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님의 대화: 앗 따비님 유시진의 '쿨 핫'! 저와 비슷한 세대군요..ㅎㅎㅎ 저도 그 만화 참 좋아했는데.. 결국 완결 안되지 않았나요?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인지 몰라도.. 저같은 못난 사람도 그런 잘난 사람들의 고뇌도 공감할 수 있는 게 신기합니다. ㅎㅎㅎ
남자들의 부와 지위의 구속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순간 미쉬킨이 상속받은 유산에 대해 듣고 허탈해하는 나타샤의 모습, 그리고 예판친 장교의 세 딸들의 모습 등에서도 proto-feminism의 태동을 목격하는 듯합니다.
<쿨 핫> 아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았는데 반갑네요.
출판사가 바뀌어서 나중에 완결이 났던것 같은데 기억이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맞아요! 페미니즘으로 읽히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