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ar님의 대화: 물소리를 왜 좋아할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태아때 부터 들었던 ~양수~ 기억때문일까?
끊이지않고 흘러가는 움직임 때문일까? 하고 여러 생각을 해보아요
다음에 책과 소리산책을 한다면.....
물이 흐르는 곳, 바닷가.... 이런곳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어요
어린시절의 소라를 귀에 대고 소리를 듣고 신기해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따뜻해지는 느낌...감성이 충만해지는 것 같아요~^^
가족이 얼마 전에 무드등/스피커를 샀어요. 불필요한 물건을 왜 샀냐고 타박을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제법 예쁘네요. 엘피판을 흉내내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밤에 불 다 끄고 이거만 켜놓으면 천장에 아른아른 수영장 물 무늬 생겨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되고 화이트 노이즈라고 해서 파도 소리, 장작불 타는 소리, 새 소리와 졸졸 물 흘러가는 소리도 있는데요 역시 저의 원픽은 파도 소리입니다.
밤에 틀어 놓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좋아서 애용중입니다. ㅎㅎ 가격은 2만원인가? 그렇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