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

D-29
바다소 님의 후기를 읽고나니 크리스마스에 다시 꺼내 최애 에피소드를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도서 수령 인증 마감 날짜를 착각했어요.ㅜㅠ 죄송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0rMROBRhSl/?igshid=MzRlODBiNWFlZA==
이별한 뒤에 안좋은 이야기는 나누면 남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느낌이라 넋두리하기도 미안해지는데 이런 보험이 있으면 터놓고 말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커피 두 잔 값보다 저렴한 보험료, 충분히 납입할 만하죠?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읽기 모임을 진행하며 저도 다시 <BU 케어 보험>을 모임 속도에 맞추어 읽어 보고 있는데요. 몇 번을 읽어도 새롭게 좋은 문장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것이 소설의 매력😆 두번째 미션 드립니다. 현재까지 읽은 부분까지의 문장 중, 여러분의 마음속에 가장 와닿은 문장을 ‘문장 기록’ 버튼을 활용하여 남겨 주세요! [~12/15(금)]
쓸데없는 오지랖이 우주만큼 광대한 분이, 정작 눈치는 속눈썹 한 가닥만큼도 장착하지 않아 애통할 따름이었다.
BU 케어 보험 p.171, 이희영 지음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긴다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별일 다 생기는 세상에서 꾸역꾸역 살아가는 게 또 삶인 것 같았다.
BU 케어 보험 58p, 이희영 지음
그는 가끔 마주의 가슴에 핀 곰팡이들을 도려내려 했다. 마치 그 부분만 떼어내고, 그 시기만 잘 넘기면 모든 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믿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피었다는 건, 이미 그 관계는 보이지 않는 권태와 무의미의 균으로 잠식되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모른 척하기는 마주도 마찬가지였다.
BU 케어 보험 69p, 이희영 지음
'그냥 나를 보험으로 생각했나봐요. 외롭거나 힘들 때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BU 케어 보험 72p, 이희영 지음
환승 연애 알아. 사람을 갈아타는 거잖아. 뭐 예전에는 없었겠니? 만나고 헤어지고 다른 인연 만나는 게 다 사람 갈아타는 거지. 그런데 아무리 가까운 노선으로 갈아타려 해도 우선 지금 타고 있는 곳에서 내려야 할 것 아니야. 그 사람, 그 자식, 아니 그 새끼는 안 내렸잖아. 그러니까 사고가 나는거지."
BU 케어 보험 74p, 이희영 지음
마주가 잃어버린 건 어쩌면 그 툭탁거림인지도 몰랐다. 싸우고 다투고 두 번 다시 안 볼 것처럼 뒤돌아섰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만나서 하하거리는 바보 같고 유치한 시간들, 그 당연한 순간순간들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아니, 잃어버렸다.
BU 케어 보험 91p, 이희영 지음
마음에 담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요. 🥲
손발이 맞지 않고 어딘가 삐격거리지만, 그것마저 다정해 보이는 모습. 그렇게 서로 맞춰가는 과정은 악기를 조율할 때 나는 작은 마찰음과 비슷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연주는 바로 그 소음으로부터 시작된다.
BU 케어 보험 92p, 이희영 지음
어설픈 민간요법이 오히려 병을 키우듯 어설픈 위로는 가슴에 더 큰 상처만 남긴다.
BU 케어 보험 110p, 이희영 지음
인간은 왜 사랑이 커질수록 두려움도 똑같이 몸피를 키울까.
BU 케어 보험 159p, 이희영 지음
세상에 똑같은 얼굴과 성격이 존재할 수 없듯. 가치관과 성향이 각자 다르듯, 사랑도 저마다 고유하다는 사실이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다.
BU 케어 보험 166p, 이희영 지음
"썸도 은근히 중독됩니다. 그 이상은 귀찮고 두렵거든요." 썸이란 환상의 안개가 걷히면, 비로소 사랑이 제 본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관계가 또렷해질수록 상대에 대한 실망과 미움이 커지고 자연스레 후회와 아픔이 따라붙는다.
BU 케어 보험 191p, 이희영 지음
"사랑이든 삶이든 누구나 다 그렇게 깨지고 부서지며 살 아요." 특별한 용기나 굳은 신념으로만 앞으로 나아가는 건 아니 다. 그저 그렇게 습관처럼 발을 내딛는 것이 삶이다. 돌부리를 피할 방법도, 함정을 예측할 줄도 모른다. 비나 눈이 오면 요령껏 피해 가지도 못한다. 바보처럼 차가운 눈비를 고스란히 맞고 흠백 젖는다. 삶도 사랑도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실망하고 후회하고 권태기가 찾아오면 모진 소리도 들는다. 그리고 상대에게도 똑같이 내밸는다. 결국 직접 부딪쳐볼 수밖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이별을 보며 어디 하나 같은게 없는게 사람의 인생이구나 느낍니다. 예측도 불가하고 학습하거나 경험한 것이 백프로 그대로 적용되지 않기에 우리는 사랑의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더 값진거겠지요.
왜 인간은 상대의 선함을 귀하게 여기지 않을까? 왜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이용하려 들까? 세상에는 그런 뻔뻔함이 너무 많았다. 가장 고귀하다는 사랑으로 묶인 관계일수록 더욱 심했다. 그만큼 가해자의 지배와 요구는 치밀하고 잔인했으며 또 파괴적이었다.
BU 케어 보험 237p, 이희영 지음
그녀는 문득 나이테를 떠올렸다. 잘리고 부서지고 베여야만 볼 수 있는 무늬. 그것은 나무가 살아 온 세월의 혼적이자 폭풍과 가뭄을 견더낸 증표였다. 인간들의 이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와해되고 깨지고 부서져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었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누군가의 인생 테에 아프고 또렷한 흔적을 남긴다.
BU 케어 보험 241p,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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