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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우다다모임지기의 말
우다다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 제러드 다이아몬드 임지원 옮김, 사이언스 북스
1. 가장 특이한 성생활을 즐기는 동물
2. 성의 전쟁
3. 왜 남자는 젖을 먹이지 않을까.
4. 사랑해서는 안 될 때
5. 남자는 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
6. 폐경의 진화론
7. 섹스어필의 진실
우다다
“ 그럼 먼저 지구상 약4500종의 포유류-인간도 그중 한 종이다.-의 기준에서 정상적 성생활이 어떤 것인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대부분의 포유류의 경우 다 자란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지어 핵가족을 이루고 둘 사이에 태어난 새끼를 함께 기르면서 사는 일은 거의 없다. (21쪽)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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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포유류 동물들의 경우 대부분 집단 내의 다른 동물들이 보는 앞에서 교미를 한다. 예를 들어 바바리원숭이의 암컷은 발정기가 되면 자신이 속한 무리의 모든 수컷들과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어떤 수컷과 교미를 하고 있을 때 다른 수컷이 보은 말든 개의치 않는다. 이와 같은 동물들의 공개적인 섹스라는 패턴의 가장 두드러진 예외는 침팬지이다. (23p)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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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암컷은 오직 가임기에만 수컷을 유혹한다. 발정기가 아닌 때에 암컷은 성적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수컷에게 덜 매력적이다. (24p)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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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섹스는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생식을 위한 것임
우다다
“ 인간의 성적 습성에 대한 이 모든 특징-장기적인 성적 배우자 관계, 부부의 공동 양육, 다른 부부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 여성의 배란의 신호가 드러나지 않는 것, 여성이 배란기가 아닐 때에도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점, 즐거움을 위해 섹스를 하는 것, 여성의 폐경-들은 우리 인간이 정상적인 성적 습성이라고 간주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나 역시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동물중심주의보다 더욱 편협한 포유류중심주의에 사로잡혀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포유류가 아닌 다른 동물들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좀 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 포유류 이외의 동물들은 포유류만을 놓고 볼 때보다 더욱 광범위한 성적, 사회적 시스템을 보여 준다. (중략) 새나 개구리나 물고기의 일부 종의 경우 그 반대, 즉 어미가 아닌 아비가 홀로 새끼를 돌본다. 심지어 심해어 중 일부의 경우 수컷은 암컷의 몸속으로 들어가 융합되어 버리는 부속 기관에 지나지 않는다. 또 거미나 곤충의 일부 종의 수컷은 교미가 끝나자마자 암컷에게 잡아먹혀 버린다. (30p)
(29p)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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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코끼리바다표범, 주머니쥐, 오랑우탄 등)의 삶은 참으로 이상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이야말로 우리가 종차별적이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인간을 제외한 지구상 4,300종의 포유류의 기준으로 볼 때, 아니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족인 유인원(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진짜 이상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이다. (30p)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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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종차 별적 동물학자들? 어떤 태도가 종차별적일까? 특정 종의 행동을 정상, 나머지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우다다
“ 왜 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이토록 다르게 진화되었을까? 지구상의 포유류 가운데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족 관계를 가진 큰 유인원(great ape, 긴팔원숭이 같은 작은 유인원(little ape)과는 구분된다.)과 인간을 비교해 볼 때 이러한 질문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33p) ”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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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 침팬지, 보노보 DNA 1.6% 차이, 그다음 고릴라: 2.3%차이, 오랑우탄 3.6% 차이. '고작' 700만 년 전에 침팬지 및 보노보의 조상들과 갈라져서 진화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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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와 뇌의 크기에 성적 습성이 더해질 때 인간을 유인원과 다르게 만들어 주는 특징의 삼위일체가 완성된다. (34p)
『섹스의 진화 -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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