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얼굴들] xx년대 설명들만 뛰어넘어 읽었다. 한국영화사는 참 평탄한 적이 별로 없었다. 독재 아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없었을까. 70년대에 TV가 도입되고 검열에 의해 자극/선정이 강해지고 80년대 전두환 정권이 신체 노출 수위를 파격적으로 허용하며 그 피크를 찍는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읽기
D-29
서정
서정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를 조금 읽었다. 도저히 순서대로 읽지 못하겠는 책이 있다. 이 책도 처음 빌릴 때도 지금도 되는대로 펼쳐서 읽고 있다. 아마 미래인들에게 이 시기는 정작 중요한 것에 별 관심이 없었던 인간들의 시대로 기록에 남겠다.
서정
[산책]을 읽었다. 김이은의 담담한 제목 짓기와 간결한 내용진행은 어쩌면 심심하게 느껴졌다. 부동산에 대한 강렬한 양가감정이 거슬린다.
서정
[세리의 크레이터]를 읽었다. 정남일은 조금 황당스러운 소재를 밀고 나가는 재미가 있다. 소설계에 신도심 거주자라는 새로운 인구 집단을 계속 그리기로 했나?
서정
[부표]를 읽었다. 이대연은 내가 문장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어떤 이들은 가끔 단편 소설을 글을 채워 넣어 완성하기도 하는데 이는 심혈을 기울여 썼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을 더 읽고 싶어 보 니 [이상한 나라의 뽀로로] 단 한 권만 있었다. (단편집으로 보인다.) 경인 일보에서 1년 정도 영화평을 연재했다. 소설을 사서 읽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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