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는 잔병이 많았고 골초에 외아들(7살 많은 누님이 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이혼했고 자식도 없다.
인간에 대하여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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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누면 만성 위궤양이라 신물이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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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다
모든 인간은 자기중심적이다.
그래서 믿을 게 못 된다.
자기가 무신론자이고 종교를 믿지 않으니까
종교를 비난하는 것이다.
나도 그래서 종교를 비난하는데,
하지만 실은 내가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너무 책을
믿으니까-하루에 책에 세 번 절을 한다-그 책을
종교가 틀을 정해 방해할 것 같으니까
나는 종료를 비난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유일하게 믿는 책을 비난하거나
방해되는 요소는 뭐든 비난한다.
단지 그게 책에 안 좋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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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비난하는 것도 나와 너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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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도 한자를 곧잘 쓰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한글을 명확히 하려고 한자를 안 쓰고 그냥 별로 안 중요한 것에 한자를 쓰는 경향이 있다. 이것도 나와 같다. 그냥 쓰고 싶은 한자가 있다. 뭔가 그 글자에 대해 강조하고 싶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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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게 계속 있으면 아주 오래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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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윤회니 내세니 천당이니 지옥이니 극락이니 이런 걸 팔아먹으며 연명하는 종교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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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용해 사기치는 거대한 사기꾼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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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도 보면 용어 풀이를 요즘 많은 인간들이 주로 생각하는 것을 기준으로 풀이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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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섹스에 관대한 나머지 물의를 일으킨 것은 너무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에 그것으로 뭔가 해방구를 찾아 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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