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적으로 권태기를 잘 보내는 방법!!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이쪽 관련도서도 찾으러 가야하나요... ㅎㅎㅎㅎㅎ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D-29
신아
밥심
뇌과학적으로는 잘 모르나 인생 동반자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하다 보면(때때로 인생 동반자의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어느 덧 나이 들어 상대에 대한 애틋함이 생기더이다. 함께 열심히 잘 살아오고 있다는, 그래서 고맙다는, 그런 느낌이죠. 제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신아
[PART 5] 10월28-30일: 5부(217-251쪽)를 읽고 인상 깊었던 부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 또는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밥심
“ 217쪽
새롭게 연결하여 만든 생각을 아이디어라고 하고 이러한 능력을 창의성이라 한다.
221쪽
하늘 아래 새것이 없으며 새로운 것은 이미 있는 것들의 연결로부터 나온다. 새로운 생각은 늘 뇌 속에 있는 정보들을 조합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본능이며 특별한 재능은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증진할 수 있다.
222쪽
우리는 무엇을 모르는가(2005년 <사이언스>)
1위: 우주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2위: 의식의 생물학적 기제는 무엇인가?
3위: 어떻게 그렇게 적은 수의 유전자(약 2-3만 개 정도)로 생명 현상이 유지될까?
6위: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연장될 수 있을까?
11위: 우주에는 우리뿐인가?
15위: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고 소급되는가?
16위: 협력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225쪽
아이디어가 좋다고 창의적인 것이 아니다. 발견과 아이디어가 세상 속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창의성인지 검증을 하고 열매를 맺어야 의미가 있다.
228쪽
목표는 공부를 할 의욕을 만들고, 공부를 하다 보면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다. 목표와 공부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원리다.
229쪽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냐?”라고 질문하기 전에 어른들과 선생님들이 먼저 공부하면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과 목표를 제시해주어야 한다.
243쪽
결국 인공지능에는 뇌와 같은 다차원 인식 기능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인공지능이 대단한 능력을 갖는 이유는 전력과 데이터만 제공하면 열심히 무한대로 반복학습을 한다는 점이다.
244쪽
만일 뇌의 다차원 인식과 효율성을 모방한 인공지능이 나온다면 그때 가서 또 고민해보자. 개인적으로 그런 날이 내 생전에 오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뇌는 이렇게 직관적이고 긍정적이다.
251쪽
기억들이 신경망에 중복해서 저장될 수 있는 매트릭스 메모리가 실제로 가능함을 보인 것이다. 또한 하나의 기억이 모티브가 되어 다른 기억들도 넝쿨째 생각나는 원리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5부 내 안의 창의성 깨우기,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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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5부에서는 기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매트릭스 기억 이론을 통해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이런 것들이 궁금했거든요. ‘우리 뇌에는 어떻게 의식이 생기고 기억이 저장될까?’ 기억의 패턴완성과 패턴분리 기능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기능이 없다면 우리 뇌의 엄청난 효율성은 담보되지 않았으리라 납득이 되더군요. 이제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고 있고 최종 6부만 남았네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 맘 때 많이 들리는 노래 <잊혀진 계절>의 첫 소절에서도 하필 '기억'을 소환하고 있네요. ㅎㅎ
신아
좀 어렵긴 했지만 저도 5장 참 신비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뇌과학 분야에서 기억 관련된 내용이 가장 관심 가는 것 같아요. 문장수집 해주신것에도 나와있듯 <우리는 무엇을 모르는가> 15위가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고 소급되는가" 라는데, ㅎㅎ 그만큼 아직 여러모로 베일에 싸여 있는 흥미로운 주제겠죠.
신아
꼭 읽어보고 싶은 관련도서도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유명한 책이에요.
기억의 뇌과학 -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저자는 신경과학자의 깊이에 뛰어난 스토리텔링 재능을 바탕으로 우리를 불완전하고도 경이로운 인간 기억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주의집중, 감정, 수면, 맥락과 스트레스 등 본질적으로 더 나은 기억 생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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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기억에 대해 궁금해하기만했지 뭘 찾아볼 생각은 안했나보네요. 잘 알려진 유명한 책도 모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ㅋㅎ
신아
요 책도 기억을 다루고 있습니다.
도둑맞은 뇌 -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를 분석한다. 기억은 왜 불완전하며, 그 기억으로 인해 우리는 어떻게 곤경에 처하게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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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곰
저도 관심만 많지 찾아볼 생각은 못 했어요. 올려주신 책 알라딘에서 살펴봤는데 두 권 모두 말씀처럼 유명한 책인가 보네요. 둘 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보여요. 둘 중 하나 정해서 같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신아
오브젝트를 아는 것을 넘어 오브젝트를 서로 연결하여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야말로 뇌의 중요한 기능이다.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19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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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많은 것들을 우리는 사실 ‘안다는 느낌’만으로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할 때 우리는 진정한 깨달음의 길에 다가설 수 있다.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23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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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 현장에서 일어나는 목소리를 이해하고 현장의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를 알고 섬기려는 자세와 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이성, 지성, 태도가 중요하다. 공교육은 인공지능으로 1등 하는 방법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시대의 의도를 이해하고 질문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 ”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232쪽, 김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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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3장에 나온 "목표지향적 뇌 사용법"에서 저의 독서습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공부법, 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챕터인데, 제 삶에서 공부란 모두 독서와 연관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부끄럽지만 그동안 닥치는 대로 독서를 하면서도 무엇을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는지 명확하게 정리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모임까지 열어서 뇌과학 책은 도대체 왜 읽고 있는 것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어서 인공지능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이제는 대세를 넘어 거의 필수가 되어버린 인공지능 개발과 사용에 있어서 그동안 책이나 매체를 통해 접했던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이렇게 인간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시다니 감동적이기도 했고 저자분이 정말이지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고 계시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타인과의 교감, 필요 인식, 그 필요를 채울 이성 지성 그리고 겸손한 태도.
패턴완성, 패턴분리는 지난 모임 책에서도 다뤘던 내용이라 반가웠어요. PTSD도 이런 방식으로 작용한다니.. 이해가 확 되더라고요!
밥심
‘이렇게 모임까지 열어서 뇌과학 책은 도대체 왜 읽고 있는 것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 이러다가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방 문닫는 건 아니겠죠? ㅎㅎ
전 이상할 정도로 독서를 공부의 방편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나 하는 걸로.. 그저 재미로 읽었죠. 그래서 읽고 나서도 잘 기억을 못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신아
에이 염려마세요! 잠시 뇌를 위해 목표를 설정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저 관심과 재미 때문에 읽는다는 답 밖에 나오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저도 딱히 머릿속에 많이 남는 것 같진 않지만.. 재밌으면 된거겠죠? ㅎㅎㅎ
링곰
저는 책을 다양하게 읽지 못하는 편인데 @신아 님 덕분에 두루두루 다양한 책 읽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계속 좋은 책 함께 읽어요^^
신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제가 훨씬 더 감사하지요! 앞으로도 같이 재미있게 읽어보아요:)
링곰
저는 스스로가 창의성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요. 창의성을 발휘할 때 다양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데 전 그중 어느 부분이 덜 연결이 되는 게 아닐까 의심하며 읽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가 살아남아야 창의적이 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기억 챕터에서는 저도 매트릭스 기억이론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도 떠올랐고요ㅎㅎ 사과 바나나 배추를 매트릭스로 만드는 예를 보며 사람의 뇌가 생각보다 훨씬 더 수학적이고 논리적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밥심
'221쪽: 하늘 아래 새것이 없으며 새로운 것은 이미 있는 것들의 연결로부터 나온다. 새로운 생각은 늘 뇌 속에 있는 정보들을 조합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본능이며 특별한 재능은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증진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믿고 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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