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아유 저자 분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아주 감탄스럽더라고요. 성격이 좀 꼬인 분 같아요. 듣기로는 여자 주인공도 자기가 어렸을 때 잠깐 스쳐 지나간 동네 소녀였다고 하는데 스토킹도 아니고 아유 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천재는 성격파탄자인가봅니다.
신곡 재밌죠ㅎㅎ 저도 그림 같이 보니 또 새롭더라고요 파우스트도 그렇고
파우스트괴테가 1773년 집필을 시작해 1831년 완성한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걸작 <파우스트>를 들라크루아의 석판화 연작, 막스 베크만의 펜 소묘 삽화와 함께 수록했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번역 및 연구 성과를 집적한 완결판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책이다.
파우스트 읽을 때 무슨말인지 몰라서 해설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해설보면서 읽는데 와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신곡이랑 파우스트 둘다 읽었는데 못 알아듣는 합창곡 듣다 끝나버린 너낌? 제 내공 부족입니다
저도 신곡이랑 파우스트 둘 다 읽었는데 정확히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파우스트가 뭘 잘했다고 마지막에 왜 구원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파우스트는 저도 해설 보면서 봤구요 신곡은 그리스 문학, 종교 뭐 다 짬뽕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냥 활자 읽는 느낌으로 읽고 있네요. 그림이랑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로 읽고 있습니다.
앗 저도 신곡도 파우스토 구스타브 도레 그림과 함께 봤어요^^
오오 반갑습니다
아, 저도 "신곡" 구스타브 도레 그림 있는 버전으로도 읽었습니다. 원문은 아니고 소설 형태로 정리한 버전이었어요. ^^
도레 그림 넘 좋더라고요
재작년에 여러해 함께한 북클럽 지인들과 3독할 기회가 있었어요. 이탈리아인 친구가 이 책은 반드시 원서로 읽어야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외워보고 있는데, 조금 뇌가 더 신선(?)하던 시절에 도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ㅠㅠ
워…원서요?ㄷㄷㄷ 음… 저는 거의 폼으로 가지고 다니는 킨들이 있는데요… 그걸로 가끔 애기들 챕터북 읽어줘요..ㅋㅋㅋ
제가 사는 곳에서는 한국어책 사는 가격보다 원서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단순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영어책 읽는 비율이 한국어책보다 살짝 높습니다. ^^;
ㅎㅎ 전 심지어 한국에 사는데도 한국어 번역된 게 원서보다 비싸서 원서 전자책으로 많이 읽어요. 논픽션 두꺼운 건 특히 원서가 더 저렴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도 모 단테학회 소속 교수님이 뜻몰라도 발음이라도 느껴보라고 하시던데...포기했어요 ㅋㅋㄱㅋㅋㄱㄱ
요즘은 다들 전자책으로 읽으신가요. 저는 한번 무료 구독권으로 독서 시도했는데 패드로도 컴퓨터로도 감각이 안 살아서 그냥 종이책으로 읽습니다.
저도 종이책이 기분탓인지 가독성도 좋고 머리로 흡수도 더 잘되더라구요ㅎㅎ
열성 신도들은 조만간 종이책이 없어진다 난리를 치는데 한국에서 종이책이 없어진다면 아마 이북때문은 아닐겁니다......
저는 주변에 동지가 없는 전자책 애호가인데요, 예전에 크레마 계열 리더기 쓰다가 휴대폰으로 읽고 있어요. 글씨 크기랑 줄 간격 조절할 수 있는 거, 그리고 수십수백 권을 한꺼번에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웬만하면 전자책으로 봅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