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함께 읽기

D-29
반갑습니다:)
폭력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최소한, 짜증난 사람 건들지 않기, 더울 땐 특히 더 조심하기, 되겠네요.
짜증난 사람 옆에서 꼭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죠. 습도 높은 더운 날은 스치기만 해도 불쾌하고 그러니 더 조심을🤣
저는 조금 심한 ‘a유형 행동 양식’ 인 것 같습니다 ㅠ 그나마 와이프는 완전 느긋한 b유형이거든요. 짜증 나는 상황에서 ‘그럴 수도 있죠’라고 말해주면 저도 좀 감정이 가라앉긴 하더라구요 ㅎㅎ
잘 만나신 거네요 :)
남자가 폭력적인 대응을 하는 이유엔 번식의 욕구가 있는데 남자들도 여자들이 폭력적인 남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걸 알곤 남자 앞에서만 주로 폭력을 휘두른다는 게...아, 진화가 얄궂어... 그리고 뭔가 인류 전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좀 줄어들면 어쩌면 진정한 세계 평화가 찾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폭력 예방책이 효과가 있지만 투자하는 비용은 극히 적군요. 학교가 대학진학을 위해 성적 줄세우기로 심화 될 수록 폭력적인 성향이 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 같구요. 503쪽. 분노조절 치료법이 나오던데요. 저는 조금 열받는 상황이 오면 자비경을 떠올리면서 진정을 하는 편이에요 ㅎㅎ(특히 운전할 때)
이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지? 라고 생각한게 엊그제 같은데. 남은 페이지 보니까 200쪽 정도. 곧 끝이 보이네요 ㅎㅎㅎㅎ
그러니까요. 뿌듯합니다 :)
여자는 운전을 못 한다는 편견에 대처하는 저만의 방식. 앉을 때마다 잔소리를 늘어놓던 아빠를 옆에 못 앉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았고요. 가끔 저와 운전경력 비슷한 남자분이 옆에 앉아서 운전학원 강사님처럼 옆 차선으로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까지 봐주면 그냥 봐주게 내버려두면서 편하게 운전해요. 뒤에 차 오나요? 물어보면 무지 열심히 봐줘서 편하더라고요. 주차할 때도 열정적으로 봐주고요...저 진짜 주차 잘 하는데. 암튼 편견과 고정관념 또한 자기 이익을 위해 쉽게 취하는 태도네요.
편견과 고정관념을 유리하게 이용하시고, 상황을 장악하시는군요 ㅎㅎㅎ
“그렇다고 내가 성차별주의는 아니야. 그저 차별 철폐 조치가 역차별을 불러온다고 생각할 뿐이지.” 매사에 이런 식으로 돌려서 까는 친구가 있어서 점점 만나기 꺼려지고 있어요 ㅠㅜ
친구라면 한번 솔직하게 말해보심이...어떨까 생각하지만 쉽지 않겠지요? 요즘 이런 논리로 무장한 사람들이 많은 것같아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삶에서 실패하거나 세상으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을 받은 사람들이 부정적 고정관념의 대상(유대인 등)을 무시하게 되고, 그들을 무시한 결과로 자존감이 높아졌다니...전 좀 끔찍하네요. 세상엔 실패한 사람 투성이고 그들은 늘 자존감 회복을 꿈꿀텐데요 ㅠ
미워할 대상을 찾겠죠 ㅠ
긍정적 기분이 고정관념을 더 많이 형성하게 된다고 해서 좀 놀랬어요.
100개 방이 있는 기숙사에서 근처 방 친구들과 점점 같은 의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요즘엔 인터넷상에서 페친 인친들의 의견을 서서히 내면화 하는 것과 같은 집단화같아요. 물론 애초에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페친 인친으로 받아들이긴 했을 테지만 새로운 사안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자주 접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떠올리게 될 것같아요. 암튼 주말 잘 보내세요 ㅋ
지도자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있다는데 우리나란 안 보는 것 같죠...? 물론 미국도 이거저거 다 안 본 적이 있죠. 그나저나 링컨 대통령 키가 193이었다니. 정말 컸네요.
우리나라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원하는 얼굴형이 ㅎㅎ 턱수염만 인상적이어서 키가 그렇게 큰지 몰랐어요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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