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서 읽기]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함께 읽기

D-29
영상물의 캐릭터는 카메라를 만족시키기 위해 언어보다 시각적인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경향이있다. 그래서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체로 표정과 제스처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창조한다. 연극 캐릭터는 관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시각적인 행동보다 언어적 표현을 많이 한다. 그래서 극작가들은 대체로 캐릭터들에게 표현이 풍부한 대사를 부여한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84,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글쓰기는 삶의 탐색이다. 작가는 뱃사람처럼 스토리 속으로 항해를 떠난다. 하지만 목적지가 어디인지 목적지에 도달하면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 막상 수평선에 놀라운 게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 그의 항해 경로가 진부하다는 뜻이니 방위를 수정해야 한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88,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고대 신화로부터 현대의 풍자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좋은 스토리가 표현하는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 하나다. '삶이 어떻게 그리고 왜 변화하는가?' 이 의미는 스토리의 핵심 가치를 부정에서 긍정으로 혹은 긍정에서 부정으로 이동시키는 심층의 원인에서 발생한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88,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허구적 존재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영감을 발견하려면 꾸준하고 집요하며 때로는 용감한 상상이 필요하다. 이 어려운 작업의 필수조건은 나 자신의 내면에 대한 통찰이다. 나의 진정한 본성을 잘 이해할 수록 내 캐릭터의 복잡성을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87,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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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캐릭터에 대한 영감 : 안에서 밖으로
일인칭 소설이나 연극의 독백 혹은 영상의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으로 캐릭터가 자기 이야기를 할 때 비난을 받는 자아는 대게 너 참 바보다에서처럼 너로 지칭되는 반면, 칭찬 듣는 자아는 내가 맞았지에서처럼 나로 지칭된다. 셰익스피어가 독백에서 나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의 캐릭터들이 자기 자신에게가 아니라 관객ㄱ들에게 말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배우들 중에는 마치 핵심자아와 행위자아의 대화인 것처럼 다중인격 안에서 벌이는 언쟁인 것처럼 독백을연기하는 이들도 있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10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2주차입니다. 이번 주는 5장부터 8장까지를 읽어보로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전체 책의 절반쯤을 지나가게 될 거 같네요. 5장 캐릭터에 대한 영감: 안에서 밖으로 6장 배역 vs 캐릭터 7장 캐릭터의 외형 8장 캐릭터의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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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배역 vs 캐릭터
연극은 가장 객관적인 스토리텔링 매체다. 지난 2500년 동안 연극은 캐릭터를 감상하는 무대였다. 그 무대에서 캐릭터들은 우리를 보지 못하고 우리는 있는 그대로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14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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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캐릭터의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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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캐릭터의 내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과거의 힘일까? 미래의 힘일까? 내 견해로는 동기와 욕망은 전혀 다른 두 가지 에너지를 형성한다. 동기는 캐릭터의 과거에 발을 딛고 뒤에서 등을 미는 반면 욕망은 미래에 닻을 내리고 앞으로 다가올 일을 향해 캐릭터를 끌어당긴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175,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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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캐릭터의 차원성
잘 설계된 조화로운 배역안에는 항상 살아 있는 모순들이 교차한다. 따라서 대립항들의 통합은 캐릭터의 복합성을 구축하는 기본 원칙이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198,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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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캐릭터의 복잡성
사회가 사람들을 한 종류의 고난으로부터 보호해 주지만 다른 종류의 고통을 가한다는 것은 문명의 크나큰 아이러니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22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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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캐릭터의 완성
도발적 사건이 일어날 때 주요 캐릭터들은 아직 미완성형이다. 캐릭터의 필요란 그의 인간성에 있는 빈 구멍이다. 사고하지 않은 지성, 제대로 느끼지 못한 감정, 쓰이지 않은 재능, 충분히 알지 못한 삶 같은 것이다. 필요한 절반만 차 있고 마치 채워야 하는 어떤 것,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잃어버린 어떤 것이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25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동의어처럼 보일지 모르나, 내 견해로는 필요와 욕망은 각각 다른 각도에서 캐릭터를 바라볼 때 보이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측면을 가리킨다. 욕망은 캐릭터의 일관된 목적. 도달하지 못한 목표다. 서사가 진행되는 내내 자기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투쟁하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감정적 정신적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욕망의 대상을 추구한다. 필요는 내면의 빈 구멍, 실현되기를 갈망하는 잠재력이다. 도발적 사건이 일어날 때 작가는 주인공이 미완의 상태임을 알고 있다. 최고의 캐릭터가 될 재목이지만 고유의 잠재력을 실현할 만한 독특한 경험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가가 그의 인간성을 완성해 가야 한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27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우리 모두는 넘치는 역량을 가지고 태어난다. 삶이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생각과 감정, 한 번도 써 보지 못할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완성을 향한 캐릭터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글쓰기는 이 점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p277,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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