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D-29
안녕하세요 😄 당첨됐다고 문자왔어요! 안그래도 기분이 저조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 주어서 힘이 납니다👍👍 한달 동안 잘 부탁드려요
질문1.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공간이요. 혼자 있는 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보다 좀 더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그림이 필요할 때가 있더라구요. 질문2. 저는 빈에 1년 간 체류한 경험이 있어서 미술사박물관을 연간권을 끊고 여러 번 갔었습니다. 벨라스케스 작품들과 성모자를 그린 그림들을 가장 좋아했었어요. 책에 나오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라 이 책을 꼭 읽고 싶었어요.
앗 저도 벨라스케스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윗 댓글인 모시모시님도 같은 화가 이야기를 해서 반가워 댓글을 달아봅니다. 빈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벨라스케스 작품은 어디서도 멋지군요. ㅎㅎ
12월 들어 가장 관심 있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북클럽에 당첨되어 너무 좋습니다. 미술관이란 공간에 관련 된 책이라 관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상실을 어떤 과정을 통해 회복해 나아갈 지 그 과정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읽고 글 남기겠습니다. 미술을 전공한지라 여행을 다닐 때면 꼭 유명한 미술관은 들러보려고 하는데요. 교과서나 책에서만 봤던 작품을 실제로 보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좋아했던 작품은 실제로 봤을 때는 조금 실망하기도 하고 별 생각 없었던 작품은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게 감탄을 하기도 하구요. 아직 메트로폴리탄은 가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사진을 열심히 찾아보게 될 것 같네요. 가장 좋았던 미술관들은 마드리드에서 갔던 프라도 미술관과 소피아 미술관이었는데요 벨라스케스와 피카소 작품들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어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한국에서는 미술관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닌데요,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여서 미술관이 너무 붐비더라구요. 붐비는 곳을 싫어하는 극I인지라 자주 안가게 되네요. 요즘은 장욱진 전시회에 아이들과 같이 가 보고 싶어 기회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반가워요! 볼만한 전시 너무 붐빈다에 극 공감해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미술을 접하게해주면 좋은것같아요. 전공하셨다니 느끼는 깊이가 다를것 같아 부러울 따름입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마무리와 2024년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1. 저에게 미술관이란 차분한 공간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정말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예술인의 세계란 어렵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만의 감상을 찾으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2. 평소에 다니는 미술관은 없고 전시에 따라 다니는 편입니다. 또 저는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을 꼭 가보고 싶습니다. 고흐 관련 책,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컨텐츠로 접했는데 실제 작품을 본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릴때 미술을 전공을 하고 싶었지만 살다보니 그 길과는 다른 곳에 있게 되더군요. 제게 미술관은 그래서 향수이며 부러움이고 또 새로운 자극을 받는 곳입니다. 지금은 간혹 관심이 가는 작가가 있을 때 가끔 찾게 되지만 어쩌다 우연히 울림을 주는 작품을 만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얼마전 큰 전시가 있었 던 라울 뒤피를 그렇게 알게되었거든요. 시대 작가전에서 한 작품에서 그 필체며 색감이 좋아서 마음에 담았었는데 단독 전시로 만나니 더욱 다른 세계를 접하게 되더군요. 이 소설에서 그런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읽게되어 기쁩니다!! 미술관이야기가 나오는 책은 무조건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 책은 더욱 기대가 큽니다! 1. 미술관은 제게 여유부리는 사치공간입니다. 특히 고적한 미술관에서 천천히 작품 감상할 때, 개념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생각에 빠질 때면 늘 돈은 별로 안들지만 생각의 사치를 부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느껴져서 좋습니다. 2. 풍경이 멋진 과천현대미술관이 좋아서 사계절 찾아갑니다^^ 전시가 좋은 한남동의 타데우스로팍갤러니나 페이스 갤러리, 국제 갤러리도 좋아해요^^ 여행을 가면 건축미가 출중한 미술관들을 꼭 갑니다^^
메트로폴리탄에 매일 출근하는 경비원의 일상이 궁금하네요 진짜 많은 관람객들을 만날텐데 그들에게도 예술을 음미할 시간이 있는지 .. 궁금해서 신청했어요
그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어 자주 데리고 가게 되는 곳이에요. 아이들의 눈에 비친 이미지는 어른이 보는 관점과 다를 때가 있어 저도 깜짝 놀랄때가 많답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배우는 공간이에요.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인사동에 있는 소규모 전시들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기회가 된다면 루브르박물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질문2' 에 대한 답변 호암 미술관에 가보셨나요? 사실 자주 간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기획 전시가 잦지 않아 1년에 한번 정도 가는 곳이긴 하지만 제일 힐링이 되는 곳이예요. 5월쯤 김환기 작가님의 전시도 있었구요. 날씨 좋은 5월 희원이라는 전통정원에 앉아 미술관을 바라보고 있으면 평온해지는 그 느낌이 좋아 꼭 5월쯤 방문합니다. 희원에서 나와 저수지? 같은곳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 공작새도 만날 수 있어요. 자연과 미술과 내가 하나가 된 호암 미술관 꼭 가보세요
안녕하세요. 미술서적 읽기가 취미인 오늘이입니다. 기존의 미술서들과 다른 시각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책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질문1. 저는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해요. 즐겨하고요. 하지만 마음이 불안할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미술관을 더 자주 찾습니다. 저는 명상이 참 힘든데 그림 앞에 서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작품만 보고 생각할 수 있어서 명상이 되는 기분이거든요. 저에게 미술관은 말 그대로 마음의 안정을 주는 공간입니다. 질문2. 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을 좋아해요. 또 국제갤러리와 장욱진미술관도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아! 뮤지엄산도 거리가 있지만 계절마다 가보는 편이에요. 각 미술관과 갤러리마다 차이점이 명확하고 좋아하는 포인트가 달라서 갈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고 옵니다. 지추미술관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월터드마리아, 모네, 제임스터렐 딱 3명의 작품만 전시하고 안도다다오의 건축물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크면 꼭 가보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지식은 잘은 모르지만 보는걸 좋아해서 미술관을 종종 찾았는데 엄마가 된 이후로는 시간과 여유가 허락하지않아 못 가고있어요 ㅠㅠ 저에게 미술관은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즐기게 해주는 공간이에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가보지 못했는데 다녀와서 이 책을 읽었다면 좀 더 공감이 되었으려나요 ㅎㅎ 다음번엔 꼭 가보고 싶습니다 :)
아 이게 기존 채팅모드와 게시판 모드가 보기 편한 레이아웃만 다른게 아니라 게시글 소팅도 다른가 보네요~ 어제 책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고, 전날 선정되었다는 감흥을 남기기만 했어서 이끔이님의 질문에 그제야 답변을 했는데 게시판 모드에선 그 화제의 답변이라 최신글로 제일 아래 노출되는 것이 아니어서 왜 그런가? 오류인가; 전에 모임이 아닌 블로그에도 저장이 되는 동안 저장을 또 해서 그런지 중복노출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채팅에는 아래에 노출되는군요! 한동안 뜨음했어서 다들 잘 알고 계신 사실을 이제야 인지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암튼 책이 왔는데 벌써부터 저릿하네요~ all the beauty in the world라ㆍㆍ 행복한 세상에 있고 싶어서 놀이공원에서 알바를 했던 21살이 있었습니다. 피붙이를 잃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모아둔 공간에 잠입하듯 들어가기로 결정했던 뉴요커 기자가 펼쳐주는 세계 속으로 자알 들어가볼게요:)
1. 저는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공간들을 좋아합니다. 작품에 스며드는 순간들보다 그 공간들이 주는 느낌이나 분위기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기회가 있을때마다 미술관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굵직한 전시회는빠트리지 않는 제가 되었습니다. 2. 6월 이슬비 내리는 평일 친구들과 다녀온 '과천현대미술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차로 가지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미술관까지 가는 길에 자욱했던 비안개, 미술관 옥상에서 보았던 비 그친 산의 초록이 내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압구정 '송은' 갤러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작품을 보며 작가의 창의성이 저의 뒤통수를 치는 기분좋은 느낌을 받은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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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장 ■■■■ ● 함께 읽기 기간 : 12월 11일(월)~ 12월 13일(수) 1장.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 2장. 완벽한 고독이 건네는 위로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책 잘 받으셨나요? 녹색 빛깔에 미술관 모습이 옅게 배경으로 보이는 겉표지가 마음을 절로 차분하게 만드는 것 같지요? 여러분이 소개해 주신 많은 미술관도 잘 기록해 놓았어요. 한 군데씩 천천히 방문해 보려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웅진지식북클럽, 시작해볼게요. 비 내리는 월요일인 오늘부터 1장과 2장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1장에서는 작가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 일을 처음 시작하는 날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2장에서도 경비 일을 하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 미술관을 같이 살펴보는 마음으로 글을 읽게 돼요. 그리고 궁금해집니다. 그가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된 이유가. 여러분이 1장과 2장을 어떤 마음으로 읽으실 지도 무척 궁금합니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이 우리들 각자의 마음 속에 들어왔는지도 나눠보려 합니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책에 나온 작품들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많이 어렵지 않아요. 가장 마지막에 있는 아래 1-3 질문에서 좀 더 설명드릴게요.
그 미술관들을 다 가보실거라구요?! 저자의 인스타는 팔로우를 했습니다. 메트 작품들을 이렇게 손 안에서 볼 수가 있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여러분은 1, 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기대했던대로 Met museum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자가 경비원으로 일하게 된 과정이 생각보다 느리게 전개되어서 궁금증이 쌓여 답답하지만 곳곳에 첨부한 스케치가 상상력을 자극하고 거기에 밑에 첨부해주신 링크로 가서 실제 그림들을 보며 책을 다시 읽으니 저자의 경험이 훨씬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네요. 다소 형식적이고 딱딱한 번역투가 자전적 에세이에 몰입하는데 다소 거리감을 느끼게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적응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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