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고향숙 선생님이 등장한 이유가 궁금했다. 작중에선 유리에게 어른으로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등의 지지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데 작가가 교사가 본업이라는 것을 알고 교사의 이야기를 작품에 추가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운중고 북토크 - 10월 책 '훌훌'
D-29
yjy38
그렇구나
오~
그럴듯한 느낌입니다~
교사는 한 학생에게 미약하나마 영향력이 있길 바랄테니까...
작가님은 교사라는 직업에도 자부심?이 있어 보였어요~~~ ^^
Forev
저도 작품을 읽으면서 고향숙 선생님이 유리에게 기댈 곳이 되어줄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이라고 느꼈어요. 유리의 지지자 중 한 명이기도 하고요.
Forev
고향숙 선생님의 이야기가 작가님의 본업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점은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책을 읽고 서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Forev
2.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최대한 시도해보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작가님 또한 공들여 쓴 책 하나가 잘 팔리지 않자 다른 책을 내고 교사 일에 충실하는 등 다른 일에 열중하시며 상황을 극복하셨다고 했다.
Forev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자 이번 중간고사를 기대만큼 보지 못해 우울해하고만 있던 내가 떠올랐다. 이런 내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나도 순간의 실패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구나
책이 잘 풀리지 않자 다른 책을 냈다는 말이... 멘탈 갑!!! 이라고 느꼈습니다!!
보통의 멘탈로는 글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700페이지나 되는 글을 썼다가 다 엎다니!!! 그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잖아요 ㅠㅠ
Forev
맞아요, 아무리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지금까지 쓴 것을 모두 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문경민 작가님 뿐 아니라 작가라는 직 업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심이 느껴지네요.
그렇구나
요즘 글쓰기 관련 영상을 보며 자전거를 돌리는데...
초고는 쓰레기다!!! 고쳐쓰기를 통해 글이 된다... 이 말을 모든 작가가 하시네요 ㅠㅠ 들어내고 잘라내고 다시 엎고 시작하기... 이런 게 작가의 일인거 같습니다.
yjy38
항상 글을 쓰고 난 직후에는 완벽해 보이더라도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확인해 보면 꼭 고쳐 쓸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초고가 쓰레기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쳐 쓸수록 글이 더 나아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yjy38
본인이 일군 것을 갈아엎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설에서는.
작가는 글을 쓸 때 결단력과 과감함까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Forev
3. 책을 읽고 작품의 결말을 통해 작가님이 드러내려 하신 것이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
그렇구나
글쓰는 과정을 낱낱이 알려주셔서.. 신기했어요~
작가님 마음속에 그 주인공들이 다 살아있는 것 같아서 ...
심지어.. 쓰지 않은 결말까지도 있어서... 저도 정말 신기했어요~~
Forev
3. 미희와 세윤의 관계성이 궁금해졌다. 미희가 세윤을 유리와 주봉에게 소개해준 이유, 세윤의 입양 사실을 미희는 어떻게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작가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꼭 질문하고 싶다.
Forev
오늘 하루를 힘껏 채우시기를. 훌훌 털고 평안한 잠을 이루시기를.
『훌훌』 작가의 말, 문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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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
이 구절 읽고 밤에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렇구나
책을 읽고 아래 질문에 답을 알 것 같은 친구들 -말풍선 두 개 클릭하고- 댓글 달아주세요~~
질문 1. 미희가 세윤을 유리와 주봉에게 소개해준 이유??
yjy38
1. 미희는 과거에 세윤과 이미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둘 다 가정사가 복잡한 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기 상대적으로 다른 친구에 비해 쉬웠을 것이 고 금방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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