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 강연 마지막 날 카사블랑카 이야기를 하면서 70살 먹은 노인이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수 천 회 같은 내용을 강의했을 텐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격해질 일인가 싶으면서도 새삼 이분은 영화라는 장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D-29
메롱이
메롱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후 로버트 맥키의 사후에도 이 책이 클래식으로 남을 수 있을 진 모르겠네요. 오늘날 영화라는 매체도 변했고 무엇보다 작품 예시들이 현세대의 창작자들이 접하기엔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요.
메롱이
어쨌든 무리했지만 잡다한 글의 쓰레드로 100개를 채우고 수료증 발급이 가능해진 거 같네요.
밥심
에구구. 전 수료증 안 중요합니다. 발급 못 받아도 상관없으니 개념치 마십시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롱이
인간의 본성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453,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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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극 안에 융화된 해설은 두 가지 목적에 부합된다. 첫째,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당면한 갈등을 심화하는 것이다. 두번째 목적은 정보 전달이다. 조급한 초보자는 이 둘의 순서를 뒤바꾸어 극적인 필요보다 해설적인 기능을더 앞세운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474,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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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첫째 관객이 이성적으로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일은 절대 포함시키지 않는다. 둘째, 몰라서 환란이 생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로 해설을 그냥 전달하지 않는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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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476 캘리포니아 식 장면들이란 서로 거의 모르는 두 인물이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곧바로 자기 삶의 깊숙하고 어두운 비밀들을 속살거리기 시작하는 장면들을 일컫는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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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480 이야기에 갈등이 부족할 때는 작가가 어쩔 수 없이 지루한 해설을 나열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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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481 그리하여 이렇게 극적인 동기가 없는 지루한 해설을 일명 먼지털이식 해설이라 부르기도 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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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485 시나리오는 소설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소설가들은 인물의 감정과 생각에 직접 침투할 수가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가는 그럴 수 없다. 소설가들이 자유 연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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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488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라는 격언은 예술적인 재능과 훈련을 요구하는 말이다. 나태함에 항복하지 말고 상상력과 땀을 최대한 요구하는 창의적인 제한을 스스로 정하라는 권고인 것이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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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497 서스펜스에서는 관객과 인물이 똑같은 정보를 알고 있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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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524 위대한 이야기꾼들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는 게 창작의 궁극적인 과제임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 순수하게 극적이고 시각적인 글쓰기,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위가 들어있는 자연스러운 세계를 보여주는 글쓰기 말하지 않고 삶의 복잡성을 표현하는 글쓰기 말이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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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532 진정한 성격은 딜레마에서 내리는 선택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선택하느냐가 곧 그의 사람됨이다. 부담이 클수록 그 선택은 더 깊고 참되게 보여준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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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534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 내리는 선택이 곧 그 인물이다. 일단 실행이 되고 나면 그 이유는 차츰 희미해져 무관해지기에 이른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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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548 자신의 인간성에 얽힌 미스터리를 더 깊이 뚫고 들어갈 수록 그래서 자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될수록 남들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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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551 영화는 보는 것이고 연극은 듣는 것이다. 영화의 미학은 80퍼센트가 시각적이고 20퍼센트가 청각적이다. 관객은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보고 싶어한다. 에너지가 눈으로 쏠리는 탓에 사운드 트랙은 반쯤밖에 안 들린다. 연극은 80퍼센트가 청각이고 20퍼센트가 시각이다. 주의가 귀로 집중되는 탓에 무대는 절반쯤밖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희곡 작가는 정교하고 화려한 대사를 이어갈 수 있어도 시나리오 작가는 그럴 수 없다. 영화의 대사는 짧고 구조가 간단한 문장이어야 한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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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552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는 짧은 대사를 빠르게 주고받는 것을 일컬어 스티코미시아라고 했다. 영화 대사의 정수는 이 스티코미시아에서 찾을 수 있다. 긴 연설은 영화 미학과 대립된다. 한 대사가 한 쪽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 말하는 1분 내내 카메라가 인물의 얼굴을 비추고 있어야 한다. ”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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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552 관객은 대사의 50퍼센트를 배우가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이해한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 듣지 않는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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