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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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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고딕×호러×제주 (빗물, WATERS, 이작, 박소해, 홍정기, 사마란, 전건우)

테마 소설집은 역시 기획이 뾰족하고 의미가 있어야 한다. 고딕 호러라는 분위기와 제주라는 장소가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 기획이 좋으니까 작품도 좋고 시너지도 나고 표지까지 예쁘다. 그런데 아이디어부터 출간까지 기획자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는 뒷얘기를 들었다.

고딕 × 호러 × 제주
고딕 × 호러 × 제주
1109. 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마이클 파쿼)

모든 날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날이었다. 그 비극성을 성찰하고 인류애를 품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이 책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좀 고약한 방식으로 타인의 불행을 전시한다. 그래도 위로가 되기는 한다. 가책 없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도 가끔 나온다.

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 미리 알아 좋을 것 없지만 늦게 알면 후회스러운 거의 모든 불행의 역사
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 미리 알아 좋을 것 없지만 늦게 알면 후회스러운 거의 모든 불행의 역사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시즌 2 6회를 올렸습니다. ^^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시즌 2 6회를 올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소설가의 가오’입니다. ‘각오’가 아니라 가오입니다. ^^

 

https://tobe.aladin.co.kr/n/296754

 


1108.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곽재식, 구병모, 이서수, 이기호, 김화진, 조경란, 김영민, 김멜라, 정보라, 구효서, 손원평, 이경란, 천선란, 백가흠, 정이현, 정진영, 김혜진, 강화길, 김동식, 최진영)

문화일보에서 기획했고 내가 1회를 썼다. 이서수의 「우리들의 방」, 정이현의 「남겨진 것」, 김동식의 「그분의 목숨을 구하다」가 특히 좋았다. 작가들이 고른 소재나 주제는 크기가 들쭉날쭉하고 ‘2024년 한국’을 말한다면 들어가야 할 것들이 빠져 있다는 느낌도 든다. 정치 양극화라든가, 부동산 문제라든가. 거기까지 조율하기는 쉽지 않았을 테지. 응원하는 기획이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1107. 킬러 문항 킬러 킬러 (이기호, 장강명, 이서수, 정아은, 박서련, 서윤빈, 정진영, 최영, 주원규, 지영, 염기원, 문경민, 서유미, 김현)

내가 기획했고 표제작을 썼다. 한겨레신문 연재 전에 주제와 방향 둘러싸고 관계자들 조율하느라 참 애먹었는데 그래도 번듯하게 나온 책을 보니 잘했다 싶네. 교육 문제의 원인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이 다 달랐는데 그 덕분에 결도 조금씩 다르게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만족.

킬러 문항 킬러 킬러
킬러 문항 킬러 킬러
앤솔러지 <당신을 기대하는 방>에 참여했습니다.

명동에 있는 호텔 프린스는 10년 전부터 ‘소설가의 방’이라는 사업을 합니다. 소설가들에게 호텔 방을 집필실로 제공하는 고마운 사업이지요. 그렇게 해서 호텔 프린스에서 글을 썼던 소설가들이 2017년에 <호텔 프린스>라는 소설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레지던시 사업 10주년을 맞아 저를 비롯해 소설가 10명이 ‘체크인’이라는 주제로 소설집을 냈어요. 단편과 엽편 중간 정도 길이의 소설들입니다. <당신을 기대하는 방>이라는 이번 소설집에 저는 첫 번째 단편인 <고양이별의 체크인>이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체크아웃’이라는 주제의 에세이 앤솔러지 <쓰지 않은 결말>도 함께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소설가 15명이 참여했네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914096

 


당신을 기대하는 방 -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10주년 기념 소설
당신을 기대하는 방 -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10주년 기념 소설
1106. 더 커밍 웨이브 (무스타파 술레이만 저, 마이클 바스카 편)

구글 딥마인드의 설립자가 인공지능을 규제해야 한다고, 아니 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보다 강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그 주장들을 주의 깊게 읽었고 많은 부분 동의한다. 원서도 번역서도 저자는 슐레이만이라고 적혀 있는데 작가인 마이클 바스카의 역할은 뭐였는지 궁금하다. 여러 사람이 쓴 글을 엮은 것도 아닌데 ‘편’이라는 용어가 뜻하는 바가 뭘까? 번역서에는 바스카 ‘with’로 되어 있다. 인터뷰나 윤문을 했다는 의미인가?

더 커밍 웨이브
더 커밍 웨이브
1105. 인공지능과 딥러닝 (마쓰오 유타카)

인공지능 연구의 중요 성과들은 대부분 1956년부터 20년 사이에 나왔으며, 딥러닝은 50년 만에 나온 대발명이라고 평가한다. 이미지 인식 분야에 딥러닝 기법이 등장해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줬을 때 해당 분야 연구자 중에는 ‘이제 연구자로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위기감을 느낀 이도 적지 않았다고.

인공지능과 딥러닝 -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인공지능과 딥러닝 -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킬러 문항 킬러 킬러> 홍보도 하고, 한국 소설가들이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계엄 사태 이전에 한 인터뷰입니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015100005759?did=NA

1104.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스티브 브루사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개다. 그 다음은 공룡들이다. 공룡에 대한 책 읽는 게 내 길티 플레저다. 새를 왜 공룡이라고 하는 건지, 공룡이 어떻게 새가 되었는지, 소행성 충돌 전에 공룡이 멸종의 길을 걷고 있었는지 아닌지 명쾌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 지구상 가장 찬란했던 진화와 멸종의 연대기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 지구상 가장 찬란했던 진화와 멸종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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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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