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현승원 의장으로 알려져 있는 자본주의 시대 진정한 승자와 신사임당이었던 구사임당님이 유료 유투브 강좌를 마구 무료로 풀어쥬신 덕분에 들어가 본 본격 유투브로 돈벌기 강좌!에서 중요한 게 저 탐색과 노출기능이었던 것 같은데. 원랜 피아노 연습용 유투브였지만^^;
유류비의 상승과 환율로 인해 출장비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과연 이런 공허한 책에 25,000원의 가격을 책정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인가?
장강명의 '나무가 됩시다'는 서울리뷰오브북스(1호)에 실린 단편이다.
별다른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다. 장강명이란 이름은 서점 매대에서 본 기억이 있으나 그뿐이었다. 공상과학이라는 장르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금새 몰입해서 읽었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운이 남았다.
달리기와 요가를 소재로 하는 에세이를 애써 찾아 읽는다. 내가 몸으로 느꼈던 불편함과 통증을 다른 이의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 늘 궁금하다.
잡지사에서 야근과 과로와 번아웃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졌던 저자는 가로수길의 요가원에서 수행하고 발리와 태국의 요가원에서 또 수행하다가 같이 갔던 동료와 결혼하고 잠시 비건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돼지고기는 구워먹고 퇴사하고 요가 지도자 코스를 시작한다.
생애의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요가 수행으로 극복하는데 그 트라우마의 본질을 거슬러올라가다보면 잡지사 시절의 관행적인 과로 그리고 어린 시절 사립 학교 시절 교사였던 아버지가 주말 근무하고 퇴근해 낮잠 잔 아들에게 잠자는 건 죽어있는 거와 같으니까 늘 깨어있으라는 일침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의 크리티컬한 트라우마가 ‘과로’였다니! 대체 과로라는 개념이 한 인간의 인생에서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문장도 난해한데, 읽는 이가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느낄 수밖에 없는 혐오감에 주인공의 자기혐오가 겹쳐 책장 넘기기 힘들었다. 작가가 지적장애가 있는 장남을 낳은 다음해 발표한 작품이라 그냥 픽션으로 읽게 되지 않는다.
헨리 제임스의 초기 대표작. 순진하고 맹한 젊은 여인이 남자들과 어울리기 좋아한다는 이유로 부당한 비난을 받고, 다소 뜬금없는 결말을 맞는다. 작가가 그런 시대를 고발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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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책 읽는 우리들이 더욱더 많아지는 그날까지, 그믐은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국천문학회, 영국지리학회, 영국행성학회 회원인 저자의 과학 에세이. 주로 천문학에 대한 내용이고, 가끔 외계인 관련 음모론들을 신랄하지만 가볍게 조롱한다.
저자가 ‘무역이 아니라 노동 차익거래’라고 비난하는 그 경제행위가 지구적 관점에선 부의 재분배일 수도 있지 않을까. 테러방지법 등 논점이 빗나가는 대목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