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출시되어 역대 플스 게임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고를 기록하고 메타 크리틱 점수도 나쁘지 않은 편인 마블 스파이더맨3를 함께 플레이해보려고 합니다. 그믐에서 게임 플레이 관련 모임을 해서 제대로 된 적은 없습니다만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모임지기의 역량 미달이 큰 거 같긴 합니다. 암튼 이번엔 플레이타임도 짧고 플스5가 있다면(?) 접근성도 낮은 게임이니 함께 플레이해보시죠.
마블 스파이더맨2 함께 플레이하기
D-29
메롱이모임지기의 말
메롱이
최근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보고 나서 스파이더맨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신작이 타이밍에 맞게 출시되어서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섬니악 게임즈는 호감을 갖고 있는 게임사이고요. 여기 대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도 언젠가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작 스 파이더맨은 플스4로 플레이했고 DLC 느낌의 후속작 마일스 모랄레스는 스킵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메롱이
게임을 시작하셨다면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죠. 자문자답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메롱이
첫 2시간의 인트로 보스전 샌드맨과 오픈월드 사이드 퀘스트 등을 플레이하다보니 잊고 있던 1편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패링 같은 몇가지 전투 플레이가 추가되었지만(기억은 안 나는데 1편에는 없었던 듯) 2편이 아니라 1편의 DLC 를 플레이하는 느낌. 늘 이지모드로 하기에 화려한 보스전에도 불구하고 같은 맛을 수 년이 지나서 다시 맛보는 거 같아서 급 텐션이 하락되더군요.
그러다가 4시간쯤 플레이를 하다보니 이 게임의 재미는 액션 플레이가 아니라 전투 중에도 끊임없이 떠느는 스파이더맨의 수다를 듣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2편은 피터 파커와 마일스 모랄레스가 번갈아가면서 등장하면서 비슷하면서 다른 맛의 수다를 내뱉더군요.
메롱이
인트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커밍 홈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이 만화에서 피터 파커는 모교로 돌아와서 물리 교사를 합니다. 만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겪고 교사가 퇴사하는 바람에 피터 파커가 선생님이 된다면 게임에서는 샌드맨의 난동을 수습하느라 학생들을 돌보지 않는 바람에 교사 생활 첫 날 바로 해고 당하게 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집으로『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제1권 《집으로》. 피터 파커는 평생을 고독하게 살아 왔다. 방사능 거미에게 물린 후, 자신에게 거미의 힘이 생겼음을 알게 된 그는 그 사실을 비밀로 간직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인물. 그는 피터와 비슷한 힘을 갖고서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붙거나 빌딩들 사이를 건너뛸 수 있다. 이 수수께끼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는 어떤 자들을 대표하는가? 그리고 피터를 찾아 미국에 당도한 고대의 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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