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혹시 시간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 머릿속에만 있는 상상의 산물처럼 말이다. 하지만 시간을 단순히 상상의 산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분명히 새것은 점점 낡아가고, 확실히 우리는 늙어가기 때문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상의 모든 것은 낡고 늙고 죽어가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변화해간다. 시간이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하기에는, 세상은 시간의 영향을 너무도 크게 받는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