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끝나면, 또 다른 시간이 밀려올 것이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길로 가면 되는 거였다. 어쩌면 삶은 생각보다 명료했고, 그만큼 단순했다.
『BU 케어 보험』 p.92,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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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북스
💜안녕하세요! 자이언트북스 편집자 H 입니다. 『BU 케어 보험』 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원고를 보면서 얼른 이 소설에 대해 많은 사람과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독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기뻐요. :) 소설 읽으시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해드릴게요! 😊💜
책 펼치면 바로 다 읽어버릴 것 같아서 시작하기를 기다렸어요! 차근차근 따라가보려고요 ㅎㅎ 표지도 너무 예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군두근
자이언트북스
모두 도서 잘 읽고 계시나요? 꿀같은 주말에 읽기 위해 아껴두는 독자님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든 짧은 생각도, 기~인 감상도 함께 이곳에서 나누며 읽어나가보아요 🥰
빠다코코넛
하트 안에 페인트칠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페인트 소설의 제목이 다시금 떠오르기도 했어요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주듯이 페인트칠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뭇
정말 후루룩 다 읽었어요!! 나 대리와 안 사원의 미래가 궁금해지는데요ㅎㅎ
Kiara
55-56 페이지에서 개구리가 되었다는 얘기 읽으면서..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거.. 어쩌면 너무 뻔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가볍게 시작한 사랑때문에 상대는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입게된다"고 생각하니 더 속상하고 가슴아프고 그랬어요.. ㅠㅠ 하지만 57페이지에 "사내의 한마디 한마디가 바늘이 되어 온몸을 찔러댔다" 찔리기라도 하냐. 화가 나기도 했고.. 피하는거 속이는거 영수 너 그러는 거 아냐. 혼자중얼중얼.. 거리면서 전철에서 책 읽었어요... ;;;
“ 그는 가끔 마주의 가슴에 핀 곰팡이들을 도려내려 했다. 마치 그 부분만 떼어내고, 그 시기만 잘 넘기면 모든 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믿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피었다는 건, 이미 그 관계는 보이지 않는 권태와 무의미의 균으로 잠식되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모른 척하기는 마주도 마찬가지였다. ”
『BU 케어 보험』 _p.69_,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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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ra
"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고객님만큼 많이 웃어준 사람도 없었을 거예요."
"......"
"사랑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지속될 수 없으니까."
『BU 케어 보험』 _p.87_,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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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언니
“ 밤이 되자 파도 소리가 가까워졌다. 둥근달이 바다에 은회색 길을 열어놓았다. 별빛이 내려와 치어 떼처럼 길 위에서 뛰어놀았다. 밤은 세상의 밝음을 지우는 대신 반짝이는 것들을 무심한 듯 어둠속에 흩뿌렸다. ”
『BU 케어 보험』 P.157,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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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송송
괜찮으십니까..
『BU 케어 보험』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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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사랑이든 삶이든 누구나 다 그렇게 깨지고 부서지며 살아요.
『BU 케어 보험』 193쪽,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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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이희영 작가님 작 품 중 가장 발랄한 느낌이네요. 나대리와 안사원의 케미 덕분에 시트콤이나 로맨틱 코메디 보는 것 같았어요. 이별이란 소재의 무게감 때문에 일부러 밝은 캐릭터를 등장시키신걸까요. 그 매력에 한참을 빠져 읽다 마지막 장을 덮고나니 사랑의 여러 모습에 대해 생각이 많아집니다. 너무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게 이별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주셔서 좋았습니다. 표지부터 주제, 엔딩문장까지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려요!
자이언트북스
바다소 님의 후기를 읽고나니 크리스마스에 다시 꺼내 최애 에피소드를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