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siouxsie님의 대화: 저에겐 신지 아버지 같은 캐릭터가 진짜 악인 같아요.
아... 그 놈은 진짜 쓰**죠. 근데 왜 미녀들한테 인기가 많은가 몰라요.
김혜나님의 대화: 저도 엊그제 대구 다녀오는 ktx 기차 안에서 지난 해 수상작인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광고가 나와 무척 반가웠습니다 ㅎㅎ
저 부산행 열차에서 광고 보고 사진 찍으려 했는데 놓쳤어요. 반사신경이 느려요. ㅠ.ㅠ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를 틀었더니 왕년에 한가닥씩 했던, 은퇴한 전세계 축구스타들이 모여 하는 친선게임을 중계방송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박지성 선수가 교체로 나와 패널티킥을 성공했습니다. 그 때 카메라가 관중석에서 박지성의 골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팬을 잡았어요. 그 분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도 아닌 초창기 일본 프로팀 시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덕후의 모습을 본 것 같아 에반게리온 덕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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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하는지를 알게 해준 소설입니다. 다시 읽고,함께 읽기를 통해 혼자 읽었을 때의 감동을 더 깊고,넓게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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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글님의 대화: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하는지를 알게 해준 소설입니다. 다시 읽고,함께 읽기를 통해 혼자 읽었을 때의 감동을 더 깊고,넓게 느끼고 싶습니다.
'열광이란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와닿습니다. 저도 이 소설을 읽으며 같은 질문이 남아 인상 깊었더랬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다시금 찾아가 보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표백'을 읽었습니다. 3년 후.. '열광금지, 에바로드'에서 어떤 위로를 주실지 새삼 기대를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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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님의 대화: 만화 에반게리온 모르셔도 재밌게 감동적으로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열광금지, 에바로드>입니다. 실제 이 작품을 심사하고 수상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 다섯 분 중에도 에반게리온을 제대로 봤던 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분은 이 소설을 통해 '에반게리온'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근데도 소설이 워낙 잘 읽히고 출중했다는 방증이죠!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읽는 부담이 줄었습니다 헤헤헿
말과글님의 대화: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하는지를 알게 해준 소설입니다. 다시 읽고,함께 읽기를 통해 혼자 읽었을 때의 감동을 더 깊고,넓게 느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책입니다. ^^ 저는 좀 열기가 없는 사람인데 작품의 모델이 된 두 분은 아주 열기 넘치는 분들이셨습니다.
siouxsie님의 대화: 설마 세카이가 세계인가 했는데 '세계계' 맞네요. 막상 에반게리온은 안 보고 싶은데 관련 자료나 서적이 더 재미있는 거 같네요. 이야말로 꿈보다 해몽 에반게리온은 기억이 나야 제대로 된 비판이라도 할 텐데...기억이 안나 자격이 없네요. ㅎㅎ 봐야한단 말인가....이러고 막 빠져 든다고 한다.
이미 간접 감상(?)을 많이 하시지 않았나요. ^^ 제 생각으로는, 다 봐도 하나로 이야기가 모아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막연히 생각하시는 상상 속의 작품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GoHo님의 대화: [ 지식채널e : 행복한 오타쿠 ] https://youtu.be/V-R5m86hKQo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기에 찾아보다가.. 지식채널e를 넘어 다큐영화 '에바로드' 까지 감상 완료~ '열광금지, 에바로드'.. 가는 길이 재밌습니다.. Buen camino~ ^^v
저는 저 주인공 분들이 '에바로드'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을 직관했습니다. ^^
siouxsie님의 대화: 안 봐도 재미있으실걸요? 캐릭터나 아님 유튜브에 에반게리온 압축 뭐시기 해 놓은 거 많을 거 같아요. 전 다 봤지만,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장맥주 저도 이카리 신지 정말 싫어하는 캐릭터예요. 콩나물 같은 사람...(콩나물을 싫어해서...)콩나물 미안
전 콩나물 무지 좋아하는데 이카리 신지는 싫어요;; 울트라 찌질;;
장맥주님의 대화: 레이 vs. 아스카 논쟁을 저는 도무지 이해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레이, 아스카, 미사토, 마리 다 똑같은 캐릭터 아닌가 합니다. 숫기 없는 오타쿠 받아주는 미(소)녀들.
흠.. 전 여자여서 그런지 레이나 아스카같은 애들보다는 미사토같은 누님 타입이 좋던데.. 그나저나 아무도 제 원픽인 리츠코 박사님은 관심 없었나봅니다;; 근데 신지 엄마도 그렇고 리츠코도 그렇고 왜 미녀는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건가요? 작가의 대리만족인지..;;
borumis님의 대화: 흠.. 전 여자여서 그런지 레이나 아스카같은 애들보다는 미사토같은 누님 타입이 좋던데.. 그나저나 아무도 제 원픽인 리츠코 박사님은 관심 없었나봅니다;; 근데 신지 엄마도 그렇고 리츠코도 그렇고 왜 미녀는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건가요? 작가의 대리만족인지..;;
미사토... 가 처음부터 그렇게 큰 누님뻘은 아니었고 이제는 딸뻘이 되다 보니까 참 대하기 어렵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맥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이 좋았어요. 에반게리온 때문에 에비스 맥주 몇 번 마셔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어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모레부터 먼저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번엔 난독증 와서 못 봤다지만 이번엔 미리 어떻게든... 제 모임이 두개+빅토리아방도 열려서 못 쫓아갈 것 같아서 불안해서...
저도 들어왔습니다. 벌써 분위기가 후끈하네요. 이번 기회에 저도 에반게리온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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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율님의 대화: 저도 들어왔습니다. 벌써 분위기가 후끈하네요. 이번 기회에 저도 에반게리온 정복!
어서 오세요, 작가님~~~. 정복해야 하는 대상인지 잘 모르겠다는 게 진심인데 아무튼 정복해보기로... ^^
아.. 글이 하도 많이 올라와있길래 당연히 모임 시작했는줄 알고 일요일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어제 밤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모임은 모집중이군요. 정작 모임 시작되면 뭐 해야하나 싶습니다. 에반게리온이나 다시 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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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님의 대화: 아.. 글이 하도 많이 올라와있길래 당연히 모임 시작했는줄 알고 일요일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어제 밤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모임은 모집중이군요. 정작 모임 시작되면 뭐 해야하나 싶습니다. 에반게리온이나 다시 볼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 남은 기간에는... 음... 천하제일 덕질 고백 대회 같은 걸 열어보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흐흐흐.
안녕하세요. 수북탐독 <열광금지, 에바로드> 편 모임지기를 맡은 김혜나 소설가 입니다. 오늘 정말 죄송하고도 반가운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우선 죄송한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갑작스러운 외국 출장으로 인해 일정상 이번 모임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라서 저 또한 독자님들과 나눌 이야기에 기대가 컸는데요. 많이 아쉽고 송구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저 대신 이경진 전 트레바리 리더 겸 전 KBS 기자님께서 새롭게 모임지기를 맡아주신다는 점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경진 선생님, 장강명 작가님, 성현아 평론가님과 함께 즐거운 대화의 장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일정 여유로울 때마다 틈틈이 들어와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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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수북탐독 <열광금지, 에바로드> 편 모임지기를 맡은 김혜나 소설가 입니다. 오늘 정말 죄송하고도 반가운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우선 죄송한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갑작스러운 외국 출장으로 인해 일정상 이번 모임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라서 저 또한 독자님들과 나눌 이야기에 기대가 컸는데요. 많이 아쉽고 송구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저 대신 이경진 전 트레바리 리더 겸 전 KBS 기자님께서 새롭게 모임지기를 맡아주신다는 점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경진 선생님, 장강명 작가님, 성현아 평론가님과 함께 즐거운 대화의 장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일정 여유로울 때마다 틈틈이 들어와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죄송하고 감사해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외국 출장 잘 다녀오세요! (해외 문학 행사에 한국 소설가 대표로 참가하신다는 소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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