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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인간의 사고 체계를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분류합니다. 시스템 1은 빠르고 반응적이며 충동적인 프로세스이고 시스템 2는 느리고 신중하며 반성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시스템 2는 대개 바람직한 장기 목표를 염두에 두는 한편, 시스템 1은 즉각적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보니 이 둘은 종종 충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두 시스템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장기 목표를 위해 단기적 보상이나 즐거움 또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자기 통제의 본질인 것처럼 설명해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심리학자들과 신경경제학자들은 신경과학의 근거를 토대로 이러한 이분법적 관점에 강하게 의문을 제기합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자기통제가 그런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하나로 수렴되는 가치기반 선택 프로세스라고 설명하지요. 다시 말해 단순히 단기적 욕망을 참거나 이겨내는 문제가 아니라 "내적 자아들 간의 협상"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초점 목표와 일치하는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대안이 충동할 때 전자를 '선택하는'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양한 이득(예: 돈, 사회적 지위,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과 비용(예: 노력, 기회비용)을 통합해서 각 선택지에 따른 객관적 가치를 주관적 가치로 변환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가치에 따라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노력과 같은 자원을 할당하는 역동적인 통합 과정을 거쳐 결정과 실행이 이루어집니다. 모두가 제한된 여건 안에서 최적의 선택을 통해 최선의 적응을 하는 것이죠.
대니얼
대니얼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
혼자
혼자
스마트 브레비티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
간결은
간결은
https://www.gmeum.com/meet/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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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리다
무너져 내리다
유순실 작가의 <순례 주택>을 읽고

한 1년 전만 해도 꼬마빌딩이라 불리는 빌딩이나 빌라를 소유하여 월세 받아서 연금처럼 쓰는 부동산 재테크가 인기 상한가였다. 너나없이 건축비를 융자 내서 건물을 짓고 분양을 하거나 전세를 주고 분양대금이나 전세금으로 빌딩을 지어 올렸다. 알고 보면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건물주가 되는 신박한 재테크 수단이었다. 사실은 세입자들의 건물이면서도 건물주라 행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대출 이자율이 낮고 집값 상승기일 때나 통하는 방법이지 요즘처럼 대출 이자율이 높고 인구 감소로 세대수도 줄고 불황으로 돈 줄이 마르는 상황에서는 어림없는 짓이 됐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이 부동산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것과 월세가 연금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순례 주택의 주인, 김순례 씨(75세)는 도로 확장으로 받은 보상금으로 현재의 빌딩을 지어서 건축비를 은행 빚으로 채울 필요가 없었다. 따라서 빌라를 분양할 필요도 없었고 임대를 주더라도 임대료는 시세대로 받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받았다. 이런 양심적인 건축주만 있었다면 "빌라왕 사기"나 "깡통 전세" 같은 전세 사기로 애먼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나머지 자세한 독후 생각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주세요)

https://blog.naver.com/lovemom94/223177119918

순례 주택(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봄 에디션!)
순례 주택(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봄 에디션!)
678.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이인규)

오랜 시간을 바친 성실한 취재에 경의를 보낸다. 명일로 폐쇄는 지역이기주의나 ‘떼법’ 행위 같기도 했고, 저항권 행사나 시민불복종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어 보였다. 조합과 시공단 사이의 갈등을 공공영역이 조정해줘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대한 존재들의 자가 증식에 기댄 경제’를 결코 좋아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 기반이 흔들릴 때 그 위에 선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너무 치명적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677. 판을 엎어라 (이세돌)

확실히 조훈현 9단이나 이창호 9단과는 다른 캐릭터다. 그럼에도 바둑을 창작품이라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명국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인식이 있기에 “지더라도 이세돌답게”라고 적을 수 있나 보다. ‘나의 바둑’이라는 말들을 자신 있게 쓰는 기사들이 부럽다.

판을 엎어라
판을 엎어라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
결국 내 인생은 내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재단되고 휘둘레고 상처받을지라도, 언제나 나는 계속해서 나와 함께 존재할 것입니다.
결국
결국
오늘의 책

책 받아놓고 이삿짐 정리한답시고 많이 달리지 못했는데, 오늘은 좀 따라잡아야겠거니 싶어 들고 나온 📚

실크로드도 읽어야 하는데;;

다음엔 좀 더 신중히 신청하겠습니다 😢

속에천불청송얼음막걸리 @신대방점

답답한 마음은 자연스레 술을 부르고...


그래서 찾아간, 속에천불청송얼음막걸리 신대방점.

가게 이름 = 내 맘

청송얼음막걸리와 정구지전, 닭똥집볶음을 주문했다.


얼음막걸리는 슬러시 형태로 나오는 건가 하고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막걸리에 얼음을 띄워주셨다. '정구지' 가 뭔지도 궁금했는데 그냥 부추전이었다. 알고 보니 부추는 전국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고.


안주가 다 맛있는 안주 맛집이었다. 막걸리는 가게 이름에까지 올린 것 치고는 의외로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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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믐밤] 저녁 8시 29분에 만나요
[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 봄, 시집 한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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