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ra @CTL
미들마치는 (정말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재미있나요? 스포일러 당할까봐 모임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주변에 팬이 많더라고요. 저는 모비딕은... 10여 년 전에 정말 꾸역꾸역 읽었습니다. 이게 소설이야 생물학 교과서야 하면서... 다 읽고 대단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읽는 중간에는 고래 설명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와 하면서 집중을 못한 구간이 꽤 있었어요.
[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장맥주
CTL
ㅋㅋ...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물으신다면 재미없습니다.
이게 왜.... 추앙받지 생각하실지도...
하지만 도전정신으로 읽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에는 맞아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으로' 같은 부류의 소설이예요.
첫 100페이지를 읽어내는 독자에게만 보람있는 리딩을 선사한다는 부류요...
장맥주
아... "장미의 이름"은 저는 아주 재미있었는데... 갈등 되네요.
조영주
재밌었는데 갈등되네요 2 입니다
Kiara
함께하시죠 작가님 2222 ㅋㅋ
siouxsie
저도 움베르토 에코 서타일 좋아하고 장미의 이름으로도 좋았어요 푸코의 전자?였나?는 아파트 지하실 재활용에서 세트로 주워 읽으려고 한지 3년째
SooHey
엄청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우주먼지
'장미의 이름' 드라마도 있답니다 추천합니다ㅎㅎ드라마 보고 소설 읽으면 책 두 번 읽는 느낌입니다 :) 함정은 드라마도 책이랑 무드가 비슷하다는 사실,,,,
siouxsie
오! 전 숀코넬리 나온 영화만 봤는데 드라마라니
CTL
장미의 이름으로에서의 카톨릭 신학 부분 + 오만과 편견에서의 결혼 이야기 + 사회과학 논문 + 온갖 서양 고전 인용 =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랄까요... 읽기 쉽지는 않아요. 새로 번역된 버전으로도요...
Kiara
저도 장미의 이름 재미있게봤어요! 미들마치 함께하시죠 작가님ㅋㅋ
수북강녕
<고전 리뷰툰>에서 <장미의 이름>을 리뷰하는 것을 읽고 <장미의 이름> 재독 욕구 뿜뿜했는데 오늘 다시 솟네요!
새벽서가
수북강녕님 함께 재독해요!
수북강녕
@새벽서가 <장미의 이름> 재독 좋습니다 불끈!
Kiara
저 모비딕. 고래종류설명 어제 읽었어요 ㅋㅋㅋ 과학서 같아서 재있더라고요. 미들마치는 조지엘리엇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아직은 제인오스틴 보다는 초입이 흡입력있지는 않아요. 제가 집중을 덜하는 것 같기도해서. 모비딕 먼저읽고 미들마치에 집중해야하나. 요런생각도 하고있어요!
푸른태양
호러 이야기를 하니까 갑자기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란 책이 떠오르네요. 저는 이거 제목때문에 무서운 책인줄 알았어요. 어쩐지 표지의 벚꽃도 스산한 느낌이었달까요 ㅎ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디오북'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애니메이션 개봉기념 특별 오디오북. 청춘의 시절,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마이틴 메인보컬 송유빈의 목소리로 되살렸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소년 ‘나’와 발랄한 소녀 ‘사쿠라’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가슴 아픈 마지막까지 절절한 심정으로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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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벚꽃 하면 생각나는 책이 요건데, 제목을 <벚꽃 피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로 검색하느라 한참 걸렸네요. 피는 거 아니고 지는 거 였네요. 많이들 읽으셨을 줄 압니다. ㅎㅎ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2004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4년 제4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0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4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그야말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일본 추리소설 한 편이 출간됐다. 제목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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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태양
오! 꼭 읽어보겠습니다! 추리라니 넘흐 재밌을듯요♥️
조영주
벛꽃이 지는 계절인 게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복선이군요 ㅋㅋ
장맥주
절대 영화화할 수 없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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