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랑해서는 안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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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우다다
우다다
“ 우리 인간은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섹스를 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이상한 동물이다. 이러한 행동은 배란 현상이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암컷의 배란기 전후의 발정기라고 하는 짧은 기간 동안 교미를 한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32,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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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이 장에서 우리는 인간의 성적 습성의 중심이 되는 기묘한 생식 행동이 삼위일체, 즉 배란 여부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여성이 거의 항상 섹스를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는 점, 섹스가 쾌락의 원천이라는 점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에대해 알아볼 것이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134,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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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이 교미를 하는 데 들이는 노력을 아끼는 이유
- 동물들에게 있어서 섹스는 상당한 정도의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시키고 한편으로 상해를 입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수반하는 활동이다.
1. 정자를 생산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함.
2. 시간이 걸림 -> 그 시간에 먹이를 찾아다니는 데 쓸 수 있음.
3. 교미 도중 공격 받을 수 있음.
4. 나이가 든 동물은 성행위가 주는 긴장을 견뎌내기 힘듬. 죽을 수 있음.
5. 발정기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들끼리의 경쟁은 종종 암컷과 수컷 모두에게 심한 상해를 입힘.
6. 제 짝이 아닌 다른 상대와의 성관계를 맺다가 들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임.
우다다
“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효율적으로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명백한 성적 비효율성은 그러한 희생을 상쇄할만한 어떤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의 추론은 대개 인간의 또 다른 예외적 특성, 즉 인간의 아기는 무기력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년에 걸쳐서 상당한 정도의 부모의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39,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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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그렇다면 이 여자는 남자를 잡아두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녀의 현명한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배란 후에도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머무는 것이다. 남자가 원할 때면 언제든 섹스에 응함으로써 남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남자는 또 다른 섹스 상대를 찾아 나설 필요 없이 여자 주변에 머물 것이다. (중략) 쾌락의 원천으로서의 섹스는 이처럼 남성과 여성이 무기력한 상태의 아기를 함께 기르도록 그 둘 사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추론은 과거에 인류학자들 사이에 받아들여졌던 이론으로 상당한 근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40,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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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그런데 왜 인간의 여성만은 다른 동물의 암컷과 달리 어느 때고 섹스에 응해서 남자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말일까?
인간의 부부와 금욕 생활을 하는 다른 동물 종의 암수 짝 사이에는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다. (중략) ~~이러한 동물은 개체들이 한데 모여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슽어져서 살아간다. (중략) 이러한 생활 방식의 경우에는 자신의 배우자 이외의 다른 이성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 자체가 매우 낮다. 전통적인 인간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 가운데 하나는 짝을 이룬 남녀들이 다른 남녀 쌍들로 이루어진 커다란 집단 속에서 함께 살아가며 경제적으로 협동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42,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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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성적 딜레마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수년에 걸쳐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를 돌봐야 하지만 한편으로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주위에 있는, 생식 능력을 갖춘 다른 성인들로부터 끊임없이 유혹을 받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143,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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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와 누넌의 관점에 따르면 여성의 배란이 감추어지게 되고 여성이 항상 성교에 응할 수 있게 된 것은 일부일처제, 남성의 양육 동참, 남성의 친자 관계에 대한 확신을 부추기기 위하여 진화된 것이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149,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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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 안 유아 살해 -> 수컷이 암컷과 교미하여 자신의 유 전자를 남기기 위해 -> 발정기가 겉으로 나타남
* 사바나원숭이 -> 배란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음. 배란 이전부터 임신 중반까지 교미를 하여 수컷들이 자신의 새끼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도록 함. 결과적으로 유아살해를 막을 수 있음.
**하디에 따르면 암컷의 배란이 감추어지게 된 것은 새끼에 대한 성숙한 수컷의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진화적 적응
우다다
<감추어진 배란>
알렉산더, 누던 하디
일부일처제 강화 친부 친자 관계 혼란시킴. 효과적으로 일부일처제 해체
유아 보호
우다다
여성이 자신이 현재 생식적으로 불활성화된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서 거짓으로 성교에 응하면서 상대인 남자를 완벽하게 속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54,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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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여성이 항상 섹스에 응할 수 있는 상태인 이유가 유아 살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살펴보게 되겠지만 여성들은 오래전에 이러한 동기를 지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과거에 섹스는 오늘날과 전혀 다른 기능을 수행했을 지도 모른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55,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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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실험할 수 없으므로 영장류 중 배란이 드러나지 않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 비교 연구
* 스웨덴 생물학자인 빌이타 실렌툴베리와 안데르스 묄레르의 연구주제. 분석 결과
1단계 : 영장류 68종을 대상으로 눈에 띠는 배란의 특성 도표화. 결과 영장류의 절반인 32종은 배란을 알리는 눈에 띄는 신호가 없다는 점에서 인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사바나 원숭이, 명주원숭이, 거미원숭이, 오랑우탄 등
2단계 :68종의 영장류는 짝짓기 시스템에 따라 분류함. 11종(명주원숭이, 긴팔원숭이, 수많은 인간사회)은 일부일처제 23종(일부 인간 사회 및 고릴라 포함)은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있는 하렘 구성
가장 많은 수의 영장류 종(사바나원숭이, 보조보, 침팬지를 포함한 34종)은 문란한 방식, 암컷들이 일상적으로 다수의 수컷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남.
3단계 : 암컷의 배란 상태가 눈에 더 잘 띄거나 잘 띄지 않는 것이 특정 짝짓기 방식과 관련을 맺고 있는 경향은 없는지 살펴보았음. 일부일처제를 따르는 영장류 종 가운데 압도적 다수(11종 중 10종)가 배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특징을 보임.
**요란하게 배란 사실을 겉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대개 문란한 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아빠를 집에' 이론에 강력한 힘을 보탠다.
***그러나 절반만 들어맞음.
배란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일부일처제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32종의 영장류 가운데 22종은 일부일처제를 따르지 않고, 문란하게 짝짓기를 하거나 하렘을 구성한다.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배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현상은 특정 짝짓기 시스템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4단계 : 현존하는 영장류 종의 가계도 연구.
배란 신호를 살펴본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영장류 가계도의 어떤 지점에서 짝짓기 시스템이 변화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원숭이와 유인원의 공통 조상들이 애초에 지녔던 짝짓기 방식은 아마도 무차별 난교. 인간과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고릴라, 침팬지도 세 가지 짝짓기 시스템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
고릴라와 일부 인간 사회가 조상의 짝짓기 시스템(하렘)을 간직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침팬지-난교, 인간-일부일처제 등
우다다
“ 배란 사애가 감추어지도록 진화가 일어났을 때 어떤 짝짓기 시스템이 우세했을까?
여기에 그 답이 있다. 원시 영장류 가운데 예전에는 배란 신호를 드러냈으나 후에 그 신호를 버리고 배란 상태를 숨기게 된 종에 대해 고려해 보자. 이러한 종 가운데 오직 한 종만 일부일처제를 관행으로 삼고 있었다. 반면 그러한 종 가운데 적게는 8종, 많게는 11종이 난교나 하렘 체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하나의 종은 바로 하렘을 구성하는 '잃어버린 고리'로부터 진화한(약 900만년 전) 인간의 조상이다. 따라서 우리는 배란을 숨기는 방향으로 진화하도록 만든 짝짓기 시스템이 일부일처제가 아니라 난교 또는 하렘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이것은 '여러 아빠' 이론에서 예측되었던 결론이며 '아빠를 집에' 이론과는 맞지 않는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p. 169,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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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그런데 한편으로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다. 일부일처제로 진화되었을 때 어떤 배란 신호 방식이 우세했을까? 우리는 배란을 요란스럽게 광고해 대는 종의 경우에 일부일처제가 결코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히려 일부일처제는 이미 배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혹은 약간의 신호만을 나타내도록 진화된 종에서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론은 '아빠를 집에'이론과 부합한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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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실렌툴베리와 묄레르가 3단계에서 거의 모든 일부일처제 영장류가 배란 여부를 감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을 상기해보자. 이제 우리는 그와 같은 결과가 두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난교나 하렘의 짝짓기 방식을 따르는 종에서 먼저 배란이감추어졌고, 그 다음, 배란이 이미 드러나지 않게 된 상태에서 이 종은 일부일처제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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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자는 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
중간에 참여할 수 없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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