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대신 호젓한 MIT도서관을 찾아가 새 노트를 펴고 맨 앞장에 "내가 모르는 것들"이라고 적었다. 그러고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물리학 지식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공부법은 나중에 파인먼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몇 주 동안에 걸쳐 물리학을 갈래별로 분해하여 윤활유를 바른 다음 다시 조립하면서 어설픈 부분이나 불일치하는 곳이 없는지 낱낱이 점검했고, 주제별로 핵심사항을 골라내려고 애썼다. ”
『파인먼 평전 - 괴짜 물리학자가 남긴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이정표』 207p, [프린스턴] '아우라'중에서, 제임스 글릭 지음, 양병찬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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