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8. <기억의 빛>

D-29
저는 반이상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흥미가 돋기는하는데, 문장이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안되서 다시 앞으로 가서 읽게 되네요. 표현이 모호하긴 해요.
주말에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다시 찾아서 봤어요. 기억 속에 줄리에트 비노쉬의 사랑이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다시 봐도 좋더군요.
저도 영뭄 오디오북 막 시작했는데, 아직 완전 몰입은 못하고 있어요^^
책 기다리는 중 입니다. 직접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번책은 선방송, 후독서 하게 된 것이 오히려 잘 된것 같아요.박평님의 이야기가 자칫하면 암흑속에서 허우적거릴뻔함을 방지해주는 한줄기 light가 될 듯 합니다. 😅
저도 방송 2편 듣고 다시 도전하려구, 잠시 접어놓았습니다^^ JYP가 첫 다섯쪽에 훅 빠지셨다는데, 전 다섯쪽 넘었는데... 몰입 실패요 ㅋㅋㅋ
이 책을 선뜻 집기가 어려워 잉글리시 페이션트 먼저 읽고 올게요. 영화는 재밌게 본것 같은데 책은 읽은 기억이 안나는것 같아요. '기억의 빛' 먼저 읽으시는 분들 후기 부탁드립니다~
우볼빛이 좋았다면 읽어도 됩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좋았다면 읽어도 됩니다. 평소보다 읽는 속도를 x0.75로 읽어도 될 만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읽어도 됩니다. 넷플릭스에서는 흔히 x1.25 혹은 x1.5로 시청하지만, 책은... 가끔은 x0.75 정도로 읽는 게 좋을 때가 있지요. <기억의 빛>이 그런 책이라 생각합니다.
수요일 방송에서 스포 하실 것 같아 급하게 읽어버렸는데 후회가 됩니다
나중에 천천히 다시 읽으시면 또 다른 맛일 거라 확신합니다. :)
동감합니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야 하는 책인 거 같아요. 어떻게 진행되려하나 궁금해서 쭉 읽으니 그 맛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YG 님 말씀처럼 재독도 좋을 것 같고요. 박평님이 말씀하신 것 듣고 다시 읽으면 책이 더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믐 함께 읽기는 처음 참여해 봅니다. 천천히 함께 읽는 건지, 완독 후 이야기하는 건지 몰라 우선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저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 전쟁 중이 아닌 전후 승전국인 영국의 모습도 새로웠구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가 아니라, 끝나도 끝이 아닌 상황..;) 당시 런던 모습이 머리 속에서 너무나 잘 그려졌습니다. 다시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 남은 기간 동안 천천히 재독할 생각입니다. War Light 라는 제목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고 책의 잔상을 오래 남게 해서, 좋은 제목을 고르는 것 까지가 창작자의 역할이겠다 하고 새삼 느꼈어요.
이 책은 원제도, 번역서의 제목과 표지도 굉장히 매칭이 잘 되었어요. 마음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원서로 읽었는데 정말 좋았고 이 작가가 더욱 많이 알려져서 과거의 작품들도 번역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Anil’s Ghost요
앗!저도 이 책은 번역문도 문장이 너무 좋아서 원서로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표지가 궁금해서..
잉글리시 페이션트네 가지 사랑 이야기이자 네 명이 겪은 각자의 전쟁 이야기. 이탈리아 시골의 수도원에 사랑의 상실을 겪고 전쟁의 황폐함으로 고통받는 네 사람을 모아놓았다. 그곳에서 온전한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또 다른 전쟁을 치르기 시작한다.
기억의 빛제2차 세계 대전기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시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2차 대전으로 공습이 벌어지는 동안 영국의 밤은 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에 잠겨 있었고, 소설은 그 암흑 속에서 사랑하고 싸우며 활동했던 사람들과 그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 낸다.
기억의 빛은 제목 뿐 아니라 표지까지도 진짜 책 분위기랑 아주 잘 어울려요. 읽기 전에도 표지가 예쁘군 했는데, 읽고 나서는 디자이너 누군지 대단하단 생각 했습니다 ^^
오늘 부터 기억의 빛 시작합니다. 11일 남았네요. 열흘동안 천천히 읽어볼게요
완독 했습니다. 조언해주신것 처럼 0.7배속으로 천천히 읽었는데...이책 제목이 왜 기억의 빛이죠? 방송에서 말씀하신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나서 ㅎㅎㅎ 방송좀 다시 들어봐야 겠어요. 1부의 여백을 2부를 읽으면서 좀 채우고 싶었는데, 너새니얼의 기억과 문서에서 확인한 사실과 상상이 막 섞이면서... 두배로 혼란스러워졌기도 하고요. 결국 아버지는 안나오네요.
방송을 듣고 읽길 잘 한 것 같아요. 어린 아이가 뭘 알 수 있었을까 이 말이 끝에는 아련하게 남더라고요 버려진 줄 알았지만 참 많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았던 아이들. 하지만 그 모든것은 뭐하나 정확하지 않고 희미하기만한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너새니얼은 어땠을런지 사흘 그리고 한 인생과 한 선에 놓을 수 있는 드러나지 않는 사랑에대한 서사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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