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
빌리는 앨리스를 돌봐주다 보니 여동생 처럼 느껴져서 복수도 해주고 버키 만나러 가는 여정에도 함께한 것 같아요. 라스베가스로 닉을 찾아갈 때도 동행할런지….. 앨리스는 저도 같이 가요 라고 할 것 같아요. 앨리스가 왜 범죄자 킬러 따라 갈려고 하는지는 정확하게 와닿는 부분은 없는 것 같구요.
버키는 믿어도 되는 사람이겠죠?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믿고 싶어요 ㅎ
보름삘
18장 결국 빌리가 닉의 소굴로 직접 들어가네요. 이 아이디어는 앨리스가 준 가발로부터 온 듯하고요. 빌리가 쓰는 이야기 속에서도 빌리는 치밀해보여요. 핫 에잇 친구들이 친구를 구하려다 죽을 때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는 걸 봐서는요. 그런데 총 쏘러 갈 때 자기가 할 일을 말해줬다면 다른 한 명이 죽지 않았을텐데. 그런게 빌리가 글 쓰다가 멈추고나서 본인의 기억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부분이 좀 의미심장해보여요. 빌리가 쓰는 이야기가 에세이가 아닌 소설이었던 걸까요.
쭈ㅈ
안녕하세요, 뒤늦게 합류합니다. 1권은 조금 지루한 면이 있어서, 천천히 읽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엘리스가 등장하면서부터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데, 2권의 후반부터는 한 장씩 읽기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빌리와 엘리스 모두 끝까지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해피엔딩이 좋아요.
몬테크리스토
18장. 둘이서 아니면 같이 갔다가 주거침입은 빌리 혼자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면 그들을 책임져야한다는 속담을 언급하네요. 버키는 믿을만한 친구 같구요.
호야네
133.그는 죽어 마땅한 사람들만 죽인다... ... 그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미래를 바꿀 작정이다.
135.경찰들은 그들을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 "태연하게 행동하면 저들은 대개 신경 쓰지도 않아."
136.우와, 대 투 더 박!
152.그거 적어 놔야겠네. 내가 그린 기린 그림 수준이로군.
168.자네가 대존잘인 줄 알아.
존나 잘생긴 빌리와 날치기 강씨 도씨들에 이어 대 to the 박이라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표현들이 재미있지 않고 어색하게만 보이네요. 대투더박은 왠지 빽투더퓨쳐 영화만 생각나게 하네요. 어린 분들은 모를 것 같은 시간 여행속으로 초대하고 싶네요^^
(존잘:그림이나 글과 같은 창작물을 잘 만드시는 분을 존잘님이라고 부른다)이런 뜻도 있네요. 이 의미가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글 잘쓰는 빌리인 줄 알아.
137.뭐, 살다 보면 개떡 같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죠. 산다는 건 파티와 같고 언젠가는 끝나는 것이 파티의 운명이니까요... ... 벌어지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138.그 모든 일에 논리는 존재하지 않아.
139.조용한 데서 병에 든 독약을 붓듯 쏟아 내고 싶다... ...강렬함의 강도는 높을 것이다.
144.캘리포니아의 형법에서 살인을 지칭하는 숫자가 187이다.
정말이네요. 187이라는 숫자가 죽음 또는 살인 나타내는 숫자라니 13일의 금요일 처럼 섬뜩하네요. PEN § (a) Murder is the unlawful killing of a human being, or a fetus, with malice aforethought.다행이도 187쪽에는 살인이나 죽음은 없네요^^
154.베스 앤더슨이 알맞은 일자리를 찾지 못할 이유가 없겠어요. 하지만 버키는 영 마뜩잖아한다. 앨리스는 그걸 모르지만 빌리는 알아차린다. 다만 이유를 모를 따름이다.
설마 이름 짤라 먹었다고 그러는 걸까요~^^;
172.굿모닝 베트남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DJ 애드리안 크로너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요. 그 분의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낮에 작은 애를 데리고 미용실에 갔었는데 굿윌헌팅의 로빈 윌리엄스가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넌 뭐든 할 수 있어. 장애물 따윈 없지" 돌아가신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9주기가 가까워지는군요. 시간이 참 너무 빠르네요."카르페 디엠!"을 외치는 ‘존 키링’ 교수님도 갑자기 보고 싶네요.
몬테크리스토
19장. 죽을 뻔한 앨리스와 죽을지도 모르는 빌리여서 이것저것 비밀없이 다 얘기하고 급속도로 정이 드는 걸까요?
빌리가 본인의 것을 찾으러 가네요. 닉의 뒤에 배후가 있다면 닉을 해치워도 끝이 안날거 같구요.
작은구름
19장. 앨리스는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빌리의 예상을 깨는...
"아저씨 것을 찾아오세요"라니. 빌리는 앨리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보름삘
19장. 빌리가 어떻게 잠입할지 궁금하네요.
몬테크리스토
20장. 잠입이 쉽지는 않았지만 방심하고 있어서 성공했네요. 우두머리인 닉은 살려주고 프랭크, 레지, 데이나는 처리해버렸구요. 닉을 살려둘 줄은 몰랐어요. 버키에게 돈 주기로 했는데잔금도 못받아냈구요.
닉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의뢰자를 잡으러 가겠군요.
보름삘
20장. 빌리가 엄청난 저격수라는 걸 이번 장을 보고 새삼 알게 되었고요. 그런데 왜 닉을 죽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 새로 등장한 인물. 그 인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겠네요.
몬테크리스토
21장. 닉에게 의뢰한 사람과 이유도 밝혀지고 닉이 왜 빌리를 없애려고 했는지도 알게 됐네요. 다음 목표가 생겼어요.
유에
그믐 플랫폼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늦었지만 너무 참여하고 싶네요 :)
오늘부터 한 장씩 읽어보면서 코멘트들도 찬찬히 곱씹어 보겠습니다.
보름삘
반갑습니다. 속도 낼 수 있는 책이라 며칠 안에도 읽을 수 있으실 거예요 :)
보름삘
21장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엔 잘 적응이 안 되지만요 ㅎ 그럼에도 빌리는 용역비 일부를 받았네요. 스토리가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음, 아직까진 왜? 하는 생각이 더 들어요. 왜 이야기가 이 쪽으로 전개되는 걸까. 스티븐 킹은 뭘 보여주려는 걸까... 이야기의 끝이 거의 다 왔으니 끝까지 궁금해하며 읽어가겠습니다.
호야네
204.나는 어렸을 때 배경 같은 사람이었거든요.
외국인 이름이나 성을 말할 때 마리아는 머라이어라고 불리워지고 제이슨 스타뎀은 제이슨 스테이섬이라고 불리워지고 키팅 선생님은 키딩이나 키링처럼 들리는데 이제는 로마자 표기법대로 읽어주는 것보다 최소한 원어에 가깝게 읽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일본이 카타카나로 외국어를 읽는 것과 원어민이 발음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나 역시 그 원어민들의 정확한 이름이 어떻게 불리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은데 그들의 이름을 부정확하게 말한다는 것은 실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호야네
419.그녀가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빌리가 그녀에게 그런 기회를 주었다. 그녀는 여기 있다. 그녀는 발견되었다.
앨리스에게 빌리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듯이 너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누구나 창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끝을 맺는게 너무 멋있다. 나의 이야기가 곧 너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418.모니터나 종이 앞에 앉아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거? 영원히 유지되지는 않고 세상은 항상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그러기 전까지는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뭐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거든요. 나는 아저씨가 아직 살아 있길 바라고, 이야기 안에서 아저씨는 아직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예요.
417.나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 글을 쓰는 동안에는 슬픈 걸 잊을 수 있었어요.
416.고등학교 때 영어 수업(->국어 수업)을 제일 좋아해서 몇 번 고민한 적 있었는데, 아저씨 원고를 완성하면서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13. 빌리 서머스 : 사라진 사나이의 이야기
그 사나이는 사라졌지만 그 이야기는 남아서 많은 이들에게 읽혀진다. 그것이 어떤 사람의 이야기라도 '사람은 죽어서 이야기를 남긴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라고 말을 해주는 소설이었다.
보름삘
다 읽으셨나 보네요. 스포 피하려 흐린 눈으로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호야네
갑자기 메피스토가 나타나 빌리의 책을 덮어버렸어요. 이번에도 이 책을 읽지 못하면 영영 읽지 못할 것 같아요. ㅜㅜ@보름삘님의 다음 책에서도 또 만나요~^^
메피스토펠레스 : 계약을 하시죠, 당신은, 수일 내에, 내 재주들을 즐겁게 구경하실 겁니다, 그 어떤 인간도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드릴게요.
보름삘
네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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