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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광화문과 덕수궁

 이즈음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HJ와 하루에 두 번, 그것도 길게 산책을 나가기도 했다. 그날 낮에는 새롱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산책을 시키고, 해가 진 다음에는 HJ와 옆 동네 도서관에 갔다. 개는 씻길 때마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이처럼 몸부림을 쳤고, 씻기고 나면 한동안 원망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읽어야 할 전자책이 많았으므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HJ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동안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왕돈가스 도시락과 맥주를 사 왔다. 커다란 도시락을 전자레인지로 데우고는 뜨거워서 제대로 들지 못해 쩔쩔 매며 도서관 옆 작은 녹지로 왔더니 HJ는 이미 벤치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맥주를 마시는 동안 HJ는 도서관에서 빌린 홍정욱의 신간 에세이를 읽었다. 해는 졌지만 가로등이 밝아서 책을 읽고 식사를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공기는 선선했다. 나는 아무 근거 없이 홍정욱이 정치의 꿈을 버리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HJ는 책을 조금 읽더니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맛이 궁금했던 광화문 맥주를 먼저 한 캔 비우고 그 다음에 버드와이저를 마셨다. GS25는 몇 년 전부터 국내 양조장들과 손잡고 한국 지명을 붙인 맥주 시리즈들을 내고 있다. 남산, 동빙고, 서빙고, 경복궁, 해운대, 평창, 여수, 성산일출봉 등. 그런데 딱히 그 맥주들이 해당 지역과 깊은 관련이 있지는 않다. 바다처럼 시원한 맛이니까 해운대라는 식이다.

 광화문은 그런 한국 지명 맥주 시리즈 중 처음으로 나온 상품인데, 역시 캔 라벨에 세종로 주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는 점 외에는 광화문 일대와 별 관련은 없다. 맥아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산이고, 홉은 미국과 독일산이다. 한약재인 맥문동이 들어갔다는데, 상품 개발자들의 고심이 느껴진다. 엠버에일이고 맛은 무난했다.


 이제는 잘 안 가네, 광화문

 청춘 10년을 거기서 보냈죠, 뜨겁게

 좋은 추억이 훨씬 더 많아요


 A 선배와는 서울시청 근처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에서 만났다. 이나니와 우동은 이날 처음 먹었다. 사누키 우동, 이나니와 우동, 미즈사와 우동이 일본의 3대 우동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흔히 먹는 면발이 통통한 우동은 사누키 우동이고, 이나니와 우동은 소면처럼 생겼다. 350년의 전통이 담긴 음식이라지만 값비싼 요리는 아니다. 우리로 치면 잔치국수쯤 되는 걸까?

 나는 냉우동을 먹었다. 12시가 되기도 전에 가게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섰고, 미쉐린 가이드에서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가게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생소한 음식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고, 오랜만에 만난 A 선배와 즐겁게 수다를 떠느라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서이기도 했다.

 나는 A 선배와 세 번이나 같은 팀에서 일했다. 사회부 사건팀, 정치부 여당팀, 정치부 야당팀. 사실 그 여당팀과 야당팀은 같은 팀이었다. 17대 국회에서는 여당이었던 당이 19대 국회에서는 야당이 되었을 따름이다. 야당팀에서 일하다가 나는 회사를 그만뒀고, A 선배는 야당팀장을 거쳐 정당팀장이 되었다. 선후배들의 근황을 듣던 중 내가 내심 존경하던 K 선배가 모 의원 캠프로 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놀랐다.

 나로 말하자면 몇 년 전부터 여러 대선 주자 캠프로부터 도망 다니는 중이었다. 제안들은 다양했다. 만나자거나 자문 전문가 모임에 참여해 달라거나 대담을 하자거나 책을 같이 내자거나. 그런 때 중간 다리 역할을 아는 기자가 맡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정치권으로 갈 거냐는 내 질문에 A 선배는 손사래를 쳤다.

 그가 식사를 샀고, 내가 커피를 사기로 했다. 근처의 스타벅스 매장에 갔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앉을 수가 없었다. 테이크아웃으로 음료를 받아 나와서 어디에 갈까 주위를 둘러보다가 덕수궁에 들어갔다. 입장료 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도심 공원이었다. 아주 조용하고 쾌적해서, 덕수궁에 들어간다는 아이디어를 낸 자신을 칭찬하고 싶었다.

 석조전을 지나 덕흥전, 함녕전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우리는 구한말에 대해, 또 요즘 정치인들에 대해, 세대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친하게 지냈거나 높게 평가한 몇몇 정치인들의 근황에 대해 내가 물었고 A 선배가 대답해주었다. 선배의 설명은 명쾌했고 납득이 갔다. 하지만 그의 세대론에 대해서는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주말은 첫째 조카의 생일이었다. 동생 부부의 초대를 받아 부모님 댁에서 연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조금 멋쩍긴 했다. 이 아이의 돌잔치에도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물 대신 현금만 보냈다. 둘째 조카 돌잔치에도 불참했다. 그때는 돈은 보냈던가?

 그러고 보면 새롱이를 키워서 가장 혜택을 본 사람은 우리 부모님이다. 몇 년 동안 발길이 뜸했던 장남과, 최근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지 않게 된 큰 손녀를 그 강아지 덕분에 자주 보게 됐으니. 개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용은 물론 전부 내가 댄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의 건강에도 새롱이가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큰 조카에게는 선물로 애견 이동 가방을 사주었다. 하지만 똑똑한 아이는 대뜸 그 선물이 그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삼촌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생일 파티를 치른 뒤에는 새롱이를 데리고 나가 산책을 시켰다. 돌아와서 씻기고 말릴 때 개는 또 흥분해서 날뛰었다. 그러다 결국 내 손을 피가 나도록 물었다.


768. 1코노미 (이준영)

이제 한국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1인 세대다. 시네마 침대는 내게는 그다지 유혹적이지 않고 개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바는 많이 생기면 좋겠네. 인용된 문구 중 ‘사회적 가면을 모두 벗기면 진정한 자아가 아니라 방어능력이 없는 인간이 남을 뿐’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767. 소설의 첫 문장 (김정선)

고전에서 요즘 한국 소설까지 작품의 첫 문장과 그에 대한 단상을 엮었다. 나로 말하자면 몇몇 유명한 문장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기보다는 작품의 후광 덕분에 역으로 유명해진 거 아닐까 의심한다.

소설의 첫 문장 -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소설의 첫 문장 -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15회 그믐밤 뒷이야기

운명 같은 13일의 금요일. 진정한 악몽은 뱀파이어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었습니다.


오전에 ‘인스타 해킹’이라는 정말 무서운 일을 겪고 그날 오후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실은 이날 그믐에서 또 다른 북클럽 하나를 야심 차게 시작하려 했는데 유일한 홍보수단인 인스타 계정이 사라지니 북클럽을 알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 일단은 잠정적으로 연기를 했구요.


그렇지만 그믐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처음 그믐밤 시작할 때 마음이 그랬어요. 한 사람이 오던, 두 사람이 오던, 그믐밤은 계속 되어야 한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그믐달이 뜨는 날엔 함께 책 이야기를 하자.


사계리 서점 근처에 숙소를 잡아놓았기에 숙소 도착 후 바로 짐을 풀고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사계리 서점은 원래 있던 곳에서 이사를 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도착하자마자 ‘두용’이라는 이름의 검은 개가 반가이 맞아줍니다. 처음부터 반가이 맞지는 않고 컹컹 큰 소리로 짖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언제 경계했냐 싶게 큰 덩치로 엥기는 녀석이에요.


원래는 케이크를 먹으며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는 차분한 밤으로 기획이 되었는데요, 장맥주 님의 급 제안으로 책맥데이로 바뀌었네요. 각자 재미있게 읽은 단편들을 이야기하다가 수다는 흘러 흘러 이 날 소개된 작품들만도 엄청납니다. 영화 <엔젤하트> <셔터> <디 아이> <콘스탄틴> <사바하> <곡성> <추격자> <황해> <무빙> 그 밖에 수많은 책들 (모임 책꽂이에 일부 꽂아놓았습니다.) 술이 약한 저는 맥주 3 캔에 해롱해롱, 모임 후반부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다만 함께 해 주신 분들의 덕력이 엄청났다는 그 기억만은 취중에도 뚜렷하고요.


7시 29분에 시작해서 밤 12시가 되어 끝난 그믐밤.

13일의 금요일. 우리들은 무엇엔가에 홀린 게 분명합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왜 정체불명의 영화 감독 최종태의 영화에 매번 봉준호 감독이 추천 인터뷰를 했는지 미스터리가 풀린다.

영화의 이해
영화의 이해
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상식적인 염증 줄이는 팁을 기술한다. 염증은 모든 병의 시작이고 모든 병이 그러하듯 어떤 루틴과 습관으로부터 비롯된다.

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안디아모 장강명 작가님 북토크

각처에서 오신 다양한 글쓰기의 열망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한 밀도높은 두 시간 🔥

오프닝을 피아노 연주로 열은 아마추어 두 명의 베토벤 소나타와 슈베르트 즉흥곡은 큰 망신 당하지는 않은 걸로^^ & 결혼들은 왜 이럴까 📚 을 펴내신 작가님의 떡준비와 진행을 맡으신 대표님 대본도 인상적이었으며 복지사님의 사진촬영도 상큼발랄 그 자체였던 빅데이☆


@ 책방 뚜띠

길상문연화루

무협지 좋아하시나요?


우리 때에는 영웅문 이였던 김용 작가님의 그 책을 저는 중학교 때 읽었어요.

양조위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드라마판도 다 봤어요.

그 뒤로도 매해 새로 나오는 의천도룡기를 다 챙겨 봤죠.

양조위판은 무려 86년 이였어요!

장무기에 대한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장무기는 참……

그래요. 그랬어요.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그 이미지가 좀 호감일 때가 있고

아 역시 장무기는 아니야할 때가 있었어요.


영웅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동성서취]를 봤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유진위님이 감독했고 왕가위 감독은 제작을 했죠.

두 사람이 바치는 필생의 영웅문 오마주에요.

[동사서독]을 촬영하며 동시 작업이였는데 두 영화의 극명한 대비에

출연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두 영화 모두 좋아해서어. ㅎㅎㅎ 미안하게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동사서독]을 촬영할 때 왕가위 감독이 쪽대본 주고 막.

그 날 기분에 따라 촬영해서 배우들이 무척 힘들었다고 해요.

기다리기도 지루하고. 즉흥적으로 촬영했다는 [동성서취]


출연진도 참 쟁쟁해요.

장국영, 임청하, 왕조현, 양조위, 장만옥, 장학우, 유가령, 종진도, 엽옥경 등

당대 잘나가는 홍콩 배우들이 모두 나왔어요.

(당연함 동사서독 출연진 재활용임)


여기서 양조위가 구양봉으로 나오는데 하 …정말…..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또 봐야겠어요.

정말 영웅문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면 킬포가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영웅문을 좋아해서 무협을 한참 보았지만 20대 이후에는

이렇다할 무협작품이 없었어요. 포청천 정도?가 있었을 뿐.

그래서 대만의 포대희에 푹 빠져 지냈죠.

포대희는 인형극이에요. 무려 1950년대부터 활발하게 영상화가 되어서

상영관이나 집 안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아마도 벽력 포대희가 가장 유명할 거에요.

대만어로 녹음이 되어 중국어 자막으로 상영합니다.

그거 하세요? 이 등장인물 모두 한 사람이 음성 커버해요.

전통이라 여전히 그렇게 유지하는 듯합니다.

19년에는 넷플릭스에도 업데이트 되었어요.


기나긴 시리즈지만 어느 편을 봐도 앞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러다 햇살 같은 [랑야방]이 찾아 왔습니다!

2015년에 오픈한 중국 드라마로 기존의 무협적 요소를 다 가져왔지만

결론은 무협 소설의 극적 요소는 없었습니다.

바깥보다 추운 집 안이라거나 그 놈의 생일파티 등등

재미있는 요소가 참 많았습니다.


무협적인 요소가 들어 갔지만 정치 사극의 면도 강합니다.


또 한동안 이렇다할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없었다가 문학동네에서

[길상문연화루]가 출간 되었습니다!!!


22년 2월에 상권이 나오고 23년 3월에 중, 하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단편으로 구성된 무협이자 추리에요.

아니 각 문파별로 무공이 다르고 사람마다 비기가 다르고 내공이 다른데!

그럼 범인 찾는게 쉽지 않아? 싶었지만 의외로 추리가 되더라구요.


이 책은 드라마화 해서 여름에 오픈 했는데 저는 드라마는 그냥 그랬어요.

무협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한줄기 빛이 되어줄 책이에요.


이미 3권을 다 읽어 버려서 또 다음 무협 작품을 기다리게 되었지만.

이 기다림이 즐겁기만 합니다.


얼마전에 김영사에서, 의천도룡기가 전 8권으로 새로이 출간 되었어요.

다음 무협을 기다리며 이 책을 읽어 보려구요.


가장 좋아하는 무협지가 있으신가요?

[세트] 길상문연화루 상·중·하 세트 - 전3권
[세트] 길상문연화루 상·중·하 세트 - 전3권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이 요즘 출판사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들이 있어요.

그 질문과 함께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Q1. 출판사에서 모임을 개설하려면 그믐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요?

A. 그믐과 논의하지 않고 원하시는대로 자유롭게 개설해주시면 됩니다 :)

그믐 공지사항 [이용 가이드]에서 모임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Q2. 모임 개설에 비용이 드나요?

A. 아니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혹시 출판사에서 원하시면 책 증정 이벤트를 하시면서 책을 5권~20권 정도 회원들에게 나눔하실 수 있어요.

 

Q3. 모임 관련 참고할 사항이 있나요?

A. 그믐에서 모임을 만든 사람을 ‘모임지기’라고 해요. 모임지기로 그믐을 이용하실 때 참고할 내용을 그믐에서 정리해두었어요.

 

그믐의 이용 가이드입니다.

https://www.gmeum.com/blog/40?category=78


1) 모임지기 대화 예약 기능 https://www.gmeum.com/blog/douri/2174

2) 화제로 지정 기능 https://www.gmeum.com/blog/douri/297

3) 책 속 문장 수집 기능 https://www.gmeum.com/blog/douri/1233

4) 글타래 기능 https://www.gmeum.com/blog/douri/160

5) 스포일러 지정 기능 https://www.gmeum.com/blog/douri/163


Q4. 모임 운영이 어려운 출판사입니다. 그믐에서 도와주실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모임을 대행해드리거나 좋은 독서모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의 팁을 알려드릴 수 있어요. contact@gmeum.com 으로 연락 주세요.

출판사의 협업 문의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책이 잘 되는 곳.
사람이 잘 되는 곳.
지식공동체 그믐.
1.늙은 현자들

마거릿 애트우드의 단편집들이다. 이 할머니의 단편은 처음이다. 유명한 그의 장편들, <눈먼 암살자>, <시녀이야기>, <증언들>. <미친 아담> 시리즈 3권 다 놀라워하며 읽었다. 엄청난 과학지식, 신랄한 유머... 뭐 부커상을 두번이나 탄 사람이라니 내가 더 보태 뭐하겠나.

그믐에 이 분의 단편이 새로 나왔는데 같이 읽자는 모임이 생겨서 얼른 신청하고 책을 검색했더니 넬과 티그라는 두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연작 소설이었다. 내친 김에 이 둘을 처음 주인공으로 한 다른 단편 <도덕적 혼란>도 도서관서 빌렸다. <숲속의 늙은 아이들>은 알라딘에서 하루만에 배송받아 두 권을 같이 읽고 있다. 나는 올리브 키터리지보다는 덜 까칠하지만 유머감각은 비슷해보이는 넬이 흥미롭다. 마거릿 애트우드 본인의 이야기지싶은 산문집같은 단편이라 읽기는 편안하다.

[세트] 숲속의 늙은 아이들 + 도덕적 혼란 - 전2권
[세트] 숲속의 늙은 아이들 + 도덕적 혼란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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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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