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작가의 스릴러 책을 조금 더 추천을 드리자면 이렇게 세 권!을 큐레이션 하고 싶습니다.
1. 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
두 시대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예전과 다르게 21세기에는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결혼이라는 관습에 따른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2. 블루버드, 블루버드
현재 미국에서 핫한 작가 중 한 분이죠.
시나리오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애티카 로크.
국내에 소개된 책은 [블루버드, 블루버드] 한 권 뿐이에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발견 된 흑인과 백인의 시체.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 레인저.
과연 이 사건은 레이시즘에 의한 것이였을지?
3. 누가 사악한 늑대를 두려워하는가
북유럽에서 유명한 작가님이지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워요.
유혈낭낭한 자극적인 이야기 없이도 이야기가 잔인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가에요.
마을에 모두가 꺼리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를 정신병원에 보냈는데 탈출해 나왔어요.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그는 숲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삶을 살아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을 하고 그를 이참에 아주 격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는 범인으로 몰리게 되죠.
사람들의 편견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책을 벌써 다 읽은 분들 혹은 여성작가의 스릴러 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강추! 하는 책들입니다.
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1950년대 넬리와 2010년대 앨리스, 두 여성의 이야기가 낡은 요리책을 매개로 시간을 건너 교차하며 각자의 결혼 생활의 실체를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넬리의 요리책과 편지를 읽던 앨리스는 어느새 넬리에게 강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블루버드, 블루버드드라마 <엠파이어>의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다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 애티카 로크의 네 번째 작품으로, 범죄소설이 선사하는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인종, 이념, 지역 등으로 분열해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던져준다.
누가 사악한 늑대를 두려워하는가유럽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글래스 키(The Glass Key) 상, Riverton 상, 북셀러 상 등을 석권한 카린 포슘의 범죄소설. 한적한 숲 속에서 한 노인이 얼굴에 괭이가 박힌 채로 발견된다. 이 사건을 목격한 열두 살 소년은 살인 용의자로 에르키를 지목한다. 그는 이 마을에 불행한 일만 몰고 다니는 불길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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