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내친 김에 '보름달' 책도 샀습니다. '음악은 자유롭게 한다.'는 원래 가지고 있었는데, 두 책이 디자인을 일부러 맞춘 거 같더라고요.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허나 책을 사면 읽지 않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아....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siouxsie
siouxsie
jenar님의 문장 수집: "봄이 되면 시골 논밭에 있는 수백 마리의 개구리들이 일제히 소리 내어 울지만,사실 각각의 개체마다 우는 음정도, 리듬도 모두 다를 것입니다."
역시 음악가는 다르게 생각하네요. 전 개구리들이 너무 떼거리로 울면 시끄럽다는 생각밖에 안 했는데....이리하여 누구는 음악가가 누구는 투덜이 아줌마가 되는 것인가~~
siouxsie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 2021년 1월, 수술을 받은 직후 “저는 앞으로 암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음악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암과 싸운다’가 아닌 ‘암과 살아간다’는 표현을 택한 것은 마음 한구석에 무리하게 싸워본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황국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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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김새섬님의 대화: 가족이 얼마 전에 무드등/스피커를 샀어요. 불필요한 물건을 왜 샀냐고 타박을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제법 예쁘네요. 엘피판을 흉내내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밤에 불 다 끄고 이거만 켜놓으면 천장에 아른아른 수영장 물 무늬 생겨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되고 화이트 노이즈라고 해서 파도 소리, 장작불 타는 소리, 새 소리와 졸졸 물 흘러가는 소리도 있는데요 역시 저의 원픽은 파도 소리입니다.
밤에 틀어 놓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좋아서 애용중입니다. ㅎㅎ 가격은 2만원인가? 그렇다네요
제가 요즘 남동생 집에 있는 LP 소리에 반해서..역시 진정한 아날로그는 CD보다 LP지!하고 LP사고 싶다고 이런 거 사면 자꾸 타박하는 남의 편 가족을 꼬시고 있는데 이걸 보니 LP모양 스피커도 끌리네요;;
borumis
siouxsie님의 대화: 역시 음악가는 다르게 생각하네요. 전 개구리들이 너무 떼거리로 울면 시끄럽다는 생각밖에 안 했는데....이리하여 누구는 음악가가 누구는 투덜이 아줌마가 되는 것인가~~
ㅋㅋㅋㅋ jenar님 얘기 들으니 여행스케치의 '자장가'가 생각나네요. 아이들 어릴 때 이 노래를 많이 들려줬어요(제가 노래하긴 싫어서;;) 앞 부분 풀벌레 소리가 너무 좋죠..
jenar
김새섬님의 대화: 설치류(?) 는 작고 동그란 그 반짝이는 눈동자가 정말 귀엽지요. 쥐도 사실 얼굴은 귀여운데 꼬리가 넘나 징그럽...햄스터랑 다람쥐는 꼬리가 길지 않아 무섭지 않은 것 같아요. ㅎㅎ
꼬리~생각하니..살짝 소름이~~~ ㅎㅎㅎ
jenar
김새섬님의 대화: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이야기를 들으며 매우 부러워 했습니다. 앨범 프로모션을 위한 버스 여행 이야기도 신기했어요.
오디오북이라는, 저에게는 다소 낯선 매체를 접하다 보니 종이책과 비교해 각각의 개성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일단은 듣기만 해도 의외로 의미 전달이 잘 되는데요, 이 책의 특징인지 다른 책도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는 좋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듣고 싶은데 어디였는지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에요.
저도 아이슬란드 오로라가 궁금해요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에요
추운것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요 ~^^
jenar
김새섬님의 대화: 가족이 얼마 전에 무드등/스피커를 샀어요. 불필요한 물건을 왜 샀냐고 타박을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제법 예쁘네요. 엘피판을 흉내내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밤에 불 다 끄고 이거만 켜놓으면 천장에 아른아른 수영장 물 무늬 생겨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되고 화이트 노이즈라고 해서 파도 소리, 장작불 타는 소리, 새 소리와 졸졸 물 흘러가는 소리도 있는데요 역시 저의 원픽은 파도 소리입니다.
밤에 틀어 놓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좋아서 애용중입니다. ㅎㅎ 가격은 2만원인가? 그렇다네요
오~~ 신기한 물건이네요
다양한 소리가 난다니.. 궁금해지는 제품이어요ㅎㅎ
jenar
그믐 밤으로 만나기 한 주 전이네요~~^^
기대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jenar
3️⃣11/22~11/28
11월 28일 그믐밤 전까지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 8.미래에 남기는 것을
읽고 들으며~함께 나누어보고싶어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로 함께 나누어보아요
Q: 이 책(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과 함께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주제나 생각난 책이 있다면 추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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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73
‘그러던 어느날 ‘코카게’에서 식사를 하는데BGM이 자꾸 귀어 거슬리는 거에요~ 프레이리스트가 너무 식상하고 시끄러웠습니다.’
‘뭉크 미술관에서 흘러나오는 R&B음악이 어찌나 안 어울리던지 분개한 적이 있습니다
Q: 류이치 사카모토는 공간과 어울리지 않게 느껴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음악(소리)이 있어 좋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공간과 어울리지 않아 힘들었던, 싫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65
‘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어느 때보다 음악과 예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계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음악과 예술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큰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Q: -(위의 문장) 작가의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음악과 예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나누어 보아요
-작은 세계라 말할 수 있는 나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어 준 음악이 있다면 어떤 음악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
8.미래에 남기는 것
p314
‘제가 죽은 후에도 자동 재생 피아노를 조합해 가상 콘서트를 열 수도 있습니다.
반세기만 일찍 이 기술이 나왔어도, 카라얀이 지휘하는 콘서트를 MR로 재현 할 수 있었을지 모르죠.’
Q: MR로 만나보고 싶은 연주자, 음악가가 있나요?
MR로 류이치 사카모토를 만난다면 어떤 연주를 듣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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