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스프링님의 대화: 오싹오싹...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제 두 편 남았어요!^^
오! 감사합니다!! 오싹하게 읽어주셨다니 즐겁네요! ^^
장맥주님의 대화: 라이팅 머신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진심입니다. ^^
크으! 라이팅 머신이라니 큰 칭친입니다!! ^^
전건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쓴 전건우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 작품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읽고 궁금했던 부분이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있으면 무엇이든 적어주세요! 제가 열심히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만들어 봐요! :)
K 편집자님은 누구를 모델로 삼으셨는지 궁금해요. 이번 작품의 실제 편집자님이신지 아님 허구의 인물인지요!
'디스마스의 집'은 혹 참고하신 실제 공간이 있을까요? <도적들의 십자가> 책이 놓여 있었던 공간은 왠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보물을 숨겨 놓은 동굴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근데 이건 도적 -> 도둑이라는 1차원적인 영향이...^^;;) 공간을 묘사하실 때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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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지금까지 27분이 신청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십자가의 괴이> 멤버들은 11월 30일 남산한옥마을 뒤편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노에서 조촐한 송년회를 겸한 북토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북토크보다는 그 후에 이어질 맥주파티가 기대되는데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많은 작가님들과 소소한 대화 나누러 날짜 비우고 들러 주세요. ^^ 더불어 신간 소식입니다. 멤버중 한분이신 김세화 선생님 장편소설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관심 한 줌 부탁드려요.
하앍....너무 부러워서 배가 아픕니다. 어쩌죠? ㅜㅠ
조영주님의 대화: <영감>을 보며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나는 새삼 셜록 홈즈의 말을 떠올렸다.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 그것은 아무리 믿기 힘들지라도 진실인 법이다.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외 지음
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3일~6일까지는 첫 번째 에피소드 <영감>을 읽습니다. 이야기를 보며 느낀 점을 짤막하게 적어주세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셨지? 하고 감탄했어요. 그와 동시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통털어 가장 소름이 많이 돋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믐바다님의 대화: 아니오. 다 보고나니 더 무섭던데요. 😳😅🌊
저도요! 이 작품집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그믐바다님의 대화: 아니오. 다 보고나니 더 무섭던데요. 😳😅🌊
3333 낮에 읽어도 무서웠어요. ㅠㅠ
하느리님의 대화: K 편집자님은 누구를 모델로 삼으셨는지 궁금해요. 이번 작품의 실제 편집자님이신지 아님 허구의 인물인지요!
아! 물론 허구의 편집자님이긴 한데요, 제가 늘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상적인 편집자 상을 투영했습니다 ㅎㅎ
망나니누나님의 대화: '디스마스의 집'은 혹 참고하신 실제 공간이 있을까요? <도적들의 십자가> 책이 놓여 있었던 공간은 왠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보물을 숨겨 놓은 동굴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근데 이건 도적 -> 도둑이라는 1차원적인 영향이...^^;;) 공간을 묘사하실 때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아! 특정한 공간을 참고한 건 아니고, 제가 만약 사이비 종교를 만든다면 이런 곳에다가 '경전'을 놓아두면 좋지 않을까 하고 고민했던 장소를 이야기에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실제로 사이비 종교를 만든다면 전 아마 훌륭한 교주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ㅋㅋㅋ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저도요! 이 작품집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사실...무서운...무서운.......
새벽서가님의 문장 수집: "나는 새삼 셜록 홈즈의 말을 떠올렸다.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 그것은 아무리 믿기 힘들지라도 진실인 법이다. "
저도 이 문장을 보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상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그믐 회원님들 <십자가의 괴이> 재밌게들 읽고 계신가요? ^^ 저는 <그날 밤 나는>으로 참여한 박상민입니다! 11월 7일 오늘부터 10일까지는 제가 맡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항들 중 아무거나 끌리는대로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하나도 되고 여러 개도 됩니다ㅎㅎ 1. 제 단편을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 & 궁금한 점 2. 이 소설이 모티브로 한 문경 십자가 사건에 대한 여러분만의 추리가 궁금합니다 3. 읽으시다보면 한 가지 실제 사건이 더 소재로 쓰였다는 것을 눈치채실 텐데요! 특히 요걸 소설로 쓰려 하니까 되게 민감해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이런 현실 속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4.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면 문장 인용도 해주시면 됩니다.
딸을 잃은 아빠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자마자 한강 사건이 자연스레 떠올랐는데요. 두 개 모두 유명한 실제 사건이라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셨을까 궁금했습니다. 두 개가 전혀 다른 사건이지만 작가님이 만들어낸 세계에서 사건들이 촘촘하게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첫 문장부터 주인공이 선택한 결과로 마무리되는 결말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박상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그믐 회원님들 <십자가의 괴이> 재밌게들 읽고 계신가요? ^^ 저는 <그날 밤 나는>으로 참여한 박상민입니다! 11월 7일 오늘부터 10일까지는 제가 맡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항들 중 아무거나 끌리는대로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하나도 되고 여러 개도 됩니다ㅎㅎ 1. 제 단편을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 & 궁금한 점 2. 이 소설이 모티브로 한 문경 십자가 사건에 대한 여러분만의 추리가 궁금합니다 3. 읽으시다보면 한 가지 실제 사건이 더 소재로 쓰였다는 것을 눈치채실 텐데요! 특히 요걸 소설로 쓰려 하니까 되게 민감해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이런 현실 속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4.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면 문장 인용도 해주시면 됩니다.
일어난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이 교묘하게 뒤섞이며 나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방황했다. p. 69 왠지 모를 낯익음에 의문을 가졌던 나는 뒤늦게야 그들의 눈이 매일 거울에서 보는 내 눈빛과 닮았다는 걸 깨달았다. p.78 내 혈관을 흐르는 핏속에 끔찍한 짐승의 악취가 배어 있다는 것을 그전에는 몰랐다. 어둠 속에서 마지막으로 본 그의 경악에 찬 얼굴은 지금도 망막에 맺혀 있다. p.110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외 지음
전건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쓴 전건우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 작품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읽고 궁금했던 부분이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있으면 무엇이든 적어주세요! 제가 열심히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만들어 봐요! :)
꾸준히 다작을 이어가시는데, 새로운 소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단편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디스마스와 게스타스의 등장에 '맞아, 그 두 사람은 어떻게 됐지?'라는 생각으로 빠져들며 읽었어요. 특히 <도적들의 십자가>라는 독특한 책 설정에 몰입감이 더해져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저도 실제 사건을 찾아보며 십자가 양옆의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남아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전건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쓴 전건우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 작품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도적들의 십자가>를 읽고 궁금했던 부분이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있으면 무엇이든 적어주세요! 제가 열심히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만들어 봐요! :)
그런데 예수와 세트처럼 따라붙는 두 도적이 없다? 이건 상당히 이상하죠. 아니, 상당히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가장 이상하죠, 가장. p.119 시뻘건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침을 뚝뚝 흘리는 J 작가는 한 마리 미친개 같았다. 그 미친개가 내 귀에 대고 헉헉대는 숨소리와 함께 한마디를 토해냈다. "노트에 다 적어놨어." p.149 나는 깨달았다. 눈치챘다. 알아챘다. 도망칠 수도 없고, 빠져나갈 수도 없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p.176 나는 태초에 존재했다. 이 이야기의 시작에. 그러니 내가 처음이었고, 그분이 마지막이었다. p.183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외 지음
링곰님의 대화: 꾸준히 다작을 이어가시는데, 새로운 소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단편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디스마스와 게스타스의 등장에 '맞아, 그 두 사람은 어떻게 됐지?'라는 생각으로 빠져들며 읽었어요. 특히 <도적들의 십자가>라는 독특한 책 설정에 몰입감이 더해져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저도 실제 사건을 찾아보며 십자가 양옆의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남아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아! 다작한다는 걸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전 훗날 독자들에게 '다작 소설가'로 기억되는 게 목표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죽기 전까지 장편 50권 이상을 쓰는 게 또 하나의 목표인데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 늘 읽고, 쓰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주위의 모든 게 다 소재로 보이더라고요! 뉴스 한 토막, 지나가는 사람의 패션 같은 것도 다 특별한 소재로 보여서 저걸 활용하면 어떤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하죠. 디스마스와 게스타스는 기독교인인 제게 좀 인상적인 성경 속 등장인물이었어요. 어떤 계기로 예수와 함께 사형을 당하게 되었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들 이야기를 쓸 수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한 작업이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전건우 작가님과의 대화시간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주원규 작가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읽습니다. ^^ 자정이 가기 전 전건우 작가님께 하실 말씀 잊지 말고 남겨주세요! 물론 그 후로도 보실 거지만... 그래도...
라아비현님의 대화: 저도 이 문장을 보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셜록 홈즈 이야기를 소설에 쓸 때마다 자주 적는 명언입니다 ^^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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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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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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