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관심만 많지 찾아볼 생각은 못 했어요. 올려주신 책 알라딘에서 살펴봤는데 두 권 모두 말씀처럼 유명한 책인가 보네요. 둘 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보여요. 둘 중 하나 정해서 같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D-29
링곰
신아
오브젝트를 아는 것을 넘어 오브젝트를 서로 연결하여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야말로 뇌의 중요한 기능이다.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19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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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많은 것들을 우리는 사실 ‘안다는 느낌’만으로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할 때 우리는 진정한 깨달음의 길에 다가설 수 있다.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23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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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 현장에서 일어나는 목소리를 이해하고 현장의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를 알고 섬기려는 자세와 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이성, 지성, 태도가 중요하다. 공교육은 인공지능으로 1등 하는 방법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시대의 의도를 이해하고 질문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32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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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3장에 나온 "목표지향적 뇌 사용법"에서 저의 독서습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공부법, 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챕터인데, 제 삶에서 공부란 모두 독서와 연관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부끄럽지만 그동안 닥치는 대로 독서를 하면서도 무엇을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는지 명확하게 정리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모임까지 열어서 뇌과학 책은 도대체 왜 읽고 있는 것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어서 인공지능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이제는 대세를 넘어 거의 필수가 되어버린 인공지능 개발과 사용에 있어서 그동안 책이나 매체를 통해 접했던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이렇게 인간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시다니 감동적이기도 했고 저자분이 정말이지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고 계시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타인과의 교감, 필요 인식, 그 필요를 채울 이성 지성 그리고 겸손한 태도.
패턴완성, 패턴분리는 지난 모임 책에서도 다뤘던 내용이라 반가웠어요. PTSD도 이런 방식으로 작용한다니.. 이해가 확 되더라고요!
밥심
‘이렇게 모임까지 열어서 뇌과학 책은 도대체 왜 읽고 있는 것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 이러다가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방 문닫는 건 아니겠죠? ㅎㅎ
전 이상할 정도로 독서를 공부의 방편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나 하는 걸로.. 그저 재미로 읽었죠. 그래서 읽고 나서도 잘 기억을 못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신아
에이 염려마세요! 잠시 뇌를 위해 목표를 설정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저 관심과 재미 때문에 읽는다는 답 밖에 나오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저도 딱히 머릿속에 많이 남는 것 같진 않지만.. 재밌으면 된거겠죠? ㅎㅎㅎ
링곰
저는 책을 다양하게 읽지 못하는 편인데 @신아 님 덕분에 두루두루 다양한 책 읽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계속 좋은 책 함께 읽어요^^
신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제가 훨씬 더 감사하지요! 앞으로도 같이 재미있게 읽어보아요:)
링곰
저는 스스로가 창의성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요. 창의성을 발휘할 때 다양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데 전 그중 어느 부분이 덜 연결이 되는 게 아닐까 의심하며 읽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가 살아남아야 창의적이 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기억 챕터에서는 저도 매트릭스 기억이론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도 떠올랐고요ㅎㅎ 사과 바나나 배추를 매트릭스로 만드는 예를 보며 사람의 뇌가 생각보다 훨씬 더 수학적이고 논리적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밥심
'221쪽: 하늘 아래 새것이 없으며 새로운 것은 이미 있는 것들의 연결로부터 나온다. 새로운 생각은 늘 뇌 속에 있는 정보들을 조합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본능이며 특별한 재능은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증진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믿고 힘내시죠!
링곰
저도 주의 깊게 본 문장이네요...@밥심 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링곰
“ 창의성을 발휘할 때 뇌 영상을 보면 의사결정,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다양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것은 서로 연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p.219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할 때 우리는 진정한 깨달음의 길에 다가설 수 있다.
p.223
나를 내려놓고 상대의 마음으로, 신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목표가 보이고 질문이 보이고 답이 보인다.
p.232
뇌는 정해진 규칙에 적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는 규칙에 적응하기 위한 기제다.
p.236
신경망의 매트릭스 구조는 여러 가지 기억의 조합을 혼동하지 않고 계산하는 능력이 있다.
p.250
마음으로만 설명하던 뇌의 고등인지 기능이 수학적인 원리로 설명 가능하다는 것은 많은 과학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p.251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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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곰
“ 하늘 아래 새것이 없으며 새로운 것은 이미 있는 것들의 연결로부터 나온다. 새로운 생각은 늘 뇌 속에 있는 정보들을 조합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본능이며 특별한 재능은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증진할 수 있다.
p.221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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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 221-224쪽: 창의성 훈련법 4가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깨달음에 관한 훈련은 오늘 발견한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해보는 것이다.
창의력을 증진하는 두 번째 훈련은 상상으로 서로 다른 아이디어나 사물들을 연결해보는 것이다.
세 번째 훈련법은 내가 아는 것들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끊어진 연결고리를 찾는 마인드맵 훈련이다.
네 번째 훈련법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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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신아
[PART 6] 10월31-11월1일: 6부(255-277쪽)를 읽고 인상 깊었던 부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 또는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밥심
“ 256쪽
뇌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육 및 사회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 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와 뇌의 생리학적 신호를 분리해 스스로 뇌를 관찰하고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스스로 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교육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이 성공과 보람을 갖게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260쪽
어떻게 뇌의 본능을 승화시킬 수 있을까? 동료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 시작된다면 그 동료에 대하여 재평가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263쪽
서로가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아 함께 희망이 되는 조건을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64쪽
정말 조심해야 할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매너가 매우 좋고 이타적으로 보이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남이 모르게 잘 챙기는 진정한 실력자들이다.
266쪽
누군가와 진실한 관계를 형성했다면 그것은 이타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이기심의 주체인 ‘나’의 개념이 서로에게 확장된 것이다. 따라서 내가 진실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의 뇌 속에 나를 진실한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267쪽
진실한 동료를 어떻게 알아볼까? 나를 칭찬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질문하는 사람이다. 그가 질문한다는 것은 자신의 뇌 속에 나와 관련된 정보를 넣고 싶다는 뜻이다.
268쪽
내가 질문했을 때, 사실뿐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더해주는 사람이 또한 진실한 동료다.
270쪽
이기적인 요구나 요청도 창의적으로 승화시켜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으로 연결하며 훌륭한 아이디어로 승화시킬 수 있다.
273쪽
인정. 적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단어다.
276쪽
본능의 대상을 승화시켜 더 높고 가치 있는 목표에 몰입하는 것이 뇌를 가르치는 기본 원리다.
277쪽
배려와 용서를 하기 위해서도 시간과 인내,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언제나 가치가 있다.
280쪽: 나가는 말 - 스스로 선택하여 걷는 인생의 길
출판기한을 2년을 넘긴 지금 나는 백과사전은 포기하고 반성문을 쓰고 있다. 생존과 경쟁원리에 매몰되어 정작 뇌의 본질적 문제들을 간과한 후회, 그럼에도 텔레비전과 수많은 강연에서 그것을 아는 척했던 무지에 대한 깨달음 때문이다.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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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6부는 책의 전체 내용을 정리한 셈인데, 문장 수집한 256쪽의 '뇌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육 및 사회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 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와 뇌의 생리학적 신호를 분리해 스스로 뇌를 관찰하고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스스로 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교육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이 성공과 보람을 갖게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가 핵심으로 생각됩니다. 뇌의 본능과 한계를 알고 이를 다스릴 줄 안다면 인간성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과학자가 쓴 책이지만 대단히 인문적인 결론으로 끝을 맺네요.
신아
맞아요.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 책 전체를 다시 복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문장에서 나왔듯이 나와 뇌를 분리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오브젝트’ 개념이 이번 책의 핵심 키워드인것 같아요. 인문적인 메시지들 저는 오히려 너무 좋았고, 작가님의 뇌과학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을 엿볼 수 있었달까요. 사람냄새 물씬 나는 과학자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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