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님의 대화: MD 기억해요. 조그만 사각형 모양 아니었나요?
저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렸는데 CD 는 차마 못 버리겠어서 집에 일부 남겨 놓았어요.
저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들었다" 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
스트리밍 시절로 오면서 음악을 플레이는 해 놓지만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음악은 지루한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일뿐. T.T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번 소리산책 통해 다시 "듣는" 체험 하고파요.
맞아요. 저도 CD는 물론 아이팟과 MD 플레이어까지 살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풉)였는데;;;
진짜 스트리밍하면서 음악을 그냥 가게 bgm처럼 흘려들을 뿐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게 된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