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문학과지성사] 정지돈 작가님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함께읽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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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X문학과지성사] 정지돈 작가님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하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외 24인의 작가님들이 초청되어 대담 및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참가작가인 정지돈 작가님 책을 함께 읽고 완독 리뷰를 하면 완독한 만큼 한국문학번역서가 기부돼요! 참가작가 작품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서울국제작가축제 더 재밌게 즐겨보세요! 🔽<그믐X서울국제작가축제> 함께읽기 챌린지 안내🔽 https://www.gmeum.com/blog/SIWF/1954 정지돈 – 『모든 것은 영원했다』 “이 소설은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증언이다” 어제를 보여주는 미래의 책 또는 오늘을 사유하는 어제의 책 인용과 질문과 농담과 아이러니로 연결되는 정지돈이라는 소설 『모든 것은 영원했다』는 한때 미국 스파이로 오인 받던 공산주의자 현앨리스의 아들인 실존 인물 ‘정웰링턴’의 삶을 주축으로 삼는다. 정지돈은 건조한 정보에 풍부한 허구를 뒤섞고 필연과 우연, 회의와 믿음을 오가는 진지한 담론에 실없는 농담을 교차시키면서 정웰링턴과 그 시대 사람들에게 지면을 내어준다. 흩어져 있던 이미지, 자료와 텍스트가 정지돈을 경유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인용과 질문과 아이러니로 가득 찬 이 지적인 책을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통해 생각”하며 보내진 편지? 정지돈이 큐레이팅한 전방위 네트워크? 작가는 아마도 특유의 방식대로 응수할 것 같다. 제 소설 “전체를 통칭할 수 있는 말은 없고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니콜라 레). 무엇이라 부르든, 지나간 세기의 기록이 어떻게 오늘 우리의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그의 접근 방식에 동참해보기를, 『모든 것은 영원했다』 속 겪어본 적 없는 그리운 세계를 방 안에서 경험해보기 바란다. 모집기간 : 8월 7일 - 8월 11일 오후 12시까지 ('추가 정보 입력' 클릭!) 챌린지 진행기간 : 8월 14일 - 8월 25일 *챌린지 종료 후 리워드 제공을 위해서 참여 하시는 분들은 모두 '추가 정보 입력’ 작성 부탁드립니다! 💙챌린지 우수 참여자에게 문학과지성사 신권을 리워드로 제공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중간중간 모임장이 던지는 미션을 수행하면 제공되는 또 다른 리워드도 있습니다💕
챌린지 종료 후 리워드 제공을 위해서 신청하신 모든 분들 구글폼에 '추가 정보 입력'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이번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에는 <모든 것은 영원했다>의 정지돈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수다 – 쌓인 책을 뒤로 하고'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어요! 함께읽기 챌린지와 더불어 이번 서울국제작가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수다 – 쌓인 책을 뒤로 하고' 프로그램 알아보기👇 https://siwf.or.kr/program-10/
책 제목이 눈에 바로 띄어서
올해는 더위도 길고 비도 많이 오고 하는. 여름인거 같네요 책 한줄이라도 같이 읽다 보면 마음 안저이 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독자님. 책 제목이 바로 눈에 띄었다니 기쁩니다! 독자님의 여름에 저희 책이 함께 하길 바라요. 고맙습니다! 자유로운 감상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문학과지성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정지돈 작가님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함께읽기 챌린지에 신청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 짧은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모임이지만 그 어떤 시간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첫 질문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모든 것은 영원했다”입니다. 작가는 이 문장을 알렉세이 유르착의 저서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에서 빌려 왔다고 밝힙니다. ‘사라지기 전까지’라는 전제를 걷어낸 순간, 정 웰링턴의 삶이 과거 속에서 영원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독자님들께는 제목이 어떻게 다가왔나요?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2005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후기 소비에트 시기 문화 연구의 붐을 일으킨 책.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를 살아간 사람들이 현실과 관계 맺었던 방식에 대한 기존의 상투적인 가정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소비에트 시스템의 본질에 놓여 있는 역설을 해명한다.
챌린지 우수 참여자에게 문학과지성사의 신간을 리워드로 제공해드려요. 서울국제작가축제를 향한 기대, <모든 것은 영원했다> 도서에 대한 자유로운 감상, 질문에 대한 답변 등 편안한 대화가 오가길 기대합니다! 💙
도서 구입했습니다. 표지가 너무 예뻐요~ 천천히 읽고 질문에도 답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지가 너무 아름답지요 :-) 천천히 읽으며 감상 나눠주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든 것은 영원했다』 제목을 읽자마자 '모든 것은 순간이다' 라는 문장이 겹쳐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 영원과 순간, 어쩌면 정 반대에 있는 단어인데도 늘 세트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제목에 대한 또 다른 감상을 떠올리실지 궁금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수요일입니다 :-) 모두 책을 읽고 계시느라 아직 회신이 어려우신 것이겠지요?😂 문학과지성사의 신간도서,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 제공하는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리워드가 기다려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은 이번 주말에 읽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책을 읽기 전에 첫 번째 질문을 답해보자면 농담과 오해를 좋아한다는 정지돈 작가님다운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에서는 반증 가능성을 고려하여 확신하거나 100% 확률이란 말을 지양한다고 하죠. 책의 제목이 이 개념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확신을 갖고 생각을 말할 때가 많지만 그 오해가 무너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사회 체제도 견고하다 생각하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겪었고, 영원이라는 말은 본래 의미와 다르게 허구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죠. 그래서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에서 참고했다는 것을 알고 허구와 사실이 뒤엉켜 있는 책에서 우리는 오해의 정체를 알고 그것이 사라지기 전에는 거짓도 영원해보인다는 걸 아이러니하게 말해주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지돈 작가님의 개성이 드러나서 좋네요 :)
안녕하세요. 독자님. 멋진 답변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리는 오해의 정체를 알고 그것이 사라지기 전에는 거짓도 영원해보인다는 걸 아이러니하게 말해주는 제목'이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 아직 책을 읽어보시기 전이라고 하셨는데도, 답변에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책을 읽고나신 후의 감상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많은 분들이 아직 읽고 계신다고 믿으며..! 새로운 질문 드립니다. 언제든 편하실 때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 <모든 것은 영원했다>는 다소 낯선 형태로 쓰인 작품입니다. 한때 미국 스파이로 오인받던 공산주의자 현앨리스의 아들인 실존 인물 ‘정웰링턴’의 삶을 주축으로 펼쳐집니다. 파편처럼 흩어진 그의 기록을 그러모아 완성된 이 이야기는 소설이자 에세이이자 르포르타쥬이자 전기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어쩌면 작중 웰링턴의 말처럼 “그저 또 하나의 생각일 뿐”인지도 모르죠. 독자님에겐 이 이야기가 어떤 장르로 다가왔나요?
그러나 남들이라고 다를 건 없어.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꾸며낸 방향을 스스로 믿고 있다는 거였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었다. 믿는 것을 얼마나 믿느냐였다.
모든 것은 영원했다 p.102, 정지돈 지음
쉽지 않은 책이라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습니다ㅎㅎ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책이라고 해서 전기처럼 느껴지다가도 에세이 같기도 하고.. 쉽게 읽히진 않는데 자꾸 집어들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인상적인 문장이 있어 뽑아봤습니다
인상적인 문장까지 뽑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메모해두었던 부분과 같아서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낯선 장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꾸 다음이 궁금한 책이기도 합니다. 정웰링턴의 여정, 그리고 이어지는 작가님의 이야기까지, 끝까지 꼭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모든 것은 영원했다> 속 정 웰링턴의 일생은 파편화된 조각으로 제시됩니다. 몇 문장 혹은 몇 페이지에 걸쳐 불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삶의 토막은 독자의 머릿속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됩니다. 때론 아주 사소하고 무의미한 순간이 한 인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기도 해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또는 문장이 궁금합니다. ✨1번 미션! 2번 미션까지 완료해주시면 커피 기프티콘과 현장프로그램 앞좌석 리워드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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