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블로그
글 쓰기
[인생책 5문5답] 17. 장윤미 변호사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K fiction series

강화길 작가의 글은 젊작 단편 1편과 중편 1편을 읽었을 뿐인데, 장편을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번역된 결과물을 보느라 단편을 한 편 더 추가했네.

묘하게 빨려들어가는 흡입력을 발산하는 엄청난 여자, 인정!👍물론 이미 두루 인정받으신 작가님이시고 ㅎㅎ

서우(K-픽션 시리즈 22)
서우(K-픽션 시리즈 22)
『유인원과의 산책』 오프라인 북토크 (with 하미나) 모집✨

동물과 누구보다 깊이 소통한 여성 과학자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제인 구달 x 다이앤 포시 x 비루테 갈디카스를 연구한 사이 몽고메리의 『유인원과의 산책』을, 하미나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동물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여성 과학자들.

여성들은 어떻게 새로운 과학을 할 수 있을까?”

▪️ 일시: 5월 10일 (수) 저녁 7시 30분 ~ 9시

▪️ 장소: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바실리오홀

▪️ 참가비: 무료

▪️ 신청: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이벤트 페이지 (https://litt.ly/dolgoraebooks 링크 참고)

▪️ 신청 기간: 5월 8일 (월)까지

▪️ 발표: 5월 8일 (월) 오후 / 개별 문자 안내

✍ (p.425) 도표화된 자료보다 출판이나 수상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은 제인, 다이앤, 비루테가 이룬 선구자적 성취다. 이 여인들은 감히 우리 아닌 타자에게 다시 다가가려 했으며, 우리가 그들(베스턴의 말을 빌자면 "국경선으로 분리된 우리와는 다른 국가들의 국민이요, 이 대지의 고단함과 찬란함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 이 세계라는 단일체를 함께 공유하는 존재임을 기꺼이 인정하려 했던 것이다.

544.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

땅에서 멀리 떨어진 무언가를 열렬히 쫓고 고통스러워 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진리에 대한 사랑과 에로틱한 사랑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 과학자만 모은 책도 아니고, 작가만 모은 책도 아니다. 여성과 성소수자를 중요하게 다루지만 그들만 다루지는 않는다. 그 삶들을 특정 테마에 따라 깔끔하게 정렬하지도 않았다. 애초에 선별 기준과 순서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는 태도다.

진리의 발견
진리의 발견
543. 뉴욕타임스 과학 (나탈리 앤지어, 월데머 캠퍼트, 월터 설리번, 존 노블 윌포드, 칼 짐머 외)

19세기 중반부터 21세기 초까지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과학 기사 125편을 엮었다. 『종의 기원』 출간 당시 서평도 있고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 르포도 있다. 뉴욕타임스 과학 담당 기자들은 자신들이 뭔가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목격자임을 알아서, 투탕카멘왕의 무덤 발견이나, 달 착륙, 월드와이드웹 개발을 보도하는 기사에는 당시의 흥분과 전율이 생생히 담겼다.

뉴욕타임스 과학 - 질문, 발견, 탐구에 관한 150년간의 이야기
뉴욕타임스 과학 - 질문, 발견, 탐구에 관한 150년간의 이야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한국어 제목은 자기 계발서처럼 붙여놨는데 explaining humans가 간결하면서도 명징한 책에 대한 요약.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불킥에 가깝다. 일본 드라마에서 센빠이 역할의 샤기 컷을 한 남자 배우가 동네 주점에서 고작 맥주 몇 잔에 풀린 눈으로 거들먹거릴 거 같은 대사랄까?


"어이, 이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라고!"


혹시 제목 덕분에 더 팔렸으려나? 대조군이 없으니 파악이 불가.


자폐인이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의 렌즈를 사용해 풀어낸 메뉴얼.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환기가 되었다기 보다는 자연 과학적인 상식이 넓어졌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메타포를 사용하면 여전히 당황스러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오펜하이머

인류는 집단 무의식을 통해 같은 꿈을 꾸고 아티스트의 기이한 예민함은 그 꿈을 포착해낸다. 생성형 AI가 오펜하이머 시절의 핵무기로 비유되는 제프리 힌튼 영상을 보다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어떤 촉에 신기해하는 중.


https://www.youtube.com/watch?v=sitHS6UDMJc&ab_channel=JosephRaczynski

우아한 언어

토플 점수도 준비하고 관련 서류들도 갖췄지만 집에 일이 생겨 좌절된 유학과 그 미련. 저자는 당시 사진 미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거 같다. 연휴 내내 생성 AI에 관한 글과 영상에 파묻혀지내다가 개인의 어떤 사정을 읽으니까 둘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아득해진다.

우아한 언어
우아한 언어
542. 사회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대학 교재이지만 교양서로 읽어도 손색이 없다.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는 사람, 상황, 그리고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이라는 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여러 대목을 스크랩하며 읽었는데, 나중에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논픽션을 쓸 때 참고하려고 잘 간직해두고 있다.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
541. 통제 불능 (케빈 켈리)

사반세기 전에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 책이다. 출간 시점에는 얼마나 시대를 앞섰다는 말인지. 단순히 정보통신 기술 분야를 넘어 세계와 미래를 보는 시각 자체를 흔든다. 챗GPT와 관련한 원고 청탁이나 코멘트 요청을 받았을 때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유용하게 잘 써먹었다.

통제 불능
통제 불능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161162163164165166167168169170171172173174175176177178179180181182183184185186187188189190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211212213214215216217218219220221222223224225226227228229230231232233234235236237238239240241242243244245246247248249250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261262263264265266267268269270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301302303304305306307308309310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331332333334335336337338339
[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단순 생활자 황보름 작가님과 함께 읽으실래요?
<계급 천장> 함께 읽으실래요?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차무진의 매력은 끝이 없어라~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한국 소설이 좋아서 2> 차무진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여러분의 마지막 편지는 언제인가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가는군요](안온북스, 2022) 읽기 모임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오늘은 그믐밤] 저녁 8시 29분에 만나요
[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 봄, 시집 한 권 🌿🌷
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1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9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8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6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