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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전만 해도 꼬마빌딩이라 불리는 빌딩이나 빌라를 소유하여 월세 받아서 연금처럼 쓰는 부동산 재테크가 인기 상한가였다. 너나없이 건축비를 융자 내서 건물을 짓고 분양을 하거나 전세를 주고 분양대금이나 전세금으로 빌딩을 지어 올렸다. 알고 보면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건물주가 되는 신박한 재테크 수단이었다. 사실은 세입자들의 건물이면서도 건물주라 행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대출 이자율이 낮고 집값 상승기일 때나 통하는 방법이지 요즘처럼 대출 이자율이 높고 인구 감소로 세대수도 줄고 불황으로 돈 줄이 마르는 상황에서는 어림없는 짓이 됐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이 부동산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것과 월세가 연금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순례 주택의 주인, 김순례 씨(75세)는 도로 확장으로 받은 보상금으로 현재의 빌딩을 지어서 건축비를 은행 빚으로 채울 필요가 없었다. 따라서 빌라를 분양할 필요도 없었고 임대를 주더라도 임대료는 시세대로 받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받았다. 이런 양심적인 건축주만 있었다면 "빌라왕 사기"나 "깡통 전세" 같은 전세 사기로 애먼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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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바친 성실한 취재에 경의를 보낸다. 명일로 폐쇄는 지역이기주의나 ‘떼법’ 행위 같기도 했고, 저항권 행사나 시민불복종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어 보였다. 조합과 시공단 사이의 갈등을 공공영역이 조정해줘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대한 존재들의 자가 증식에 기댄 경제’를 결코 좋아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 기반이 흔들릴 때 그 위에 선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너무 치명적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확실히 조훈현 9단이나 이창호 9단과는 다른 캐릭터다. 그럼에도 바둑을 창작품이라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명국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인식이 있기에 “지더라도 이세돌답게”라고 적을 수 있나 보다. ‘나의 바둑’이라는 말들을 자신 있게 쓰는 기사들이 부럽다.
책 받아놓고 이삿짐 정리한답시고 많이 달리지 못했는데, 오늘은 좀 따라잡아야겠거니 싶어 들고 나온 📚
실크로드도 읽어야 하는데;;
다음엔 좀 더 신중히 신청하겠습니다 😢
답답한 마음은 자연스레 술을 부르고...
그래서 찾아간, 속에천불청송얼음막걸리 신대방점.
가게 이름 = 내 맘
청송얼음막걸리와 정구지전, 닭똥집볶음을 주문했다.
얼음막걸리는 슬러시 형태로 나오는 건가 하고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막걸리에 얼음을 띄워주셨다. '정구지' 가 뭔지도 궁금했는데 그냥 부추전이었다. 알고 보니 부추는 전국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고.
안주가 다 맛있는 안주 맛집이었다. 막걸리는 가게 이름에까지 올린 것 치고는 의외로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