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월출산 아래에는 우리차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야생차밭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 정약용이 18년 동안 강진의 차를 맛보고 반해서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도 강진의 제자들에게 차를 만들어 보냈다고 합니다. 스승이 돌아가신 후에도 제일 어린 막내 제자 이시헌은 스승의 아들에게 차를 보내고, 제자가 돌아가신 후에는 제자의 아들이 대를 이어 차를 만들어 보냈답니다. 스승의 방식으로 만든 차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게 차를 뺏기지 않겠다며 최초의 차 상표 <백운옥판차>를 만든 분이 막내 제자의 후손인 이한영선생입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는 이한영 선생의 고손녀가 매년 봄마다 월출산 대숲 아래의 차를 따서 만듭니다.
차문화가 유행한 고려시대에도 차를 사랑했던 다산의 시대에도 <차와 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과 차를 마시며 차밭을 거닐고 차를 만들어보는 겨울 문학여행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향기로운 차향을 즐기며 옛 한옥에서 함께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얘기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간 : 2023년 12월 16일~17일 (1박2일)
장소 : 전라남도 강진군 백운로 107 '이한영차문화원'
비용 : 5만원 (한상찻자리 비용)
인원 : 30명
이한영차문화원이 궁금하시면 아래를 봐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okpancha/
https://www.1st-tea.kr/
1박 숙박비와 서울에서 강진을 오가는 버스, 16일 저녁, 17일 아침,과 점심, 차만들기 재료 등은 모두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예정) >
12월 16일 오전 10시 양재역 (또는 시청역) 집합
~ 오후 3시 이한영차문화원 도착
~ 오후 4시 휴식
~ 오후 6시 다도체험
~ 오후 8시 저녁식사
~ 오후 10시 차와 함께 책읽기
~ 이후시간 별보기 야간 산책 등등 자유시간 및 취침
12월 17일 오전 9시 아침식사
~ 오전 11시 차 & 월남마을 산책
~ 오후 12시 30분 차담 (차와 함께 이야기)
~ 오후 2시 점심 식사 후 출발
~ 오후 7시 서울 도착
* 위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나 시간은 조금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역에 계신 분들 중에 현장으로 개인적으로 오셔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 여행 모집이 종료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임 전 수다를 통해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Q&A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향기로운 차와 함께 하는 겨울 독서여행 "서다(書茶)"
D-29
엄마별모임지기의 말
엄마별
이한영차문화원 옆에는 10만평이나 되는 아름다운 차밭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푸른 찻잎을 볼 수 있어요.
엄마별
동백나무 숲 길을 따라가면 숨어있는 비밀의 저수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의 구름마저 거울처럼 담긴 저수지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돌멩
@엄마별 안녕하세요! 좋은 모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숙박장소는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교통수단은 시외버스인가요?
엄마별
@돌멩 교통은 버스를 대절할 예정입니다. 숙박은 인근의 한옥마을의 한옥 또는 20분 거리의 K스테이 호텔을 이용할 에정입니다.
돌멩
감사합니다!
haruna
함께같이가는 동행은 숙소를 같이 쓸수 있는걸까요?
혹시 방은 몇명이 쓰는걸까요??
엄마별
@haruna 네. 호텔에 가면 2인 1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잘 모르는 분들도 여성은 여성분끼리 남성은 남성분끼리 하루 같이 주무셔야 해요. (사전 고지하는 걸 깜박했네요. 공지문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엄마별
@haruna 함께 가는 분들은 같은 방을 쓰실 수 있습니다.
냥냥이3
모임지기님 트리플 숙소가 가능하면 부탁드려봅니다. 3명이 함께 신청했는데, 한명만 다른숙소 사용이 애매해서요. ^^ 2인 1실만 있으면 어쩔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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