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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설 출판계약서에 등장한 새로운 조항에 대하여

 

지난해 A 출판사와 소설 계약을 할 때 어떤 조항 하나를 처음 봤습니다. 당시에 저는 이 조항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수정했는데, 올해 B 출판사와 계약을 하면서 정확히 똑같은 조항을 마주했네요. 아마 최근에 여러 문학출판사들이 이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 시작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작은 문제 하나, 따져볼 문제 하나, 그리고 거의 독소조항으로까지 느껴지는 큰 문제 하나, 이렇게 세 가지 문제입니다.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며, 출판계와 소설가들 사이에 논의가 필요하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출판 관계자나 소설가 분들이 이 게시물을 퍼 가셔서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업계 합의가 제대로 생길 때까지 소설가 분들은 계약서를 쓰시면서 이 조항을 맞닥뜨리시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문제의 조항은 [본조 ①항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자’는 직접 저작물의 2차적 이용에 관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익배분의 비율은 ‘저작권자’ 90 %, ‘출판사’ 10 %로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출판계의 변화로 인해 생긴 조항입니다. 나날이 책 판매량은 줄어드는데 반해 영상화 판권 판매가 잘 되면서 작가의 2차 저작권 수익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작가와 영상 제작사 사이를 연결해주는 2차 저작권 에이전시들이 등장했고, 그런 에이전시들과 전속 계약을 맺는 소설가들도 늘어났습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에이전시에 속한 작가들이 낸 책에서는 출판사들이 2차 저작권 수입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약서에 등장한 것이 위의 조항입니다. 풀어 쓰자면 ‘작가가 작품 영상화 권리 판매 중개를 우리 출판사가 아닌 에이전시에 맡겨도 된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우리 출판사가 판권 수입의 10%는 가져가겠다’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 조항에 작은 문제, 따져볼 문제,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 작은 문제

 

2차 저작권 판매 수입을 작가와 9대 1로 나누겠다는 조항은 의미가 모호해서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2차 저작권 판매 수입을 에이전시와 7대 3으로 나누기로 한 작가의 사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영화 제작사가 지불한 금액을 작가, 에이전시, 출판사는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 언뜻 떠오르는 대로 60:30:10로 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영화 제작사에 작품을 판매한 에이전시가 먼저 30%를 갖고, 나머지 70%가 작가의 수익이니까 그걸 다시 9대 1로 나눠서 최종적으로 63:30:7의 비율로 갖자는 말일까요?

 

혹은 에이전시는 작가를 위해 일하는 업체이니까 저 조항에서 수익을 에이전시와 작가 몫을 합한 개념으로 보고, 출판사가 10%를 가진 뒤 나머지 90%에서 작가가 에이전시에 자기 몫의 30%를 줘야 하는 걸까요? 그러면 비율은 63:27:10이 됩니다.

 

해석에 따라 작가, 에이전시, 출판사의 몫이 전부 제각각이 되어버립니다.

 

(2) 따져볼 문제

 

과거에 소설가들이 2차 저작권 판매 중개를 출판사에 맡겼을 때 출판사들은 판매 수익의 10~50%를 요구했습니다(30%가 가장 흔했습니다). 이때 그런 요구의 명분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작가의 책을 영화업체들에게 홍보하고 필름마켓에서 피칭하는 데 출판사가 공을 기울인다는 것이었습니다(실제로 그런 업무를 적극적으로 하는 출판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계약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법률 검토를 하는데 들이는 비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문 에이전시가 그 두 가지 업무를 도맡아 할 때조차 출판사가 10%를 요구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제가 문의하니 “책이 출간됐기에 영상업계가 해당 IP의 존재를 알게 된 만큼 출판사도 영상화 권리 판매에 기여했다고 본다”는 답변이 왔는데 다소 군색하게 들리는 건 사실입니다. (관심 있는 소설가들에게 “요즘 무슨 원고 쓰느냐, 초고 완성되면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문의하는 PD나 감독들도 꽤 많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출판사를 과도하게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많은 문학출판사들이 대부분의 신간에서 손해를 보다가 책 한 권에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손익분기점을 넘는 책들이 가끔 나와야 계속 다른 저자들을 발굴하고 새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책들이 손해를 본다고 그걸 작가에게 배상하라고 하는 출판사도 없고요. 이런 구조에서 역할을 하던 2차 저작권 수익이 줄어드니 출판사로서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 짐작합니다. 저렇게 출판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게 길게 보면 소설가들, 특히 신인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출판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다만 출판사들의 사정이 그러한 것과는 별개로 소설가들 입장에서는 따져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두면 저 조항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 같은데, 적어도 2020년대 초반까지는 이 조항이 흔치 않았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이 글을 씁니다. 다른 소설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큰 문제

 

OTT 시대가 되면서 2차 저작권 수익이 아주 소액으로 길게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44년에 어떤 사람이 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넷플릭스로 보고 다음 달 저에게 10원 정도의 금액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뮤지션들이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그렇게 소액으로 돈을 매달 받습니다.

 

저 조항에 따르면 저는 그렇게 10원의 수익을 받았을 때에도 거기에서 출판사 몫을 떼어줘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횡령이 됩니다. 특히 (1)에서 ‘수익’을 에이전시와 분리해서 작가가 받는 돈이라고 봤을 때 출판사에 돈을 줘야 할 의무는 온전히 작가가 지게 되지요. 죽을 때까지 여러 OTT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수익을 각 작품별, 출판사별로 정산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굉장히 잡아먹을 일일 텐데, 제가 늙고 병들어 그 일을 까먹으면 저는 횡령범이 됩니다. 실제로 그런 고발을 당할 가능성이야 높지 않겠습니다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하겠죠.

 

출판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고 저 조항을 만든 것 같습니다. 저는 최소한 저 조항에서 ‘수익’은 ‘계약금 수익’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아내가 운동하면서 알게된 이웃집이 이사를 간다고 해서 책을 아주 많이 얻어왔다. 마치 헌책방에 간 것 처럼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가지고 왔다. 책주인 아저씨는 내가 고르는 동안 거의 참견하지 않고 있다가 조용히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잔잔한데 좋아요. 라고. 아저씨는 성석제 작가의 모든 작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읽지 않는다고 했다.


나도 구름그림자를 처음 본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너무나도 맑은 봄날이었고 사성암이라는 절에 올라서 섬진강과 들판에 지나가는 구름그림자를 보았다.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구름
구름
AI시대의 인재상, 홍익인간
"학교는 상벌 체계와 시험을 없애야 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없애고 '초보자를 위한 배움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의 일(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게 인공지능(AI)시대에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손태정, 미슬토 회장,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 중

손정의(손 마사요시)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친동생이자 창업가이며, AI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온 손태정 회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방식을 변혁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방식이 어떻길래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 그가 말하는 부분은 시험을 통해 유능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분하고, 학생을 기계의 부품처럼 생각해왔던 공부를 말하는 것 같다. 학교는 왜 이러한 공부를 학생들에게 시킬 수 밖에 없었는가?

사회주의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는 생산 수단을 소유한 자본가는 노동자들을 이용해 더욱 부유해지는 반면, 노동자들의 자리는 대체 가능해지며 그 지위는 점점 더 낮아질 것이라 예측했다. 따라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 자본가들에게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마르크스의 예언이 적중하지 않은 것은 순전히 '테일러' 덕분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모든 일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며, 그대로만 할 수 있다면 생산성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삽질에도 최선의 방법이 존재하며, 초보자라 하더라도 메뉴얼대로만 한다면 장인의 결과물과 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가 메뉴얼화 시켜놓은 작업 공정은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는 곧 노동자의 임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작업장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해야 하는 사람은 작업에 대한 전문성, 이것을 메뉴얼 화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산업화 시대 수 많은 중산층을 탄생시켰으며, 이들에 의해 국가의 경제 규모도 성장해갔다. 마르크스의 우울한 예언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솔직히 말해 사라지지 않았다.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적, 경제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다수당...) 학교는 바로 생산성의 향상을 위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고, 우수한 노동력을 산업현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해 온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된다. 1차, 2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근육을 기계가 대체해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두뇌 활동을 기계가 대체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과거 농사일은 근력이 매우 중요했기에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계가 근력을 대신하게 됨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매우 높아졌다. 출력이 높은 엔진을 설계하기 위한 기계공학의 시대는 미적분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은 아무리 어려운 미적분 문제도 1초 안에 해결할 수 있다. 미적분 문제를 잘 푸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사회적 지위에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법대, 의대에는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있는 곳지만 한편으로는 인공지능과 싸워야 할 가련한 사람들이 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하고 싶은 말이 도대체 무엇인가? 공부를 하지 말자는 것인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타고 가라는 것이다. 배달을 하더라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수 많은 변수를 계산하여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경로를 알려준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 내기도 한다. 누적된 지식에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과 학교 공부는 잘하는 자기 자신만 아는 사람 중에서 누가 대중의 공감을 받겠는가? 즉 비즈니스를 잘 하겠는가?

프로페셔널의 조건
프로페셔널의 조건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펼치며


오늘 촬영을 마친 책^^

실물이 훨씬 예쁘다....

앞으로의 독모도 기대되는 마음^^



먼저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영화〈진주 귀고리 소녀』의 원작 작가라고 한다.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고생물학자이자 화석 수집가인 메리 애닝의 삶을 다루는 소설!!!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여성 과학자. 1800년대 초반 그녀의 이론은 모두 남성들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고 한다 ㅠㅠ

헨리 제임스








『헨리 제임스』 × 『보스턴 사람들』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할 두 권!!!!

헨리 제임스의 생애와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몇 년 전 영어책 읽기 모임에 나갔다. K 대학 강사님이 이끌어주시는 영어 원서 읽기 모임. 첫 시간은 헨리 제임스의 소설 『보스턴 사람들』을 원서로 읽었다. 나는 헨리 제임스가 누구인지도 몰랐었다. 영문학을 전공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라고 한다.


사실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문학사적 과도기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인식되는 『보스턴 사람들』

객관성 위주였던 사실주의 VS 주관성과 실험적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포착하던 모더니즘으로 나아가는 시기,

헨리 제임스 역시 그의 소설 중기에는 실험적인 시도를 한 후에 의식의 흐름 기법의 원형이 되는 〈나사의 회전 〉를 집필한다. 헨리 제임스 후기 작품이다. 꼭 읽어봐야지!!!!

헨리 제임스는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19세기 심리적 리얼리즘의 대표자

〈여인의 초상〉의 작가

이 작가의 중기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보스턴 사람들』

마크 트웨인과 더불어 19세기 후반 대표적인 미국 작가, 1883~ 1916이 삶, 자발적 망명자

생을 마감하기 1년 전 영국 시민이 되었다.



소설 속 등장인물 헨리 버래지는 헨리 제임스를 연상케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보스턴 배경,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작품,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짓는 소설가 김사과, 그의 관점에서 본 헨리 제임스의 생애와 문학사적 키워드!!!!!! 주체할 수 없는 기대감!!!!





#헨리제임스, #보스턴사람들, #은행나무,

#아르테, #김사과, #하버드법대,

#자발적망명작가, #arte, #클래식클라우드,

#클클32, #내인생의거장을만나는특별한여행




'그믐' 검색하기

지원사업 탈락으로 기분도 울적한 참에 '그믐'으로 검색했다.

나 뭐하고 있지 싶을 땐 가끔 그믐에 대해 찾아본다.

그믐을 "나의 숨통"이라고 표현해 주신 분이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더 많은 산소를 만들자.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 - 우리의 교사와 학생들이 세계의 BTS(The best teacher and student)가 되기를 꿈꾸며
  1. 액체근대.. 어떻게, 어디로 흐를지도 모르는 시대로 이해함. 이에 교사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자주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과연 맞을까? 교육환경 속에서 체감하는 교육과정의 변화는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으로 향하는 것 같아 찬성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이 교육과정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조차도 급작스러운데 학생 및 학부모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듯 하다.
  2. 평생 잘 배우는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단순히 정보전달을 위한 학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그것을 아는 것 조차 어렵다. 나의 배움이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라는 책의 말은 가끔 느끼긴 하지만 무언가 함께 배워나간다는 의미보다는 나의 부족을 발견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3. 자기 정체성을 재기획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무겁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듣고 배운것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성장하라는 말들이였는데,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맞춰 나의 정체성까지도 유기적으로 재기획해야 한다니... 다행인것은 재기획이지 완전히 맞추라는 의미는 아니라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만 무거운 주제이며 방향을 잡지 못하겠다.
액체
액체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인지만하고 느끼지못하는 시간을 보내옴.

지금의 내 상황과 현재를 느끼지 못하면

내 가슴을 뛰게하는 무엇가가 가다 왔을 때

나는 시간을 되돌아 아이의 감정 상태로 돌아가

고민하고 느껴야한다.


하지만... 그것도 좋을지도?

세상에
세상에
986. 게임의 여왕 (시드니 셀던)

 시드니 셀던표 똑똑하고 의지와 욕망이 끓어 넘치고 돈과 권력을 지닌 인물들이 우르르 나와 막장 드라마를 펼친다. 케이트 블랙웰의 아버지나 케이트 본인의 젊은 시절 이야기까지는 흥미진진한데 불쌍한 아들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 가능하고, 사이코패스 손녀는 현실감이 없다.

게임의 여왕
게임의 여왕
985. 꽃은 알고 있다 (퍼트리샤 윌트셔)

 식물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범죄 수사를 돕고, 법의생태학 분야를 개척했다. 25년 간 참여한 사건이 300여 건이라고. 어린 시절과 노년의 감식 작업 활동을 번갈아 보여주는 구성인데 CSI 같은 자극적인 내용은 없어도 무척 몰입해 읽었다. 저자의 곧은 마음이 느껴진다. 문장도 유려하다.

꽃은 알고 있다 - 꽃가루로 진실을 밝히는 여성 식물학자의 사건 일지
꽃은 알고 있다 - 꽃가루로 진실을 밝히는 여성 식물학자의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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