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규범을 통해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일수 있다.
3장 요약
규범
인간은 규범을 만든다. 왜?
> 규범이란 집단 내 대다수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새치기 한 사람 예시1 : 반응 > 판단 > 상상 > 합리적 선택 > 그리고 내 선택에 대한 합리화
규범은 공동체 내 개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알려주는 규칙과 지침 같은 것
규범은 집단 내 대다수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인간은 규범을 만든다.
마오리족 예시는 자신이 물고기를주기 싫은 마음과 누군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물고기를 달라고 하면 줘야 하는 규칙 (이걸 규범이라 함) 사이에서 발생한 일인데.
공동체 규칙보다 주기 싫은 자신의 마음을 더 살피었으면 살인자는 안되었을꺼라 생각한다.
공동체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 규범은 쓸데 없는 것인가???
수렵채집인
수렵 채집인 -20~50 집단을 이루며 방랑 생활 / ‘수렵 채집’ 이란 음식을 구하는 방식을 의미, 자연에서 음식을 구한다. 과실, 견과류, 야채, 낚시, 사냥 다른 동물의 먹이를 가로채는 방법 (대형 동물을 사냥해서 먹는 일은 거의 없다)
수렵 채집인은 ‘생존’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의존한다.
협력적인 사회 생활은 다 같이 음식을 나누고, 서로 돕고, 서로에게서 배우고, 무리로 사냥과 채집을 하고, 포식자와 라이벌로 부터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힘을 합치고, 누군가 아플 때 서로를 돌봐 주는 것을 의미한다.
평등주의
왜 규범이 중요할까
평등주의가 최초의 규범
동물이 다른 동물에게 싸움을 걸지 않는 이유는 부상에 대한 걱정이다.
유인원 사회에서는 가장 힘이 센 유인원이 나머지 무리를 지배하는 반면 인간 사회에서는 여려 명으로 이루어진 연합이 지배하며 가장 힘이 센 자를 효과적으로 견제한다.
이게 가능한게 무기 사용 이라 주장.
무기는 집단 내 힘이 약한 자와 강한 자 간의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규범을 준수하게 만드는 아이템 두 가지. -뒷담화와 평판
뒷담화란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그 누군가의 단점이나 잘못된 행동을 중점으로 다룬다.
메타규범 : 예를 들어 미국에서 범죄를 목격하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법률 위반 행위로 간주한다.
잘 드러나지 않지만 중요한 규범
인간의 의도를 제한하는 강도가 약한 규범은 알아차리기 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그 규범을 어기고 있을 때 더 그렇다.
우리는 이 사각지대를 스스로 만들어 냈다. 이것을 외속의 코끼리라고 부른다.
- 자랑하기 : 자신의 뛰어난 자질, 기술, 그리고 능력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원하는 것
- 아첨 :
- 소규모 집단 내 정치
- 이기적인 동기
*
소감: 아첨을 설명하는 문장 중 <그 상품이 좋아서 홍보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돈을 받고 마음에도 없는 상품을 홍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 예시는 아첨에 적합하지 않다. 그럼 광고 산업이 아첨이란 소리인가? 이 책은 이런 부적합한 예시가 너무 많아 순조롭게 읽히지 않는다. 엥? 하는 의문의 순간이 많다… ‘당연히’란 단어도 너무 많이 쓴다. 번역이 잘못된걸까? 원문 자체가 이상한 걸까?
인문심리도서 <뇌 속 코끼리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
D-29
미라솔
데이원
@미라솔 소감 부분에서 의견주신 부분은 내일 상세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책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종종 있는데 내용의 큰 이해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읽다가 막힌 부분은 앞문장, 문단으로 돌아가 글의 흐름을 복기하면 파악할 수 있었어요. 다만 정확성을 중시하고 중의적 표현이 많은 미국식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며 삐걱거리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데이원
@미라솔
그 상품이 좋아서 홍보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돈을 받고 마음에도 없는 상품을 홍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 정확한 원문은 '유명인이 어떤 상품을 홍보할 때는 그 상품이 좋아서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가로 받는 돈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상품을 홍보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입니다. 이 문장이 포함된 문단의 첫 줄이' 환심을 사는 방법 중 바람직한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이 있다'인데 그 중에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아첨을 애기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예시로 상품의 가치보다 광고비 때문에 유명인이 상품 광고하는 것을 적시하는 것입니다. 문단 흐름에 있어 이것은 크게 잘못된 부분은 아닙니다. 본 책을 읽을 때는 작가가 주장하고자 하는 논지를 짚고 그에 의거해서 작가가 근거로 드는 예시들을 같은 논조에서 전개하는 것이 맞는지를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작가가 활용하는 근거가 작가 본인에게 유리하게 부분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이 통일성에서 모순 되지 않는다면 번역이나 원문의 오류라 보기 어렵다는 의견 드립니다.
데이원
“ 환심을 살 때도 바람직한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이 있다. (중략)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은 아첨이다.(중략)유명인이 어떤 상품을 홍보할 때는 그 상품이 좋아서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가로 받는 돈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상품을 홍보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
『뇌 속 코끼리』 p.80, 케빈 심러, 로빈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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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솔
4장 기만
왜 속일까?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득을 보기 위해
기만 = 속이는 행위
인간의 뇌는 속이고 규범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진화 / 인간이 규범을 회피하도록 적응한 방법은 타인의 시선에 특히 그 시선이 자신을 향할 때 민감해지는 것
수치심 : 수치심은 자신이 모멸감을 느낄 만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눈에 띌 때 느끼는 감정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규칙을 위반하고 회피하는지
1. 공유 지식
2. 구실 : 규볌을 위반하고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
3. 은밀한 소통
1. 보디랭귀지
2. 난해한소통
3. 미묘하게 숨겨진 의미
4. 상징주의
5. 비격식언어
규범회피
가벼운 죄
화제로 지정된 대화
데이원
@미라솔 코멘트주신 부분 잘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별도 소감 및 문의주신 부분은 없어서 저도 요약본 같이 공유드립니다.
기민이라는 영역에서 유명인과 권력자들은 나쁜 행동을 해도 처벌받지 않고 교묘히 넘어가는 경우가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이 때문에 그렇게들 성공하고 싶어하나보다). 스티브 잡스가 독선적으로 회사를 운영해도, 존 F.케네디가 불륜을 해도 그들은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일반 사람들 역시 앞선 유명인들의 비리를 보며 본인은 다르다고 위안하지만 더 작고 사소한 규범에 있어서는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스스로가 규범을 위반한 부분을 과시하거나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는 있을 지언정 '뇌 속 코끼 리'라는 이기적인 무의식은 인간 모두에게 적용된다.
수자
인간이 규범을 회피하도록 적응한 방법은 타인의 시선에, 특히 그 시산이 자신을 헝할때 민감해지는 것이다
『뇌 속 코끼리』 p.84, 케빈 심러, 로빈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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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
(4장 기만)
누구나 남을 속인다
인가의 뇌는 규범을 회피하고 누군가을 속이기 위해 진화했다
대놓고 속이는것은
속인걸까? 속이지 않은걸까?
중요한 키워드 “공유지식”에 대한 이해
사람들은 규범을 지키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신중한 행동을 한다
1. 구실 찾기
2. 은밀하게 소통하기
(느낀점)
책의 주된 내용이 기만을 바탕으로 흘러 가고
본격적으로 책을 시작하는 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나오듯이
갈색봉지에 술을 넣어 공원에서 마시는 행위는 기만일까요 기만이 아닐까요?
저는 대놓고 속이는 행위가 숨긴것이 아니라도 기만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규범을 어긴다는 사실은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애써 그 죄를 가벼이 하기 위해서 대놓고 저지른다고 생각합니다.
데이원
@수자 수자님, 바쁜 와중에도 독서 후 코멘트 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내용 잘 보았습니다.
수자님 말씀대로 4장부터가 뇌 속 코끼리의 본격적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앞선 장들에서는 영장류와 동물,식물 등 큰 단위의 군체 내 포함된 이기적 본성에 대해 진화론적 시각으로 크고 러프하게 다루었다면 4장부터가 인간 개체에 포커싱해서 무의식 속 이기심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감 부분에 적으신 갈생봉지 내 술은 저도 명백한 기만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눈을 속이면서 규범을 대놓고는 아니지만 명백히 위반하기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보이네요.
수자
(5장 자기기만)
요약
자기기만은 다른사람에게 특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남을 기만하기 좀 더 편리해지기위해 스스로를 속인다
자기기만의 원인
1. 자기방어 (=낡은생각)
2.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통제할 수없기에 자신을 속인다)
3. 외향적, 조작적, 결국에는 자신을 위한것(새로운 관점)
자기기만은 다른사람을 속이고 조종하기 위해서도 쓰인다
자기기만에 대한 단점은
최선의 결정을 막는다는 것이다.
장점은 일관성이 없다는 것, 즉 스스로 문제를 의식하기 때문에 단점의 결과만 도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쟁에서 다른사람을 이기기 위해
스스로까지 속이며 본인을 왜곡하도록 진화됐다
실생활 속의 자기기만
-광인
-충신
-응원단장
-사기꾼
(궁금한점)
책의 구성이 여러가의 소제목 (자기기만이 자기방어라는 낡은생각, 교묘한 조작이라는 새로운 상각)이 나열되어있는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요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국 각 문단의 내용의 요약이 소제목들인데 요약을 하려고 보면 항상 소제목을 나열하게 됩니다.
소제목과 상관없이 제 생각 대로 요약을 해보려해도 결국 사용하는 단어가 소제목에서 본 단어들이네요
책의 챕터를 요약하는 꿀팁같은게 있을까요?
데이원
기만은 생명과 연관이 깊은 특성이다.
유전자부터 세포, 개체, 집단까지 생명의 모든 수준에서 발생하며 필수적이다.
『뇌 속 코끼리』 -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 진화 생물학자 로버트 트리버스, 케빈 심러, 로빈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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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인간의 뇌는 특정 사실을 믿으면서도 다른 행동을 하게 하는 위선자 같은 행동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정보가 뇌의 각기 다른 장소에 있는 한, 알면서도 동시에 계속 모르는 것이다.
『뇌 속 코끼리』 <뇌 속 코끼리>-5장 자기기만 中, 케빈 심러, 로빈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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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데이원
<뇌 속 코끼리> 5장 자기기만 리뷰 내용입니다.
진화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기만'은 인간을 넘어 동물이라면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기질이라고 한다. 모든 종은 경쟁을 하며 가장 적은 비용으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기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허나 자가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면 어떨까? 로버트 트리버스는 인간의 뇌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정보를 찾으면서 동시에 그것을 파괴한다고 얘기한다. 자신이 혹사당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포기하면서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모습,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만화나 소설에서 의지드립 등을 내세우며 돌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철저한 인간의 이성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무의식과 본능의 영역일 줄이야.
자기기만은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목적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자신의 의도를 읽지 못하게 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게끔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 예를 들어, 치킨 게임의 경우 서로 마주보는 상황에서 차를 운전하여 먼저 핸들을 꺾는 쪽이 패자가 되도록 세팅된 게임인데 이 때 핸들을 뽑거나 정말로 충돌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은 도망친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로 하여금 내가 통제된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여 본인의 목적을 포기하게끔 만든다. 로버트 트리버스는 이를 "다른 사람을 잘 속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자기기만을 더 공고화하기 위해 스스로의 거짓말을 진심으로 믿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이 나의 말이 '진짜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인간은 정말 목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게끔 무의식 단계에서 설정되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게 너무 심해지면 리플리 증후군처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데이원
@수자 수자님, 5장 코멘트 잘 확인하였습니다. 요약 내용 잘 확인하였고 저도 요약 및 리뷰 내용 공유드렸습니다. 궁금한 점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책의 구성이 여러가의 소제목 나열되어있는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요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제목과 상관없이 제 생각 대로 요약을 해보려해도 결국 사용하는 단어가 소제목에서 본 단어들이네요. 책의 챕터를 요약하는 꿀팁같은게 있을까요?
: 저 같은 경우 챕터 내용 전부를 요약하려고 하기보다는 인상적인 소재 및 키워드 관련한 부분 위주로 기술합니다. 이미 5장까지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앞서 나왔던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이기적인 무의 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범위와 규모, 관점만 바꾸어서 기술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각 챕터별 인상깊은 부분과 그에 대한 느낌을 쓰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약이라는 용어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자유롭게 느끼신 부분에 대해 기재해주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자
(6장 거짓된 이유)
인간은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척한다.
그 예로 뇌량절제술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나온다. 의학적, 물리적인 이유로 본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하는 실험자들은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내며 아는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것은 뇌가 합리화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런 합리화는 뇌량절제술 수술 환자들 뿐만아니라 모두에게 나타난다.
’언론 담당관‘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 언론담당관을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역할을 하는 뇌의 모듈과 동시에 실제 언론보좌인 개념을 동시에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언론보조인을 예시로 설명하는것이 인상깊었다.
애매한 화법을 적극적 사용하여 대통령이나 정책에 대하여
합리화하는 역할이 우리의 뇌에서도 진행된다고 하니
뇌의 모듈로써의 언론담당관이 잘 이해가 됐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이 언론보조인괴 비슷한 역할이라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결론을 알면서도 교묘하게 숨기며 애매한 말들로 둘러대며 다른 결론을 도출하게 유도한다.
뇌에도 이런 언론담당관이 있다고 하니 배신감이 들면서도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졌다.
그러다 생각이 꼬리를 물어
친구관계 연인관계에서 솔직한 내 마음을 숨기고 그럴싸한 핑계를 대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가끔씩은 나 스스로 마저 진실된 동기을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불만인게 어떤점인지 나 조차도 모르면서 화가날 때가 있는데, 이런 상황을 뇌 속 코끼리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가벼이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 되고 앞으로 2부에서는 일상생활에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고 한다.
데이원
@수자 수자님, 바쁘신 일상중에 매일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6장은 저는 뇌분리 수술 부분을 저는 가장 인상깊게 보았어요. 6장은 5장에서 다루었던 자기기만 중 자신의 동기에 무지한 이유를 파헤치는데 이에 대한 증명을 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 뇌분리 실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리뇌 실험에서 뇌가 얼마나 쉽게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붙여 합리화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경 과학자에게는 '작화증'으로 알려진 합리화는 속이려는 의도 없이 만들어진 가공된 이야기의 산물이죠(거짓말은 아니지만 진실이라고도 할 수 없는 핑계).
6장까지 내용이 이 책의 절반인 1부입니다. 1부에서는 인간이 왜 자기 자신에게까지 동기를 숨기는 지에 대한 이유를 조명하는 것이라면 2부부터는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자기기만의 모습을 다룹니다. 1부까지는 저자의 주장 및 근거로 내세우는 학술논문 같은 사례를 따라가는데 읽기 힘들었는데 2부에서는 흔히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시들이어서 읽기 편하더라구요.
@미라솔 @달님 @은민 1부 내용 전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6장만큼은 꼼꼼이 보고 2부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자
(7장 보디랭귀지)
보디랭귀지, 즉 비언어적 행동의 중요성과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보디랭귀지는 우리가 행동할땐 무의식중에 행하지만 타인의 보디랭귀지의 의미는 파악할 수 있다. (타인의 보디랭귀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한 근거를 댈 순 없지만 느낌은 알 수 있다)
왜 우리는 명확하게 알아내지 못할까?
의식을 생각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린 알면서도 모른척한다
다른 사람의 보디랭귀지를 의식하고 해석하는 것이 다른사람에 지고싶지않은 이기적인 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는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이 명확하게 전달가능하다.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에 정직한 표현방법이 된다.하지만 모순적이게도 비언어적 표현은 때로는 보호막이 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패턴은 비슷할지라고 각각의 세부적인 움직임은 다른 해석의 여지를 줄 수도 있어서 본인의 의사를 숨기기 위한 애매한 행동이 되기도 한다.
(느낀점)
1부에서 “뇌 속 코끼리”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고 글을 읽으니 2부는 내용이 쉽게 재밋게 읽혔다.
보디랭귀지에 대해서 명확한 의사소통 수단이랬다가 다시 또 애매하게 사용하는 수단이라는 말들이
잘 이해가 안되다가도
인간은 동물적이지만 그 본능을 숨기려는 모순적인 동물이며 인간에게는 “뇌 속 코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모든 모순적인 행동이 이해가 됐다
이전에 방송한 연애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호감있는 상대외 마주 앉아 있을때 발이 상대방 쪽으로 가까워지는 것을 “발 시그널”이라고 칭했다
더 가까워지는 싶은 마음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온것이다. 당시에 나도 어쩌면 해봤을 그런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도 모르게 다 이유가 있었다고 하니 신기했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스스로도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인데 알고보니 그런 행동에 대한 이유가 있고 그것을 내가 모르는게 아니라 모른척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원
@수자 7장 리뷰 잘 봤습니다. 수자님의 리뷰가 점점 매끄러워지네요. <뇌 속 코끼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책 내용에 대한 파악도가 깊어지니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아도 쉽게 이해가 가네요. 저도 7장 리뷰 같이 공유합니다.
7장부터 16장까지는 일상 생활 속 숨겨진 동기들이 표현되는 분야를 하나씩 다뤄본다. 앞장일수록 개인적인 분야, 뒤로 갈수록 사회적인 분야다.
7장 보디랭귀지
8장 웃음
9장 대화
10장 소비
11장 예술
12장 자선 행위
13장 교육
14장 의료
15장 종교
16장 정치
7장에서 다루는 보디랭귀지는 비교적 검증이 어렵기에 저자의 주장에 쉽게 고개를 끄덕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내가 얘기할 때 그런다고?" 얘기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믿을만한 친구랑 상호교차 체크를 하면 나올만한게 굉장히 많겠지만 이 정도 깊이의 인문심리학 책을 친구랑 같이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기에 진득히 읽으면서 스스로 검증해야 의미있을 것이다.
인간이 자주 사용하는 보디랭귀지를 몇 가지 말하자면 팔을 벌려 가슴을 보이는 자세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안심을 표현하는 시그널이라고 한다. 공격에 무방비하기에 스스로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자신이 진심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이라고 한다. 성적 교감을 하기 위해 눈 맞춤을 하는 것 또한 보디랭퀴지 중 하나다. 도발적인 눈빛으로 상대를 보고 눈을 피하지 않는다면 서로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정치 분야에서도 이런 보디랭귀지는 잘 활용되는데 미국 대통령이 종종 폴로 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신을 신뢰한다'는 메시지이다. 지위가 자신보다 높은 상대를 만날 때 상대방에 맞춰 목소리 톤을 맞추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 내지 두려움의 표현이다. 자신보다 높은 사람을 만날 때 눈 맞춤을 자제하고 시선을 피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반대로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 자신과 눈 맞추려는 행위는 신뢰를 받는다는 의미다).
놀라운 점은 인간의 뇌가 (앞에서 얘기한 폴로티는 제외하고) 이런 행동들을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보디랭귀지의 장점이 여기서 발휘되는데 본인 스스로가 입으로 얘기할 때에 비해 타인에게 비난을 받지 않으면서 본인의 의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제3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보안이라는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핵심은 보디랭귀지를 사용할 때 인간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본의를 숨기면서 타인에게 본인이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는 것이다.
* 보디랭귀지 관련 용어
시그널 : 보내는 쪽의 동물이 받는 쪽의 동물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행동 또는 특징.
큐 : 보내는 쪽이 숨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
수자
(7장 웃음)
웃음의 행위는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사회적인 의도가 숨어있다. 하지만 그 정확한 의미와 이유는 알지 못한다. 웃음에 대해 연구한 프로바인은 웃음이 사회적인 상황에 맞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사회적 행동으로써 웃음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적극적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인간이 아닌 다른종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한다. 이스트먼은 웃음은 놀이와 연관되어있다고 밝혔다. 놀이와 연관된 웃음에 대한 의미는그레고리 베스트슨이 싸우는 듯해보이는 원숭이들의 행동에서 본인들만의 놀이 시그널을 파악하였고, 웃음을 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웃음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장난이라는 뜻을 '전달'하는 웃음과, 다른사람의 행동을 보고 '인식'하고 반응하는 반응성 웃음이있따.
웃음과 유머와의 관계는 흥미로웠다.
유머러스한 상황이 원인이 되어 웃음이 "결과"가 되기도 하면서,
반대로 유머러스한 상황을 도출해내기 위해 웃음이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웃음이 항상 긍적적인 반응일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숨기는 듯한 어두운 면이있다.
우리의 행동을 제한한는 규범이 강할때, 규범이라는 위험이 있는 곳에 놀이와 웃음의 기회가 발생한다.
규범을 이용하여 위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결국 규범에 반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나와 심리적 거리가 먼 사람에 대한 안좋은 소식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웃음이 나기도한다.
웃음은 또한 언어와 달리 정확한 표현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든지 나의 의도를 모호하게 할 수있는 부인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느낀점)
이 책의 의도대로 모순적인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고있다.
마냥 긍정적인 표현수단으로써의 웃음이 아니라,
타인의 안좋은 상황을 보고도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의 이야기라 농담처럼 웃어넘기는
인간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에 대해 고대부터 왜 그렇게 논란이 되었는지 알 것도 같다.
그때부터 "뇌 속 코끼리"를 알아가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데이원
@수자 코멘트 잘 확인하였습니다. 저도 8장 리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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