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그냥 채식 자체를 좋아하긴 하거든요. 근데 만약 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면 제가 너무 철저하게 지키려고 해서... 이것저것 검열하다 보면 삶이 너무 고단할 것 같기도 해요. 아 물론 그렇다고 환경보호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나 요즘은 더더 중요한 것 같고, 제가 일하는 분야도 사실 친환경과 맞닿아있는 분야라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는 편이기도 하고요. 환경에 대해 깊이 파고들면 생각할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나누고 싶은 얘기도 많고요. 이번 편은 그런 면에서 생각할 지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가볍게 농담 하나만 더해보자면,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리너'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 가게 이름과 같아서 웃음이 나기도 했답니다(하하).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자주는 못 가지만 맛있어요, 여기(속닥).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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