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빌리의 자전적 소설이 흥미진진하네요. 마을 사람들, 건물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 보다 훨씬 재밌어요 ㅎㅎ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빌리 글 잘 쓰네요 ㅋ
바나나
저도 빌리가 쓰는 소설 너무 재밌었어요. 이렇게 과거를 정리하는 방법 좋구나...생각하며.
바르미
전 5장까지 읽고 6장 들어가려고 합니다.
빌리는 참 좋은 이웃을 만난 듯 하네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정말 큰 복이겠지만….
빌리에겐 불안의 요소가 될 듯.
왠지 엄청난 슬픔이 몰아올 듯한 행복인것 같아요.
그의 소설은 첫부분이 가장 충격적인 것 같아요.
여동생의 죽음.
그것도 쿠키 좀 태웠다는 이유로…
어린 빌리를 꼭 앉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보름삘
거의 다 오셨네요. 어린 빌리도 조금 더 나이든 빌리도 마음이 아프죠...
동광동
빌리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모순처럼 들릴지 몰라도 모순이 아니다.
『빌리 서머스 세트』 64,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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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동
순서상 좀 많이 지난 것 같지만 읽으면서 메모한 문장을 가져와봤어요. 어쩐지 저 같기도 해서... ㅎ 요즘은 사람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되 만나는 기회를 더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보름삘
저 같기도 한 문장입니다 ㅋ
몬테크리스토
8장. 대기가 길어질수록 관계가 깊어지고 친밀도도 올라가서 정체를 드러내는 실수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마지막 임무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크게 한탕하고 도망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보름삘
8장. 빌리의 소설에서 슬픔을 느끼지 않기 위해 해병대에 지원한다는 말이 안타깝네요. 내내 슬퍼하면서 책으로 위안을 얻었던 것같아요. 팀 오브라이언이 한 인터뷰 인용하는 곳 보다가 문득 스티븐 킹의 말을 인용했으면 재미있었겠다 생각했어요. ㅋ 이언 매큐언 앓이를 할 정도로 빌리는 정말 소설에 푹 빠진 것같아요. 정말이지 오래 머물수록 빌리의 마음이 쉽지 않을 것같았습니다. 호프가 창고에 불을 지른다고 하는데 왠지 그 불이 이웃들에게 안 좋은 일일 것 같기도 하고요.
몬테크리스토
9장. 잠복 3개월. 그동안 만난 좋은 이웃들. 그래도 빠져 나가려면 총을 쏘는 수 밖에 없네요. 아직 1권 책이 많이 남았는데 과연 방아쇠를 다음 챕터 쯤에서 당길까요?
보름삘
그러게요. 내일이 디데이인데 아직 1권. 빌리 입장에서 읽다보니 여자랑 같이 밤을 보낸 것도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여자 입장에선 살인범과 보낸 밤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빌리를 만난 사람들은 사람이 무서워질 것같아요. 빌리도 못지않게 상처받을 테고요.
메롱이
뒤늦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장이지만 어쩐지 이건 진도 따라잡기 쉬울 거 같네요.
보름삘
진도 수월하게 따라 잡으실듯 해요 :) 반갑습니다.
메롱이
안전벨트를 하는 이유는 교통사고가 날 거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언덕 너머에서 누가 내 차로로 넘어올지 모르기 때문이지 않은가.
『빌리 서머스 세트』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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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10장. 결국 쐈네요. 아침 부터 긴장했는지 생각도 많아지고 실수한건 아닌지 자꾸 의심을 하다가도 마음을 다잡고 조준!
탈출 과정에서도 머리속이 진짜 복잡하네요. 베테랑이어도 쏘고 나서 탈출 까지의 심정이 이런 걸까요? 아니면 이번엔 특수한 상황이어서 그런 걸까요?
보름삘
빌리 생각을 따라가보면 평범한 사람인 척 살다가 뭔가 꼬인 것같아요;; 그럼에도 성공했네요. 빌리는 이 동네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까요~
바르미
저 어떡하죠? 1권은 천~~ 천히 노력해서 5일 걸렸는데, 2권은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ㅠㅠ
보름삘
소설은 천천히 읽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ㅋ
보름삘
11장 어떻게보면 이제 시작인지도 모르겠어요. 새롭게 의심할 사람이 생겼고, 의심하던 사람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고, 또 입금도 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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