“ 부친이 프로이센의 신교도였던 베테는 자신이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유대인이다 보니 독일에서 그의 지위가 어떻게 변할지는 불을 보듯 뻔했다. 베테는 갓 취임한 교수직에서 쫓겨났다. 유럽의 지식인들은 사상 최대규모의 이주를 시작했고, 베테도 그 대열에 동참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었다. ”
『파인먼 평전 - 괴짜 물리학자가 남긴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이정표』 275p, [로스앨러모스]중 '전함과 쾌속 어뢰정'중에서, 제임스 글릭 지음, 양병찬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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