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D-29
넵 열심히 완독해봐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측면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한 챕터의 깊이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한 챕터가 거의 한 권의 책을 써도 모자랄 정도), 각 분야의 권위자가 최신자료를 바탕으로 이걸 쓰고 핵심을 소개해준다는데 책의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장의 저자가 쓴 책 중 저는 두 권을 읽어보았는데요, 둘 다 추천할만 합니다. 앨리자베스 콜버트의 책은 인간 행위로 인한 동물의 멸종에 대해 다루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매우 흥미로웠고, 요한 록스트룀의 책은 9개 지구한계선을 제시하고 이를 위험 한계 내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는데 1.4 나 1.8을 재미있게 읽으셨고 더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인류세’를 다룬 대표적 저술로 한국에서는 절판 이후에도 수많은 독자가 재출간을 희망했던 엘리자베스 콜버트의 대표작이다. 가깝게는 뉴욕의 한 동굴부터 안데스 산맥, 아마존 열대 우림 등을 거쳐 신시내티 동물원까지 지구 곳곳을 다니며 현재 상황을 조명하고 그 영향을 경고한다.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과학전 세계 10대들이 동참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으로 발전하는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한 그레타 툰베리가 서문을 쓴 이 책은 넷플릭스 환경 다큐멘터리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의 원작으로서 록스트룀과 가프니의 연구와 신념의 정수를 담아낸 책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인류가 마주한 최악의 위기를 놓고 어느 누구에게도 큰 변화를 떠안기지 않고 만인을 위한 ‘새로운 녹색 일자리’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척해야 할까?
기후 책 -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성들과 함께 쓴 기후위기 교과서 1.9. 세상에서 가장 큰 이야기, 그레타 툰베리 지음, 이순희 옮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감수
이 인용구는 제가 맥락을 좀 제거하고 데려온 감이 있지만, 기후위기를 어떻게 제시present 할 것이냐에 대해 평소에 제가 갖고있던 문제의식과 관련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1장은 (특히 기후변화에 관심이 별로 없던 사람이라면) 충격적인 수치 - 탄소예산의 90% 소진, 산업혁명 이후 가속화로 동식물 멸종위기가 심화 등 - 를 거론하며 위기를 부각시키고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 평소 기후위기에 대한 지나친 '공포/위기 서사'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어요. 당장 xx하지 않으면 인류는 몇십년안에 다 멸종이다, xx년이 되면 해수면 상승으로 어디까지 다 잠긴다 등등... 맞는 말이고 기후위기를 가시화하는데는 효과적이지만 과연 이게 행동으로 이어질지 회의적이예요. 특히 세대 간 이해관계의 전이가 일어나는 이런 문제에서 "어차피 다 망한다는데 에라 모르겠다. 나는 나 사는동안 하고싶은대로 하련다."는 멘탈리티가 더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이익이나 그린 산업의 수익성, 미래성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사람은 도덕보다는 이익에 의해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이런게 저만의 생각일지... 기회를 강조함으로써 제가 생각지 못한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또는 제가 너무 대중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런 두서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네 언급하신대로 한챕터의 내용으로는 한권의 책이 필요할정도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중요한 거의 모든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해양쪽 관련하여 직업으로 삼고 있는데 자연스레 바다에서 일어나는 영향들, 특히 선박 화석연료유 사용이 해양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더 큰영역에서, 해양 온난화와 산성화로 바다가 가장 큰 탄소 흡수원으로써의 효율이 낮아지는점, 대서양 자오면 순환 영향 같은 거시적 영향성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네요. 현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 개인의 영향력은 미미하겠지만 어떤 한 분야에서라도 극복을 위한 기술이 개발되던가, 또는 대중들의 인식의 변화를 통한 개선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 지구에 닥친 이런 문제가 각종 되먹임 작용, 연쇄작용으로 모두 이어져 있듯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포괄적인 관심을 가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씀해주신 책은 평소에 정말 읽고싶었습니다! Breaking boundaries 같은경우엔 넷플릭스로 시청했던 기억이 있는데 책이 있었군요! 기회가된다면 찾아봐야 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는 과학쪽 백그라운드는 전혀 없고 국제논의 동향에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 책에서 기후위기를 폭넓게 다뤄주어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그나저나 해양이라니 멋집니다! 녹색해운목표니 녹색해운항로니 해서 요즘 뜨고있는(?) 이슈 아닌가요. :) ㅡ 육상차량의 상당수가 전기차나 무공해차로 바뀌는것보다 선박연료 전환이 더 힘들까 쉬울까 잠깐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항로가 정해져있으니 배출량 큰 것부터 무탄소로 교체하면 효과가 클 것 같기도한데요...?
올해 플라스틱 오염 국제규제 관련하여, 해당 주제로 전례 없을정도의 규모로 국제협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관련하여 제 커뮤니티에서 좋은 참여기회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플라스틱 전주기를 다루며, 파리협정 이후 가장 큰 국제적 기후 합의일 것이라고 기대받고 있는 이 협약은 다가오는 4월에서 캐나다 오타와에서 진행되는 4차 회담, 11월에 부산에서 진행되는 5차 회담을 거쳐 체결될 예정입니다. 관련하여 이번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전망과 주요 쟁점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 감량부터 산업, 관리, 오염, 쟁점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4월 9일(화) 오전 10:00~16:00 🌳온라인 : 서울환경연합 유튜브 라이브 (https://www.youtube.com/seoulkfem) *공간의 문제로 현장참여는 받지 않고, 유튜브로만 공개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청 : https://bit.ly/플라스틱포럼 구글폼을 통해 신청해주시면, 유튜브 라이브 안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포럼] 🟤사회 : 고금숙 (알맹상점 캠페이너) 🟢기조발제 : 10:20~12:30 1.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전체적인 전망 / 이세미 (BFFP 글로벌 정책 고문) 2.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INC 협상 동향 및 주요국 입장 / 최재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선임연구원) 🟣세부 발제 : 산업과 관리 13:30~14:30 1. 플라스틱 국제협약 : 감량 쟁점 및 전망 /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2. 플라스틱 협약 성안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영향과 대응방안 / 양순정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상무) 3. 1회용품 감량 및 쓰레기 회수 방안 / 손세라 (Reloop 연구원) 🟡세부 발제 : 플라스틱 오염과 쟁점 15:00~16:00 4. 플라스틱과 유해물질 / 김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 5.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협약의 출발점 : 해양 및 미세 플라스틱의 역할 / 이유나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국제협력팀장) 6. 플라스틱 순환성의 한계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의 문제점 / 문도운 (GAIA 정책연구원) 🧡주관 : 녹색연합,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주최 : 플뿌리 연대 ('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 그린피스, 기후변화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자원순환사회연대, 환경운동연합, RELOOP
플라스틱 국제협약 궁금했었는데 좋은 기회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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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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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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