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선향

D-29
문학과 수사학을 천천히 읽어갑니다. 8월에는 제1부 시학과 수사학 중 제4장 분열분석 비평과 수사학까지 읽습니다.
완독을 향해 영차영차
으쌰으쌰
뿅뿅
잘 해봅시닷!!
일단 스타트.
수사학이 문학비평의 첫 번째 도구가 될 수 있던 것은 바로 '표현'을 구성하고 있는 주 개념인 '문체'와 문채'를 통해서이다.
문체는 글투이고, 기능적 관점과 미학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 관점은 명확성을 중시하고 미학적 관점은 장식성을 우선한다.
문채는 문장의 멋으로 문장미라고 할 수 있다. 규범적 표현으로 부터 멀어지고 벗어난 표현이다.
문채는 말의 문채와 사유의 문채로 구분된다. 말의 문채는 형태상의 문채와 구문상의 문채로 나눌 수 있다.
형태상의 문채는 윤율, 리듬 , 각운, 파생 등이라고 보면 된다. 구문상의 문체는 전치법, 반복법 등이 대표적이다.
문채의 대상이 말의 의미할 때 '의미상의 문채' 혹은 '전의'라고도 부르는데, 전의는 한 단어에 정확히 그 단어의 고유한 의미가 아닌 의미를 취하게 하는 문채다.
위계 질서를 잡자면 문체>문채> 전의이다.
야콥슨은 언어의 선택을 은유로, 언어의 배열을 환유로 기술한다. 은유가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언어의 결합으로 시의 기본 수사학이 되는 것이라면, 환유는 인접성을 바탕으로 한 언어의 결합을 산문의 기본 수삭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어렵다. 소치르의 언어학은 이항 체계로 이해한다. 토도로프는 시학이 해석과 과학 사이에서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왕복운동을 하면서 형성된다고 말했다. 등등. 무슨 말뜻인지 모르겠다는. 굳이 파고들어 연구할 생각은 없어요.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패쑤.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읽어가면서 파악하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요게 이 책을 읽는 내 목표에요.
어려워요. 용어도 낯설고, 배경 지식도 필요하고, 일단 앞 부분은 비평 쪽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요. 제가 잘못 읽는 건지, 배경 지식이 없어서인지, 글에 대전제가 필요할 것 같은데 생략된 것 같아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저도 다 알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라캉을 읽어야겠구나 했어요.
어려워서 쭉 읽어가지 못하겠어요. 나는 그냥 조금씩 읽을 수 있을만큼만 읽어가면서 정리할게요. 그래도 ssun님은 진도 많이 뺀 거 같아요. 일단 화이팅. 룰루랄라가 안 되겠지만, 룰루랄라 해봐요^^
1장. 시학과 수사학. 1. 머리말 - 문채는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며, 말과 문장들을 외적 형태, 즉 우리가 어떤 표현을 지각할 수 있게 하는 외적 표지들을 뜻한다. 전의는 문채의 대상이 말의 의미일 때, 문채의 하위개념.
1장. 시학과 수사학. 2. 구조시학 - 야콥슨은 언어의 선택을 은유로, 언어의 배열을 환유로 기술한다. 은유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해 낭만주의에 가깝고, 환유는 인접성을 바탕으로 한 언어의 결합으로 사실주의에 가깝다. (한복과 양복 중 한복을 선택해 바지와 저고리를 결합해 입는 것처럼 선택과 결합은 인간이 현실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인접관계 표현능력을 상실한 실어증 환자는 하나의 언어단위를 그보다 더 복잡한 언어단위에 통합하지 못한다. 정상적인 문장 구사 못하고 단어를 탈락하여 전보나 시 같이 표현한다. )
이 부분을 관심있게 보았는데, 야콥슨 이론은 결점이 있다고 뒤에서 비판하네요.
이어서.. 야콥슨의 이항 대립에 기초한 은유와 환유 논의는 미학주의를 구현한 것이며 신비한 방법으로 의미를 회복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것이다. 슈라이퍼(물질적 토대에 관심을 가짐)는 유럽에서 휴머니티의 척도가 지배하던 시대를 제유의 시대로 보고, 모더니즘의 시대를 환유의 시대로 간주한다. 하지만, 언어 기호의 물질성에 기초한 환유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회의적이며, 신수사학적 관점을 중요한 참고 사항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말씀을 하셨으면 덜 힘을 들여서 읽었을텐데요.)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완독 기대평 쓰고, '코스모스' 받기![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가요!
[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같은 책, 다른 모임!
[2024 여름_빌게이츠 추천도서] 데이비드 부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읽기[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쉽게 읽히는 환경책들
[그믐클래식 2025] 11월, 침묵의 봄 [책증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노벨문학상이 궁금하다면?
[밀리의 서재로 📙 읽기] 31. 사탄탱고[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하드 SF 의 정석
[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사이언스 북스의 책들
[사이언스북스/책 증정]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세계, 『자연스럽다는 말』 함께 읽기 [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내가 사는 '집' 🏠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한국 소설이 좋아서 2>최양선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독서 모임에서 유튜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Intro – 인트로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 28:12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8:13–53:09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53:09-01:26:36
선과 악에 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밀리의 서재로 📙 읽기] 14. 다윈 영의 악의 기원<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혼자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